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할 기도 새 찬송가 549장, 내 주여 뜻대로 새 찬송가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서론: 불안의 시대, 우리 마음의 자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살다 보면 ‘끝난 줄 알았던 상처’가 다시 불쑥 고개를 들 때가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다 해결된 줄 알았던 오해와 아픔인데, 어느 날 문득 그 기억이 떠올라 가슴이 쿡 하고 내려앉곤 합니다. 특히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시면 형제들 사이에 해묵은 불안이 고개를 들기 쉽습니다. 영적 기둥이 사라졌다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상황이 그렇습니다. 아버지 야곱이 죽자, 요셉의 형들은 깊은 공포에 휩싸입니다. “요셉이 혹시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아니할까” (15절) 죄책감은 영혼을 움츠러들게 하고, 두려움은 관계를 비틉니다. 형들은 불안한 나머지 ‘아버지의 유언’까지 지어내며 용서를 구하고, 이 말을 전해 들은 요셉은 소리 내어 울고 맙니다. 형들을 향한 서운함과 애타는 연민,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향한 경외함과 떨림이 섞인 눈물이었습니다. 우리도 용서가 머리로는 되지만 가슴으로는 안 되어 늘 불안과 죄책감, 복수의 유혹에 흔들립니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가진 연약함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 새벽에 엎드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내 마음의 왕좌에 내가 앉아 있는지, 아니면 주님이 앉아 계시는지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본론: 하나님의 손길에 맡기는 삶 1. 심판의 자리를 하나님께 온전히 돌려드리십시오. 두려워하는 형들을 향해 요셉은 선포합니다. 19절 말씀을 우리 함께 읽겠습니다. 창세기 50:19,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여기서 ‘대신하여’라는 히브리어 단어가 ‘타하트(תַּחַת)’입니다. 따라서, 요셉의 이 고백은 “ 내 아픔이 크다고 해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자리를 가로채지 않겠다 ”라는 고백입니다. 요셉은 죄를 가볍게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최종 심판의 권리를 주님께 온전히 돌려드리고 있습니다. 이어서 요셉은 그...
구약장이 매일성경큐티 설교
구약장이가 성서유니온의 매일성경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를 준비하고, 강해 자료와 주석 자료, 그리고 해설을 정리하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