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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 수요일 레위기 10장 12절-20절, 책망과 이해 -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큐티

레위기 10장 12절부터 20절까지의 매일성경 본문에서, 모세는 아론과 그의 남은 아들들인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제사 음식에 관한 규례를 알려 줍니다. 하지만 남은 두 아들들 역시 음식에 관한 규례를 어기고 불 태워 버리자, 모세는 이들을 책망합니다.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큐티



레위기 10장 12절-20절, 책망과 이해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레위기 10장 12절-20절, 개역개정 성경


제사장의 식사 규정

12 모세가 아론과 그 남은 아들 엘르아살에게와 이다말에게 이르되 여호와께 드린 화제물 중 소제의 남은 것은 지극히 거룩하니 너희는 그것을 취하여 누룩을 넣지 말고 제단 곁에서 먹되 13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 네 소득과 네 아들들의 소득인즉 너희는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으라 내가 명령을 받았느니라 14 흔든 가슴과 들어올린 뒷다리는 너와 네 자녀가 너와 함께 정결한 곳에서 먹을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의 화목제물 중에서 네 소득과 네 아들들의 소득으로 주신 것임이니라 15 그 들어올린 뒷다리와 흔든 가슴을 화제물의 기름과 함께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대로 너와 네 자손의 영원한 소득이니라


규정 위반과 모세의 책망

16 모세가 속죄제 드린 염소를 찾은즉 이미 불살랐는지라 그가 아론의 남은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노하여 이르되 17 이 속죄제물은 지극히 거룩하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거룩한 곳에서 먹지 아니하였느냐 이는 너희로 회중의 죄를 담당하여 그들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하게 하려고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18 그 피는 성소에 들여오지 아니하는 것이었으니 그 제물은 너희가 내가 명령한 대로 거룩한 곳에서 먹었어야 했을 것이니라


아론의 해명

19 아론이 모세에게 이르되 오늘 그들이 그 속죄제와 번제를 여호와께 드렸어도 이런 일이 내게 임하였거늘 오늘 내가 속죄제물을 먹었더라면 여호와께서 어찌 좋게 여기셨으리요 20 모세가 그 말을 듣고 좋게 여겼더라, 아멘!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큐티


1.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 12-15절

나답과 아비후가 범죄하여 죽는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아론 가문의 제사장 직분을 박탈하지 않으셨고, 제사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과 화목을 유지하는 것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모세를 통해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제사 음식을 먹는 규정을 가르치시며 중단된 제사를 이어서 완성하라고 명하셨습니다.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일을 많이 저질렀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여전히 교회를 사랑하시며 우리가 거룩한 제사장의 면모를 보이길 기대하십니다. 포기하지 않으시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께서 '교회'인 나에게 기대하시는 오늘 하루의 변화와 실천은 무엇일까요?

■ 16-20절

기계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시는 분이 아니라 정황을 살펴 이해하시고 용납하시는 인격적인 분입니다. 속죄제물의 피가 회막 뜰에서 처분된 경우, 제사장은 그 고기를 회막 뜰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했기에(6:26) 모세도 그렇게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엘르아살과 이다말은 그 고기를 불살라 버림으로써 제시된 규정을 어겼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하나님이 그들을 책망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론의 말을 옳게 여긴 모세의 생각과 같이하여, 그렇게 행한 그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중 특정 부분만 문자적이고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도리어 하나님의 의도에 어긋날 가능성이 큽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글자 속에 가두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릇된 속박에서 해방하기 위해 말씀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2. 나(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 19,20절

하나님께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 때문에 주어진 권리를 차마 누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제사장직과 분깃을 보장해 주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 당일에 차마 제사 음식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기들 몫으로 주어진 고기를 불사르고 스스로 근신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조심하는 마음, 양심을 따라 스스로 삼가는 마음, 딱딱하지 않고 섬세하고 부드러운 마음이야말로 우리가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믿음의 모습은 아닐까요?


3. 오늘의 기도

넓은 마음으로 기다리시며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께 부드러운 마음으로 응답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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