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8장 11절-20절, 잃은 양을 위한 기도 - 매일성경 강해 주석 해설

마태복음 18장 11절부터 20절까지의 말씀은, 작은 자 하나를 소중하게 여기시며 잃은 자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자비로운 성품에 대한 비유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될 성도들도 하나님의 성품을 본받아야 함을 교훈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8장 11절-20절, 잃은 양을 위한 기도

본문의 역사적 배경

마태복음 18:11-20은 주로 하나님 나라라는 주제와 하나님 나라가 성도들의 삶에서 어떻게 변화를 일으키기게 되는지에 관한 말씀입니다. 본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교회 공동체에서 일어나는 범죄와 갈등에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전체적인 맥락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본문의 문학적 구조

1. 잃은 양의 비유

마태복음 18:11-20은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인 11-14절은 잃은 양의 비유를 담고 있습니다. 이 비유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은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두고 한 마리의 잃은 양을 찾는 목자와 같다고 가르치십니다. 이 비유는 잃어버린 양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과 그들을 우리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 교회의 징계

두 번째 부분인인 15-18절은 교회의 징계 과정을 다룹니다. 예수님은 교회 공동체의 죄에 대처하는 명확하고 체계적인 접근법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가해자에게 개인적으로 다가가 사랑스럽고 존중하는 태도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가해자가 말을 듣지 않는다면 예수님은 교회 공동체 앞에 문제를 제기하라고 조언합니다. 그래도 가해자가 회개하지 않는다면 이방인과 세리처럼 취급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임재의 조건

세 번째 부분인 19-20절에서는 두세 사람이 그분의 이름으로 모일 때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연합하고 일치하여 모일 때 그들의 기도가 응답될 것이라고 확인해 주셨습니다.

본문의 핵심 주제

마태복음 18장 11~20절에는 오늘날 성도들과 관련된 몇 가지 핵심 주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요 주제 중 하나는 용서입니다. 이 부분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처럼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잃어버린 양의 비유는 하나님께서 잃어버린 양을 회복시키기 위해 기꺼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며, 우리도 기꺼이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또 다른 핵심 주제는 회개입니다. 예수님은 용서를 구하고 죄를 회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십니다. 15-18절에 설명된 교회 징계의 과정은 교회 공동체에서 죄를 다루는 명확하고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본문은 성도들 간의 연합과 합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두세 사람이 합심하여 기도할 때 그들의 기도가 응답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이것은 연합의 힘과 교회 공동체 내에서 친밀한 관계를 세워 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본문의 강해 주석 해설

12-14절, 강해 주석 해설

교회의 예배 속에서 회복된 죄 많은 성도는, 길 잃은 양을 발견한 목자와 같이 하나님의 기쁨이 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늘에 계신 선한 목자는 단 한 명의 성도라도 잃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이 비유 속의 선한 목자처럼 하나님은 길 잃은 양을 구해내실 것입니다.

15-17절, 강해 주석 해설

이 부분은 길 잃은 양에 대한 선한 목자의 깊은 관심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범죄한 형제에 대한 징벌의 절차는 단순히 개인적인 불만을 다루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 형제(또는 자매)가 그리스도에게서 멀어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죄악된 행동을 다루기 위한 것입니다. 이 절차의 목적은 처벌이 아니라 죄를 지은 제자를 회복시키는 데 있습니다. 이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회개한다고 고백한 제자가 교회의 회개 요청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교회는 그들이 참된 신자가 아닌 것으로 간주하고 교제에서 배제해야만 합니다(고전 5:1-13 참조).

18절, 강해 주석 해설

구속과 용서에 대해서는 16장 19절의 주석을 참조하면 도움이 됩니다. 어떤 행동이 허용되거나 허용되지 않는지에 대한 교회의 결정은 이미 하늘에서 하나님께서 내린 결정이라는 사실을 반영합니다.

19-20절, 강해 주석 해설

이 구절이 "두 명 이상의 성도가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나님께서 행하신다고 약속하신다"는 해석이 일반적이지만 잘못된 해석입니다. 이 해석은 전체 문맥에 어긋납니다. 죄 지은 제자의 회복에 관한 바로 앞의 논의와 분명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18-19절은 이 땅에 있는 예수님의 제자들의 회복/징계 조치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결정을 연관시킵니다. 19절의 시작 부분에 다시 나오는 "다시 이르노니"라는 말은 이 구절이 18절의 원칙을 다시 언급하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따라서 20절에 언급된 두세 명은 16절에 처음 언급된 두세 명의 증인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이 모여서 제자들 사이의 문제 행동에 대해 어떻게 결정을 해야 하는지 하나님께 구할 때 제자들과 함께 계셔서 깨닫게 하십니다. 그분은 죄를 짓는 성도의 회복을 위해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