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의 본문인 마태복음 22장 15-22절을 통하여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정부와 하나님의 나라 사이에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정부에 대해서 충성하고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도 충성하라고 명령해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22장 15-22절, 세금 논쟁
본문의 개요
본문은 예수님의 승리의 예루살렘 입성(마태복음 21:1-11)으로 시작하여 성전 정화(마태복음 21:12-17)로 이어집니다. 예수의 행동은 종교 당국자들을 자극하고, 그들은 예수의 권위에 도전하고 그의 가르침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그들의 지도력을 비판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는 일련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22장 15~22절에서 바리새인들은 세금에 관한 질문으로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음모를 꾸밉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로마 당국의 심기를 건드리거나 유대인 지지자들을 소외시키기를 바라면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법적인지 묻습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마태복음 22:21)는 예수님의 대답은 지혜로우면서도 심오합니다. 예수님는 정치적 의무와 종교적 의무 모두의 중요성을 주장함으로써 함정을 피합니다.
본문의 구조
본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15~17절)에서는 바리새인들이 세금에 관한 질문으로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려는 시도를 설명합니다. 두 번째 부분(18~22절)에는 예수님의 답변과 바리새인들의 반응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각 부분에는 본문의 전체적인 의미에 기여하는 중요한 세부 사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째, 바리새인들의 함정(15-17절)
이 부분은 바리새인들의 전략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됩니다. 그들은 헤롯당원들과 함께 제자들을 보내 예수님께 세금 납부에 대해 질문합니다. 헤롯당원들은 로마의 통치를 지지하고 바리새파는 반대하기 때문에 바리새파와 헤롯당원들은 동맹이 될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공통의 목표, 즉 예수의 권위를 떨어뜨리기 위하여 일시적으로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들은 이미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유대인들에게 민감한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질문은 진실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세금을 내는 것이 합법적이라고 말씀하시면 로마의 지배에 분개하는 유대인 지지자들로부터 멀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세금을 내는 것이 불법이라고 말하면 예수님을 정치적 선동가로 여기는 로마 당국의 기분을 상하게 할 위험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위선을 꿰뚫어 보시고 세금 납부에 사용되는 동전인 데나리온을 달라고 요청하십니다. 예수님은 동전에 새겨진 초상과 문구가 누구의 것이냐고 물으시고, 제자들은 "가이사의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21)는 예수님의 대답은 능수능란한 회피입니다. 예수님은 로마 당국에 세금을 내는 것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하나님에 대한 종교적 의무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둘째, 예수님의 답변과 바리새인들의 반응(18-22절)
두 번째 부분에서는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대답에 놀라서 현장에서 물러납니다. 예수님의 대답으로 그들의 계획이 좌절되고 더 이상 논쟁할 여지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은 "그들이 놀라서 예수를 떠나 자기 갈 길로 가니라"(마 22:22)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에는 하나님과 지상의 권위자 사이의 관계에 대한 더 깊은 메시지도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은 정치적 의무와 종교적 의무의 중요성을 확인함으로써 이 두 가지가 상호 배타적이지 않다는 것을 가르치십니다. 그리스도인은 지상의 권위에 순종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주권을 존중해야 할 의무도 있습니다.
본문의 강해 주석 해설
15-17절, 강해 주석 해설
이 질문은 함정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찬성을 표명함으로써 로마의 점령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반면에 반대하면 로마에 대한 반역으로 간주되었을 것입니다. 마태는 여기서 헤롯당에 대해서만 언급했습니다. 그들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습니다. 그들은 아마도 로마 제국의 통치보다 헤롯 왕조의 통치를 선호했던 유대인들이었을 것입니다.
19절, 강해 주석 해설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의 병행 본문은 동전을 데나리온으로 언급하지만, 마태복음은 "국가 동전"(헬 노미스마)이라는 더 정확한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세금 징수원이었던 그의 배경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20-22절, 강해 주석 해설
데나리온은 티베리우스 황제의 초상화와 "신성한 아우구스투스의 아들 티베리우스 카이사르"라는 라틴어 위첨자, 여신상, 로마 대제사장의 위첨자 직함이 새겨진 로마의 은화였습니다. 따라서 동전에는 황제와 이교도 신을 숭배하는 선전이 가득했고 유대인들은 이를 우상 숭배로 간주했습니다. 예수님은 로마에 세금을 내는 것을 승인하셨습니다. 그러나 동전은 궁극적으로 그 형상을 가진 자의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의 존재와 소유가 하나님께 속한다는 것을 암시합니다(창 1: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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