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3장 1절-10절, 갈라진 벧엘 제단

2023년 10월 6일 금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상 13장 1절부터 10절까지의 말씀으로, 여로보암이 벧엘 제단에서 제사할 때 일어난 사건으로, 벧엘 제단이 갈라졌고 하나님의 뜻이 확증되었습니다. 본문 큐티와 새벽설교를 위한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449장, 예수 따라가며

본문의 구조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요새와 금송아지를 만들어 세운 여로보암에게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하여 벧엘의 제단이 갈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 징조대로 제단이 갈라지며 (1-5절)

여로보암은 자신이 만든 금송아지 앞에서 분향 하며 자신이 정한 절기를 지킵니다. 이 모든 상황 가운데 하나님께서 보내신 한 선지자가 여로보암에게 제단이 갈라지고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그리고 그 예언대로 벧엘의 제단이 갈라졌습니다.

2. 왕의 집 절반을 준다 할지라도 (6-10절)

벧엘 제단이 갈라지는 과정 중에, 여로보암이 선지자를 잡으려고 하다가 손이 말라 버렸습니다.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선지자에게 간구하고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의 손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러자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선지자를 뇌물로 매수하려 합니다. 선지자는 여로보암의 유혹을 단호하게 거절하였습니다.

본문의 주석

1. 1절 주석

이 구절에는 독특하게 "보라 그 때에"라는 구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한 사람이 도착하였다는 사실을 알리는 이 구절은, 전체의 흐름을 반전시키는 역할을 하며 동시에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제사를 집례하는 여로보암 앞에서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습니다.

2. 2-3절 주석

하나님의 선지자가 예언한 저주는 매우 모욕적인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시신과 접촉하는 것은 거룩한 물건조차 오염을 시키거나 더럽힐 정도로 부정하게 생각하는 일이었습니다. 수 세기 후 요시야 왕이 제사장들의 시신들을 통하여 벧엘 제단을 더럽힐 것이라는 선지자의 예언은, 하나님께서 벧엘 제단을 거부하셨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선지자가 예언한 내용은, 즉각적으로 나타난 증거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벧엘 제단이 즉시 갈라졌고 재다 땅에 쏟아졌습니다. 특히, 제가 쏟아졌다는 사실은 벧엘 제단에서 드려진 제사가 거부되었다는 사실을 뜻하기도 합니다.

3. 4-7절 주석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에게 또다른 심판을 하셨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선지자를 잡으려 하였을 때, 손이 말라 버린 것입니다. 선지자의 중보기도로 그의 손이 기적적으로 치유되었다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에게 다시 한 번 더 기회를 주셨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여로보암은 회개하기보다는 여호와의 선지자를 회유하고 자신의 편으로 삼으려 하였습니다. 선지자는 여로보암의 제안을 단번에 거절하였습니다.

4. 8-10절 주석

하나님의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에만 순종할 뿐, 여로보암의 제안에는 단호하였습니다. 사울 왕은 백성들의 주장에 굴복하여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자신의 유익을 구하였습니다(삼상 28:23-25). 또, 게하시는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나아만에게 거짓말을 하고 재물을 얻었습니다(왕하 5:20-27). 이 두 사람의 개인적인 유익을 위한 행동과 하나님의 선지자의 단호한 순종은 대조됩니다. 선지자가 여로보암과 함께 음식을 먹는다면, 여로보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취소되고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의 모든 행동들을 인정하시는 결과가 됩니다. 그래서 선지자의 행동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을 버리셨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삼상 15:24-31).

구약장이 매일성경큐티 설교

Tic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