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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4장 1절-25절, 왜 하나님은 아무 것도 하지 않으십니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욥이 볼 때, 현실 속에서 악인들은 형통한 것 같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심판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욥은 하나님께서 왜 아무 것도 하지 않으시는지 의문을 가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 가운데 욥이 거하고 있음을,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욥기 24장 1절-25절, 왜 하나님은 아무 것도 하지 않으십니까?


욥기 24장 1절-25절, 왜 하나님은 아무 것도 하지 않으십니까?



함께 하는 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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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곳


하나님을 믿지 않던 한 농부가 주일에 밭일을 멈추고 교회에 가서 기도하는 다른 농부들을 비난하였습니다. '일하는 손이 기도하는 손보다 더 낫다'라고 말하고 다니던 이 농부는 그해 가을에 다른 해보다 더 많은 수확을 거둬 들였습니다. 그러자 이 농부는 하나님은 계시지 않다라는 증거가 바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신이 다른 농부들보다 더 많은 것을 수확으로 거둔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자 농부의 밭 옆에 있던 교회의 목사님이 이 농부에게 "하나님은 올해 11월에 모든 것을 정산하지 않으십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목사님의 말의 뜻은, 올해 11월이 아니라도 언제든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존재를 무시하는 이 농부를 심판하실 것이라는 뜻입니다. 욥이 지금 의문을 가지는 부분도 이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지금 당장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시는지 욥은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본론 : 왜 하나님은 아무 것도 하지 않으십니까?


욥은 하나님께서 왜 악한 자들을 심판하지 않으시고 그대로 두시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욥은 비록 하나님께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고 다시 확신합니다. 구체적으로 욥은 오늘 본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까?


1.왜 심판의 날을 정하지 않으셨는가?

욥은 악한 자들이 악행을 행하여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착취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심판의 날을 정하시지 않았다고 불평합니다.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욥기 24:1, 어찌하여 전능자는 때를 정해 놓지 아니하셨는고 그를 아는 자들이 그의 날을 보지 못하는고

욥이 느끼기에는 하나님은 전능하시며 언제든지 악한 자들을 심판하실 능력이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악한 자들이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는 모습을 그대로 지켜 보고만 계신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악한 자들을 빨리 심판하실수록 고통 당하는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이 빨리 구원을 받을 수 있을 텐데, 하나님께서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서 욥은 너무나도 속이 상합니다.


2. 왜 악행을 그대로 보고 계시는가?

이어서 욥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지 않으시고 내버려 두시는 악한 자들의 행동과 그들의 모습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하나님께 고발하고 있습니다. 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욥기 24:2, 어떤 사람은 땅의 경계표를 옮기며 양 떼를 빼앗아 기르며

욥은 2절부터 17절까지 계속해서 악한 자들이 저지른 악행들과 그들의 모습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2절의 말씀은, 모든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정하신 땅의 경계를 함부로 옮기며 이득을 취하는 악한 자들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악한 자들은 하나님의 명령마저도 가볍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도 무시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안하무인처럼 행동한다고 욥이 고발하고 있습니다.


3. 반드시 악한 자들을 심판하시리라.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심판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악행을 보고만 계신 것같이 느꼈던 욥은, 지금껏 친구들이 자신에게 했던 말인 인과응보를 기억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철저하게 악한 자들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22절입니다.

욥기 24:22, 그러나 하나님이 그의 능력으로 강포한 자들을 끌어내시나니 일어나는 자는 있어도 살아남을 확신은 없으리라

욥은 당장은 악인들이 형통해 보이며 하나님께서도 그들을 심판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정하신 때에 반드시 악인들을 심판하고 그들을 멸망시키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심판으로 악한 자들은 이 땅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공의가 바로서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삶에 적용하기


비록 욥은 하나님께서 아무 일도 하지 않으셔서 악한 자들이 형통해 보이지만,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악인들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다시 확신합니다. 욥이 말하고 있는 현실적인 인생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까?


첫째, 인생은 불확실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정해진 길로 가지만, 그조차도 불확실합니다. 아무도 우리의 미래를 볼 수가 없습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이 불확실해 보이지만, 확실한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는 영원하다는 사실입니다. 욥은 인생이 불확실하다고 말하며 형통했던 악인도 한 순간에 망할 것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인생이 불확실해도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영생은 확실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둘째, 인생은 너무 짧습니다.

우리는 욥의 말들을 통하여 우리 인생이 너무나도 짧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아침에 생겼다가 사라지는 안개처럼 짧은 시기의 전성기를 누리다가 죽음을 향해 달려 갑니다. 가장 힘 있고 가장 아름답고 멋있던 시기는 너무나도 금방 지나갑니다. 아름답던 시기가 금방 지나가고 나면 죽음을 향해 가는 질병과 서러움의 시기를 겪게 됩니다. 이 짧은 시기 동안에 우리가 반드시 붙잡아야 할 영원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입니다.


셋째, 지금도 인생은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은 잠시도 쉬지 않고 흘러갑니다. 우리가 새벽에 모여 예배 드리는 이 시간도 흘러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오늘을 귀하게 여기고 순간을 열심히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롭게 주신 새로운 날을 우리는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합니다. 또,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증거하기 위해 정직하고 거룩하게 살아가야만 합니다.



결론 : 그래도 최후의 심판은 옵니다.


성도 여러분! 욥은 악한 자들이 형통하는 현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무관심하신 것이 아닌지 의문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욥은 본문의 후반부에서 결국 하나님께서는 악인들을 심판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의심하고 의문을 가져도, 우리 주님은 이 땅에 다시 오십니다. 그리고 반드시 우리의 행위에 따라 심판하십니다. 최후의 심판을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 뿐입니다. 바로 십자가를 지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최후의 심판을 피하고 영생의 부활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모든 만물을 뜻대로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악인들을 행위에 따라 심판하실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소망과 영생의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해 죽어가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는 길이신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지혜를 우리에게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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