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7일 토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상 13장 11절부터 19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본문의 말씀에는 여로보암에게 심판을 선언했던 유다의 선지자에게 벧엘의 선지자가 거짓말로 유혹하는 장면입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를 준비하기 위한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열왕기상 13장 11절-19절, 벧엘 선지자의 유혹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45장,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본문의 구조
여로보암에게 벧엘 산당과 제단이 파괴될 것이라는 예언을 했던 하나님의 선지자는, 벧엘에 있던 한 늙은 선지자의 거짓말에 속아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맙니다.
1. 벧엘의 늙은 선지자의 호의 (11-17절)
하나님의 선지자가 여로보암에게 심판의 예언을 선포했던 벧엘에, 또 다른 늙은 선지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선지자에게 떡과 물을 마시고 쉬었다 가라고 말하지만, 하나님의 선지자는 거절하였습니다.
2. 벧엘의 늙은 선지자의 거짓말 (18-19절)
하나님의 선지자가 벧엘에 머물기를 거절하자, 벧엘의 늙은 선지자는 천사가 자신에게 계시하였다는 거짓말로 하나님의 선지자를 속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하나님의 선지자는 늙은 선지자의 집에서 떡과 물을 먹고 마십니다.
본문의 주석
1. 11-19절 주석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해 여로보암은 잘 알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여로보암의 얕은 지식은 벧엘에 있는 한 늙은 선지자와도 동일합니다. 이 선지자는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선지자에게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벧엘의 선지자는 유다의 선지자가 자신과 음식을 함께 먹음으로써 벧엘의 산당에서 이어지는 분향을 인정해 주길 원했을 것입니다.
2. 11절 주석
벧엘에 있던 한 늙은 선지자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이 선지자는 여로보암이 마음대로 정한 절기에 자신의 아들들이 참여하도록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여로보암이 통치하는 북이스라엘 땅에서 하나님을 전심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예루살렘으로 이주했음에도 불구하고 벧엘에 남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받지도 않은 말씀을 받았다고 유다의 선지자에게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이 모든 사실들을 통하여 늙은 선지자는 거짓 선지자로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3. 14절 주석
일반적으로 여행자들은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곤 했습니다. 왜하면 상수리 나무 자체가 매우 크고 가지가 펼쳐져 있기 때문입니다. 유다의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벧엘에서 아무 것도 하지 말라고 하셨기에, 즉시 그 곳을 떠나 유다 땅으로 왔어야만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도중에 쉬고 있었다는 사실은 그의 마음이 풀어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4. 17절 주석
유다의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하신 말씀이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고 오던 길로 되돌아 가지 말라'였다고 알립니다. 하지만 벧엘의 선지자는 유다의 선지자에게 쉬고 가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선지자가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길 원하셨을 것입니다. 유혹의 순간에 유다의 선지자는 순종을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5. 19절 주석
유다에서 온 선지자는 벧엘의 선지자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 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 말라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유다에서 온 선지자는 왔던 길을 되돌아 가서 벧엘의 선지자의 집에서 먹고 마십니다. 유다의 선지자는 신속하게 벧엘 지역을 벗어나서 유다로 들어 갔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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