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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4장 22절-31절, 믿어야 하는 주님, 믿지 못할 인생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예수님은 다락방에 유월절 만찬을 준비하게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하신 만찬을 하셨습니다. 특히 3월 24일의 매일성경 본문은, 만찬 중에 떡과 잔을 통하여 대속과 구원의 성만찬을 제정해 주셨다고 기록합니다. 또, 제자들이 모두 주님을 버릴 것이라고 예고하셨습니다. 본문을 큐티하면서, 오직 예수님만을 믿어야 함과 인생은 결코 믿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마가복음 14장 22절-31절, 믿어야 하는 주님, 믿지 못할 인생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마가복음 14장 22절-31절, 믿어야 하는 주님, 믿지 못할 인생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11장, 내 너를 위하여
  • 새 찬송가 252장, 나의 죄를 씻기는




서론 : 세상에서 비싼 음식들


우리 나라에서 가장 비싼 뷔페 식당 중에 하나는 '크랩52'라는 뷔페 식당입니다. 어른 1인당 25만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또, 서울의 롯데 호텔의 "피에르 가니에르"라는 식당에서 판매하는 "피에르 가니에르 아 라 뉘"라는 메뉴는 40만원입니다. 이탈리아의 송로버섯 음식인 "이탈리안 흰트러플"이라는 요리는 1인당 430만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몇 백만원짜리 요리, 심지어 몇 천만원짜리 요리가 있다 하더라도, 자신의 살과 피를 주신 예수님의 성만찬만큼 비쌀까요? 세상 그 어떤 요리도 주께서 베풀어 주신 성만찬만큼 비싼 음식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비싼 요리라도 먹으면 그것으로 끝이 나지만, 주님의 살과 피로 준비해 주신 성만찬은 영생을 우리에게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본론 : 믿어야 하는 주님, 믿지 못할 인생


유월절 성만찬의 자리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떡과 잔을 주시며 자신의 몸과 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만찬 후, 제자들과 감람산으로 가시면서 제자들이 모두 자신을 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비록 베드로는 자기만은 절대로 주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 말하지만, 예수님은 세 번 부인할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첫째, 주께서 베푸신 살과 피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성만찬을 하셨습니다. 이 자리에서 예수님은 떡과 잔을 제자들에게 나눠 주셨습니다. 22절입니다.

마가복음 14:22,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예수님이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유월절 만찬 자리에서 예수님은 떡을 떼시며 자신의 몸을 떼어 주셨습니다. 이 떡은 무교병, 즉 누룩이 없는 바싹한 과자와 같은 떡이며 출애굽을 기억하는 떡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 떡을 '고난의 떡'이라고 부르기도 했었는데, 예수님은 이 떡을 생명의 떡으로 나누어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이 떡을 먹는 자는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잔에 포도주를 채우시고는 제자들에게 그 잔을 돌리셨습니다. 그리고 "내 피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피는 유월절 어린 양의 속죄의 피이자 모든 인류를 위해 흘리시는 십자가의 대속의 피입니다.


둘째, 배반을 예견하신 예수님

유월절 만찬을 마치시고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습관을 따라 감람산으로 가셨습니다. 그러나 도중에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신을 모두 버리고 떠날 것이라고 예고하셨습니다. 제자들과 베드로는 모두가 자신들은 결코 예수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말하지만, 예수님은 30절과 같이 대답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4:3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제자들이 모두 주님을 버리고 베드로는 세 번이나 부인할 것임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연약한 인간인 베드로와 제자들은 자신들이 결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며 심지어 저주까지 하고 맙니다. 결국 예수님의 말씀대로 모든 일들이 이루어졌음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14장 22절-31절, 믿어야 하는 주님, 믿지 못할 인생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그렇다면 성도 여러분!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예수님이 떡과 포도주를 나눠 주시며 "내 몸과 피다"라고 하신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일까요? 또, 제자들의 호언장담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모두가 자신을 버릴 것이라고 예고하신 장면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는 것일까요?


첫째,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에 어린 양을 잡고 그 고기를 먹습니다. 출애굽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 양을 잡고 그 피를 문설주에 발랐기 때문입니다. 출애굽 어린 양이 피 흘려 죽음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치심'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지 않은 모든 집의 장자들은 죽임을 당했습니다.

하나님의 어린 양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인하여, 그 보혈을 믿는 자는 구원을 얻게 됩니다. 예수님은 모든 인류의 죄를 대속하고 구원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따라서 예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에 많은 자칭 그리스도가 있으며 자신이 메시아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들 모두는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천하에 다른 이름을 주신 적이 없음을 기억하고, 2천 년 전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고 믿음을 지켜 나가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둘째, 인간은 언제나 실패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구원의 계획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십자가를 지셨고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모든 인류에게 대속의 은혜를 주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심으로써, 모든 믿는 자들의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언제나 실패하고 넘어집니다. 오늘 본문에서 그렇게 호언장담하던 제자들과 베드로를 보십시오. 그들은 모두가 그 순간만큼은 "나는 절대로 예수님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라는 확신에 차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결국 모두가 도망가 버렸고 베드로도 예수님의 말씀처럼 세 번이나 주님을 부인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나 자신을 지나치게 신뢰하지 마십시오. 이 세상에서 내가 믿을 수 있는 존재는, 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이 아닙니다.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내가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변함 없으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죄악을 이기기 위해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능력을 의지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겸손히 인정하십시오.



결론 : 주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예수님은 유월절 만찬 중에 떡과 포도주를 자신의 몸과 피로 규정하시고 성만찬을 제정하셨습니다. 오늘날까지 우리는 성만찬에 참여하며 우리를 위해 살을 찢으시고 피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무한한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우리에게 베푸신 주님의 대속의 사랑에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또한, 베드로와 제자들이 호언장담 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갔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우리의 연약함을 항상 기억합시다. 오늘도 예수님의 대속의 사랑을 기억하고 나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기억하면서, 주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송하며 살아갑시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의 몸을 찢으시고 모든 피를 흘려 주신 예수님! 주님의 무한한 사랑과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그 사랑을 잊지 않고 감사 찬송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나 자신의 연약함을 기억하고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살아가도록 우리를 붙들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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