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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8장 1절-16절, 하나님과 연합하는 삶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10월 4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열왕기하 18:1-16입니다. 본문에 의하면, 히스기야는 하나님과 연합하여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종교적 의무가 아닌 친밀한 관계를 의미합니다. 우리도 일상에서 하나님과 끊임없이 교제하며 그분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과 연합된 삶을 살 때, 우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열왕기하 18장 1절-16절, 하나님과 연합하는 삶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열왕기하 18장 1절-16절, 하나님과 연합하는 삶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 새 찬송가 484장,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



서론


한 정원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정원의 모든 식물들을 돌보며 물을 주고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특히 그의 정원 중앙에는 아름다운 포도나무가 있었는데, 그는 이 나무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매일 포도나무의 가지를 살피고,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이 포도나무는 풍성한 열매를 맺었고, 그의 정원은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 날마다 연합하며 그분의 돌보심을 받을 때, 우리는 풍성한 열매를 맺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본론


오늘 본문에 나타난 남유다의 히스기야 왕은 포도나무와 같이 영혼의 정원사이신 하나님의 보살핌 속에 살았습니다. 특히 본문의 6절은 "히스기야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여호와에게서 떠나지 않았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여호와께 연합한 히스기야

6절은 히스기야가 단순한 종교적 의무나 형식적인 예배를 넘어서서 하나님과 진정한 관계를 맺고 있었음을 보여 주는 구절입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과 연합하여 살았고, 그 결과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시며 그의 길을 형통케 하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질문을 해봐야 합니다. "나는 과연 히스기야처럼 하나님과 연합된 삶을 살고 있는가?" 이 질문은 우리의 신앙생활의 본질을 돌아보게 합니다.


2. 하나님과 연합하는 삶이란

하나님과 연합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히브리어 성경에는 "연합하다"라는 말은 "דָּבַק"(다바크)라는 단어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단어의 원래 의미는 "붙어 있다"라는 뜻입니다.

본문에서는, 단순히 물리적으로 붙어 있는 상태를 넘어서서, 히스기야가 하나님과 깊고 매우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향한 변함없는 충성과 헌신을 결단하며 살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히스기야가 하나님과 연합하였다는 말은, 단순히 교회에 출석하고 봉사하는 것 이상의 삶을 보였다는 뜻합니다. 히스기야는 자신의 마음 속의 생각과 감정까지도 하나님께 모두 아뢰었던 사람입니다.


3. 히스기야가 보인 하나님과 연합하는 삶의 모습

본문에는 히스기야가 보여 주는 하나님과 연합한 삶의 모습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3절과 같이, 하나님 앞에서 숨김 없이 정직하게 살았으며 4절과 같이 지금껏 유다 백성들이 신령한 물건이라 여기며 숭배했던 모세의 놋뱀을 깨뜨렸습니다. 또, 히스기야의 전후의 왕들과는 달리 하나님만을 의지하였다고 6절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삶이 바로 하나님과 연합하는 삶,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우리도 히스기야처럼 살아가려고 애쓰고 있습니까? 사람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과 연합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 삶에 있는 '우상들'을 제거하려고 애쓰십니까? 세상의 물질이나 명예나 권력, 혹은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아가는 습관이나 활동을 포기하지 못하고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오늘 우리의 결단


그렇다면, 우리도 히스기야와 같이 하나님과 연합하며 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가장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너무나도 잘 아는 이야기이고 너무나도 많이 들어왔던 말이지만, 또 강조하고 반복해도 부족합니다. 인생의 위기의 순간이나 분노의 상황,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아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매일 아침 잠깐의 시간을 내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으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출근길에 찬양을 들으며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는 것은 어떨까요? 일과 중 잠깐의 쉬는 시간에 짧은 기도를 드리는 것은 어떨까요? 이런 작은 습관들이 모여 우리를 하나님과 더욱 가까이 연합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히스기야의 삶을 보면, 하나님과의 연합이 그에게 큰 힘이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가 하나님과 연합하였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형통(שָׂכַל, 사칼)의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에게 주신 축복은, 영적으로 풍성한 평안과 힘을 얻는 축복과 함께 육적인 축복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에게 영육의 축복을 한없이 부어 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과 연합된 삶은 우리에게 평안과 기쁨을 줍니다. 요한복음 15장 5절에서 예수님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처럼, 우리가 하나님과 연합할 때 우리는 진정한 형통의 복을 누리며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부터 히스기야처럼 하나님과 연합된 삶을 결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찾고,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방해하는 것들을 제거하십시오. 그럴 때 우리는 히스기야처럼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과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와의 연합을 원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히스기야처럼 우리도 주님과 깊이 연합하며 살게 하소서. 일상 속에서 주님을 찾고 의지하며, 주님의 뜻을 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우리의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리오니, 우리가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오늘을 살게 하소서.
  •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고 주만 바라보게 하소서.
  • 우리 자녀들이 믿음 안에서 형통한 삶을 살게 하소서.
  • 날마다 주께로 더 가까이 가는 우리 교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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