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새 찬송가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서론: 잊힌 시간, 그러나 잊히지 않은 당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인생을 살아가며 철저히 혼자라고 느껴본 적이 있으십니까? 평생을 일터에 헌신했지만, 정년퇴직하는 날 텅 빈 책상을 정리하며 밀려오는 그 서늘한 기분을 느껴보셨나요? 자녀들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어 키워냈는데, 이제는 전화 한 통 기다리는 것조차 힘겨워진 무관심 앞에 서 보신 적은 없으신지요. 혹은 중병으로 병원 침대에 누워, 나 없이도 너무나 잘 돌아가는 세상을 바라보며 '아, 나는 이제 잊힌 존재구나'라는 공포를 느껴보지는 않으셨습니까? 1704년, 스코틀랜드의 항해사 알렉산더 셀커크는 선장과 다툰 끝에 남태평양의 어느 무인도에 홀로 버려졌습니다. 그는 무려 4년 4개월 동안 그곳에서 세상으로부터 철저히 잊힌 존재로 살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는 그 고독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깊이 만났습니다. 그 절망의 기록은 훗날 우리가 잘 아는 소설 ‘로빈슨 크루소’의 위대한 토대가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요셉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지금 ‘왕의 감옥’이라는 거대한 무인도에 갇혀 있습니다. 억울한 누명을 쓴 것도 서러운 일인데, 정성껏 도와주었던 술 맡은 관원장조차 복직된 후 요셉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맙니다. 인생의 황금기인 20대에 찾아온 이 기나긴 침묵과 망각의 시간. 요셉은 과연 이 시간을 어떻게 견뎌냈을까요? 오늘 이 새벽, "하나님, 혹시 저를 잊으셨습니까?"라고 묻고 싶은 우리 인생의 감옥 앞에서, 주님의 세밀한 음성을 함께 듣기를 소망합니다. 본론 1. 고난의 감옥에서도 타인의 아픔을 살피는 사랑입니다. 성도 여러분, 감옥이라는 곳은 사실 자아의 성벽이 가장 두꺼워지는 장소입니다. 내 고통이 너무 크고 내 상처가 깊으면, 남의 눈물은 보이지 않는 법이지요. "나 죽겠는데 남 사정 봐줄 게 어디 있나"라는 말이 절...
구약장이 매일성경큐티 설교
구약장이가 성서유니온의 매일성경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를 준비하고, 강해 자료와 주석 자료, 그리고 해설을 정리하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