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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묵상] 시편 147편 1절-20절, 깨어진 마음을 별처럼 빛나게 하시는 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시편 147편 1절-20절, 깨어진 마음을 별처럼 빛나게 하시는 주 함께 하는 찬송 새 찬송가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새 찬송가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서론: 당신의 이름은 기억되고 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새벽, 어두운 밤을 뚫고 주님 앞에 나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숫자'에 민감합니다. 통장의 잔고, 아파트 평수, 자녀의 등수... 세상은 큰 숫자에 환호하고 작은 숫자는 무시합니다. 때로는 우리 자신도 거대한 세상의 부속품처럼,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미미한 존재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오늘 하루, 누가 내 아픈 마음을 알아줄까? 나 하나쯤 힘들어도 세상은 아무렇지 않게 돌아가겠지." 혹시 이런 마음으로 잠에서 깨지는 않으셨나요? 하지만 오늘 본문은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우주의 수억 개의 별을 만드신 크신 하나님께서, 오늘 새벽 여러분의 한숨 소리 하나까지도 다 세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별을 세시는 그 손길로 내 상처를 싸매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길 축원합니다. 본론 1. 하나님은 광대한 능력으로 우리의 상처를 만지십니다. 본문 4절을 보십시오. 시편 147:4, 그가 별들의 수효를 세시고 그것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 현대 천문학은 우주에 별이 셀 수 없을 만큼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무수한 별들의 숫자를 아실 뿐만 아니라, 각각의 '이름'을 부르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놀라운 반전이 3절에 있습니다. 그토록 위대하신 하나님이 무엇을 하십니까? "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 하나님의 시선은 저 멀리 우주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가장 낮고 천한 곳, 깨어진 마음(상심한 자)을 가진 저와 여러분에게 향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 생활에서 돌아왔을 때, 그들의 성벽은 무너져 있었고 마음은 갈기갈기 찢겨 있었습니다. 그때 하...

[12월 17일 묵상] 시편 146편 1절-10절, 의지할 대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뀝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시편 146편 1절-10절, 의지할 대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뀝니다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70장, 피난처 있으니 새 찬송가 488장, 이 몸의 소망 무언가 서론: 우리는 누구를 의지하며 하루를 시작합니까? 할렐루야, 이 새벽을 깨워 주님 앞에 나오신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그리고 그 계획을 이루기 위해 누구를, 혹은 무엇을 의지하고 계십니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누가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까?" 하며 전화기 속 인맥을 뒤적이기도 하고, 통장 잔고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유력한 사람, 힘 있는 사람의 말 한마디가 내 인생을 바꿔줄 것이라 기대하기도 합니다. "돈만 있으면, 그 사람만 내 편이 되어주면 내 인생이 풀릴 텐데..." 혹시 이런 마음으로 오늘을 시작하지는 않으셨나요? 하지만 오늘 시편 기자는 우리에게 충격적인, 그러나 너무나 명확한 진실을 말합니다. 세상의 힘 있는 자들을 의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의 영혼을 구원할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헛된 기대를 내려놓고, 진짜 소망이신 하나님을 붙드는 복된 새벽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론 1. 호흡이 끊어질 인생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먼저, 3절과 4절에 나타난 시인의 고백을 보십시오. 시편 146:3-4,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여기서 '귀인'(נָדִיבּ, 나디브)은 요즘 말로 하면 '영향력 있는 사람', '내 문제를 해결해 줄 능력이 있어 보이는 사람'입니다. 정치인일 수도 있고, 직장 상사일 수도 있고, 혹은 부모님이나 자녀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눈에 보이는 힘을 의지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단호합니다. "그들은 ...

[12월 13일 묵상] 시편 142편 1절-7절, 내 영혼이 감옥에 갇혔을 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시편 142편 1절-7절, 내 영혼이 감옥에 갇혔을 때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64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새 찬송가 337장,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서론: 인생의 동굴을 만났을 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새벽, 주님의 전을 찾으신 여러분의 발걸음 위에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길 축복합니다. 여러분, 혹시 살면서 '나 혼자밖에 없다' 는 느낌을 받아보신 적이 있습니까? 아무리 소리쳐도 들어주는 사람이 없고, 사방이 꽉 막힌 벽처럼 느껴지는 순간 말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인생의 동굴'이라고 부릅니다. 어떤 분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빚이 동굴이고, 어떤 분에게는 풀리지 않는 자녀 문제가, 또 어떤 분에게는 질병이나 관계의 단절이 차가운 동굴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다윗이 바로 그곳에 있습니다. 한때는 골리앗을 쓰러뜨린 영웅이었지만, 지금은 미치광이 왕 사울을 피해 캄캄한 굴속에 숨어 있습니다. 춥고, 배고프고, 무엇보다 외롭습니다. 오늘 이 새벽, 다윗이 그 절망의 동굴을 어떻게 기도의 성소로 바꾸었는지 함께 말씀을 통해 은혜 나누기를 원합니다. 본론 1. 하나님께 원통함을 쏟아놓으십시오. 본문 1절과 2절을 보십시오. 다윗은 점잔을 빼며 기도하지 않습니다. 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편 142:2, 내가 내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 내 우환을 그의 앞에 진술하는도다 다윗은 1절에서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라고 외치며, 2절에서는 "내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토로하다'(שָׁפַך, 샤파크)는 말은 물을 쏟아붓듯이 마음속의 찌꺼기를 다 쏟아낸다는 뜻입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척, 괜찮은 척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억울함, 두려움, 비참함을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 쏟아 놓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기도는 하나님께 나의 '괜찮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망가진 마음...

[12월 12일 묵상] 시편 141편 1절-10절, 기도의 향기, 시선의 고정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시편 141편 1절-10절, 기도의 향기, 시선의 고정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64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새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서론: 새벽을 깨우는 향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새벽에 주님 앞에 나오신 여러분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우리가 하루를 시작하며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 무엇입니까? 어떤 분은 뉴스를 보고, 어떤 분은 밀린 문자를 확인합니다. 그러나 성도의 가장 거룩한 첫 행동은 하나님께 '말을 거는 것', 바로 기도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말을 합니다. 때로는 그 말 때문에 후회하고, 때로는 내가 내뱉은 말에 내가 걸려 넘어지기도 합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 말은 중요하지만, 정작 내 입술을 내 힘으로 제어하기란 얼마나 어려운지요. 오늘 시편 141편의 다윗도 바로 그 고민을 안고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위기의 순간, 다윗이 붙들었던 기도의 줄을 우리도 함께 잡기를 원합니다. 본론 1.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향기입니다. 다윗은 지금 매우 다급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속히 내게 임하소서",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라고 외칩니다. 그러나 그는 단순히 살려달라고 떼를 쓰는 것이 아닙니다. 2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시편 141: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이스라엘 성전에서는 매일 아침과 저녁, 향을 피우고 제사를 드렸습니다. 다윗은 지금 광야에 있어 성전에 갈 수 없지만, 자신의 기도가 곧 하나님이 받으시는 '향기'가 되고 '제사'가 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새벽 기도는 단순히 소원 목록을 아뢰는 시간이 아닙니다. 내 삶을 태워 하나님께 드리는 향기입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오늘 하루 하나님이 흠향하시는 가장 아름다운 향기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2.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십시오. 기도하는 자가 가장...

[12월 10일 묵상] 시편 139편 13절-24절, 나를 살피사 영원한 길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시편 139편 13절-24절, 나를 살피사 영원한 길로 함께 하는 찬송 새 찬송가 70장, 피난처 있으니 새 찬송가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서론: 어둠 속에서 빛을 기다리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새벽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나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때로 깊은 밤, 홀로 있을 때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 인생은 어디로 흘러가는가?", "아무도 나를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현대인들은 수많은 CCTV와 데이터 속에 노출되어 살지만, 정작 나의 깊은 속마음과 아픔을 온전히 아는 존재는 없다고 느낍니다. "군중 속의 고독"이라는 말처럼, 연결되어 있으나 단절된 시대를 살아갑니다. 그러나 오늘 시편 기자는 다릅니다. 그는 가장 깊은 곳, 가장 은밀한 곳까지 나를 아시는 분이 계시다고 고백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고, 그분께 인생을 맡기는 새벽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본론 1. 당신은 하나님의 '수놓은' 걸작품입니다. 먼저, 본문 13절을 보십시오. 시편 139:13,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여기서 '만드셨다'(סָכַך, 사카크)는 말은 덮어서 보호하셨다는 뜻이고, 15절의 '기이하게 지음을 받았다'(רָקַם, 라캄)는 원어로 '수놓았다'는 뜻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공장에서 찍어낸 공산품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 수놓으신 세상에 하나뿐인 '걸작품'입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외모, 능력, 환경을 남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비하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14절에서 고백합니다. "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 이는 '두려울 정도로 경이롭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존재 자체가 기적입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계획)이 모래알보다 많다고 시인은 고백 합니다. 오늘 내...

[12월 9일 묵상] 시편 139편 1절-12절,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시편 139편 1절-12절,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새 찬송가 407장,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서론: 아무도 나를 모른다는 외로움 속에서 성도 여러분, 간밤에 평안하셨습니까? 이 새벽, 주님 앞에 나오신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가장 힘들 때는 언제입니까? 몸이 아플 때도, 돈이 없을 때도 힘들지만, 정말 견디기 힘든 순간은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줄 때' 입니다. 직장에서 억울한 일을 당했는데 설명할 길이 없을 때, 가정에서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때, 우리는 깊은 고립감을 느낍니다. "세상에 나 혼자구나"라는 생각이 들면 마음의 문을 닫고 캄캄한 방으로 숨고 싶어집니다. 오늘 본문의 다윗도 숱한 오해와 위기 속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는 외로움에 함몰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자신을 완벽하게 아시고 끝까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새벽, 다윗의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의 하나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본론 1. 하나님은 나의 모든 것을 아십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보십시오. 시편 139:1,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여기서 '살펴보다'(חָקַר, 하카르)라는 말은 광부가 보석을 찾기 위해 땅속 깊은 곳을 파헤치고 탐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대충 우리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 깊은 곳을 세밀하게 살피십니다. 2절부터 4절까지 다윗은 하나님이 무엇을 아시는지 구체적으로 고백합니다. 주님은 내가 앉고 일어서는 동작 하나하나를 아십니다. 멀리서도 내 생각이 무엇인지 꿰뚫어 보십니다. 나의 모든 길, 내가 눕는 것, 즉 나의 공적인 활동과 사적인 휴식까지 다 익히 아십니다. 심지어 4절에 보면,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다" 고 합니다. 내가 입 밖으로 내뱉기 전, 혀 끝에 머물고 ...

[12월 11일 묵상] 시편 140편 1절-13절, 악한 세상에서 의인이 사는 법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

시편 140편 1절-13절, 악한 세상에서 의인이 사는 법 함께 하는 찬송 새 찬송가 342장, 너 시험을 당해 새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서론: 전쟁터 같은 하루의 시작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새벽, 하나님의 전으로 나오신 여러분의 발걸음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때로 전쟁터와 같습니다. 총과 칼이 오가는 전쟁터는 아니지만, 보이지 않는 말의 칼날과 관계의 지뢰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시 어제 하루, 직장에서 혹은 믿었던 사람에게 들은 날카로운 말 한마디 때문에 밤잠을 설치지는 않으셨습니까? 오늘 본문의 다윗도 그랬습니다. 그는 지금 지쳐 있습니다. 누군가가 끊임없이 자신을 해치려 모의하고, 뱀처럼 독을 품은 말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시편은 사람에게 상처받고, 세상의 억울함 속에 놓인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강력한 위로와 대응 전략을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본론 1. 악의 현실을 직시하고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다윗은 먼저 자신의 상황을 하나님께 낱낱이 보고합니다. 2절을 보십시오. 시편 140:2, 그들이 마음속으로 악을 꾀하고 싸우기 위하여 매일 모이오며 악한 자들의 특징은 끈질기다는 데 있습니다. 그들은 '매일' 모여서 악을 계획합니다. 3절에 보면 그들의 혀는 "뱀 같이 날카롭고 그 입술 아래에는 독사의 독"이 있다고 말합니다. 여러분, 육체의 폭력보다 더 무서운 것이 언어의 폭력입니다. 없는 말을 지어내고, 교묘하게 함정을 파서 나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직장 상사, 혹은 이웃, 때로는 믿었던 동료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윗은 이 억울함을 사람에게 풀지 않았습니다. 그는 즉시 하나님께 달려가 "여호와여,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시며 포악한 자에게서 나를 보전하소서"(1절)라고 외칩니다. 사람과 싸우면 진흙탕 싸움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가져가면 기도가 됩니다. 오늘 여러분...

시편 138편 1절-8절, 내 인생을 완성하시는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시편 138편 1절-8절, 내 인생을 완성하시는 하나님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93장, 오 신실하신 주 새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서론: 새벽을 깨우는 확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새벽, 여러분의 마음은 어떠십니까? 곤한 잠을 깨우고 주님 앞에 나오신 여러분의 발걸음 속에 혹시 해결되지 않은 인생의 무거운 짐이 들려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종종 내 인생이 미완성인 것 같고, 하나님이 나를 잊으신 것 같은 불안함을 느낍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 138편은 다윗의 시입니다. 다윗은 수많은 고난을 겪었지만, 오늘 본문에서 그는 놀라운 확신을 노래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내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흔들리지 않는 계획을 확인하고, 두려움을 기도로 바꾸는 새벽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본론 1. 응답하시고 힘 주시는 하나님 다윗은 먼저 1절에서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라고 고백합니다.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편 138:1,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송하리이다 여기서 '전심'은 나뉘지 않은 마음입니다. 상황이 좋아서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신들 앞에서, 즉 세상의 그 어떤 권력이나 우상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선포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3절을 보십시오. "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에 힘을 주어 나를 강하게 하셨나이다 ." 우리가 새벽에 나와 기도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상황은 여전히 그대로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여전히 내 앞에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내 상황을 바꾸시기 전에 먼저 ' 내 영혼 '을 바꾸십니다. 내 안에 감당할 힘(라합)을 주십니다. 기도의 첫 번째 응답은 문제 해결 이전에, 문제를 압도하는 담대함을 얻는 것입니다. 오늘 이 새벽,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영혼의 힘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2. 낮은 곳에 임하는 영광 4절부터 6절까지 다윗의...

시편 137편 1절-9절, 눈물의 땅에서 부르는 소망의 노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시편 137편 1절-9절, 눈물의 땅에서 부르는 소망의 노래 함께 하는 찬송 새 찬송가 338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새 찬송가 94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서론: 바벨론이라는 현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새벽, 주님 앞에 나오신 여러분의 마음은 어떠십니까? 본문의 시인은 지금 '바벨론 강가'에 앉아 있습니다. 이곳은 화려한 제국의 중심부입니다. 거대한 운하가 흐르고, 웅장한 건물들이 즐비한 문명의 중심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에게 그곳은 '눈물의 장소'였습니다. 1절을 보십시오. "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 그들은 단순히 고향이 그리워서 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던 성전이 무너졌고, 하나님의 임재가 떠난 것 같은 영적 상실감 때문에 울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화려합니다. 성공과 번영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성도는 때로 깊은 외로움과 영적 목마름을 느낍니다.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신가? 내 기도는 듣고 계신가?" 하는 탄식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본론 1. 세상의 조롱과 성도의 거절 바벨론 사람들은 유다 백성들을 조롱합니다. 3절을 보시겠습니까? 시편 137:3,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하게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의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 바벨론 사람들은 유다 백성들에게 "우리를 위하여 시온의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고 요구합니다. 이것은 음악을 감상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너희 신이 너희를 구원하지 못했는데, 그 찬양이나 한번 들어보자"는 비아냥거림입니다. 술자리 안주로 찬양을 부르라는 모욕입니다. 이때 시인은 어떻게 합니까? 2절에서 "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라고 말합니다. 수금을 나무에 걸었다는 ...

시편 136편 1절-26절, 영원한 인자하심에 감사하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8월 31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시편 136편 1절-26절을 묵상하고 정리한 강해 새벽예배설교입니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 '헤세드'를 먼저 묵상하였습니다. 창조와 구원의 역사 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성경적 사건을 정리하여 설교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우리 삶의 홍해를 가르시는 능력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된 영원한 사랑을 발견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삶의 실천법을 제시합니다. 이 설교 말씀으로 메마른 일상에 감사를 회복하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체험하시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시편 136편 1절-26절, 영원한 인자하심에 감사하라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새 찬송가 620장, 여기에 모인 우리 서론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은 대부분 변함이 없습니다. 부모들 중에도 자녀를 돌보지 않고 방치하는 부모가 있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들을 위해서 많은 것을 희생합니다. 한 유행가 가사에도 있지만, 어려운 형편에 자녀에게 짜장면을 먹이기 위해 어머니는 짜장면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사랑을 베풉니다.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은 아마도 평생동안 한결같을 것입니다. 출애굽의 지도자 모세 역시 광야에서 불평하는 백성들을 이끌며 하나님의 변함없는 신실하심을 목도했습니다.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은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시며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 모든 순간이 바로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는 감사의 고백이었습니다. 본론 오늘 본문인 시편 136편은 ‘할렐 시편’ 또는 ‘감사 시편’으로 불리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배 시에 함께 찬양했던 교독시입니다. 시편 기자는 창조주 하나님, 구원자 하나님, 그리고 모든 만물의 공급자 되시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노래합니다. 특히, 각 절마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는 후렴구가 반복되며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 언약에 기초한 ...

시편 135편 1절-21절, 찬송받기에 합당하신 여호와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8월 30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시편 135편을 묵상하고 정리한 강해 새벽예배설교문입니다. "찬송받기에 합당하신 여호와"라는 주제로, 왜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묵상하고 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본문은 '할렐루야'의 참된 의미와 우리를 '특별한 소유'로 삼으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의 은혜를 깊이 있게 다룹니다. 절망 속에서도 찬양했던 바울과 실라처럼, 우리의 삶이 환경을 뛰어넘는 찬양의 제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시편 135편 1절-21절, 찬송받기에 합당하신 여호와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21장, 다 찬양하여라 새 찬송가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서론 세상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을 신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든 일에 논리적이고 정확하며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을 알고 있는 사람, 막힘 없이 술술 질문에 대해 대답하는 사람. 이러한 사람을 세상은 존중합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인간의 지식과 경험으로도 결코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느끼며 살아갑니다. 이 세상에는 인간의 방식으로 설명되지 않는 일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사도행전의 말씀을 보면, 바울과 실라는 복음을 전하다가 억울하게 매를 맞고 깊은 감옥에 갇혔던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육체는 고통스럽고 미래는 불투명한 절망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감옥을 벗어나기 위한 불법적인 방법을 구하지 않고, 오히려 한밤중에 하나님을 찬송하며 기도했습니다. 인간의 힘을 의지하지 않고 상황에 대한 원망과 탄식이 아닌 찬송이 터져 나왔을 때, 옥문이 열리고 착고가 풀리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본론 오늘 본문인 시편 135편은 ‘할렐루야’로 시작하여 ‘할렐루야’로 마치는 찬양의 시입니다. 이 시는 성전에서 섬기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그리고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찬양을 명령합니다. 왜 우리가 여호와를 찬송해야 하는가? 본문은 그 이유를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그분의...

시편 132편 1절-134편 3절, 하나님의 집에 거하는 자의 복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8월 29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시편 132-134편에 대한 강해 새벽예배설교문입니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를 통해 다윗의 뜨거운 열망, 성도의 아름다운 연합, 그리고 제사장의 축복을 묵상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찾던 하나님의 처소와 헐몬의 이슬 같은 연합의 복이 참된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성취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설교는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고, 공동체의 하나 됨을 통해 하늘의 복을 누리며, 삶으로 주님을 예배하기 원하는 모든 성도들을 위한 은혜의 메시지입니다. 시편 132편 1절-134편 3절, 하나님의 집에 거하는 자의 복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새 찬송가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서론 집이 아닌 다른 어떤 좋은 곳을 가더라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집이 생각납니다. 이 세상에서 내가 살고 있는 집이 제일 편안한 곳이며 내가 편히 쉴 수 있는 곳입니다. 다른 도시에 갔더라도 고속도로를 지나서 집으로 들어오는 톨게이트를 통과하면, 마음이 그렇게 포근할 수 없습니다. 다윗은 법궤를 다윗성으로 옮겨올 때 왕의 체면도 잊은 채 힘을 다해 춤을 추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의 모습을 조롱했지만, 다윗에게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법궤를 모시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기쁜 일은 없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다윗이 하나님의 법궤가 다윗의 성에 들어오고,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집이 얼마나 귀하게 여겼는가를 여실히 보여 주는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본론 오늘 본문인 시편 132편에서 134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표제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절기를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 순례의 길을 가며 부른 찬송입니다. 132편은 하나님의 집을 세우고자 했던 다윗의 열망과 그에게 주신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을 노래합니다. 133편은 순례자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는 공동체의 연합이 얼마나 아름답고 복된지를 찬양하며, 134편은 성전에서 밤을 새워 섬기는 제사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