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토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마가복음 14:12-21로서,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에 관한 말씀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내셔서 유월절 만찬을 준비하게 하셨고,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또, 자신을 배반할 제자인 유다에게 회개 기회를 주셨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작성하기 위해 먼저 구조를 파악하고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마가복음 14장 12절-21절, 유월절 만찬과 배반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49장, 예수 따라가며
본문의 구조
1. 유월절 음식을 준비한 제자들 (12-16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 중에 두 사람을 보내시고 유월절 식사를 준비하게 하십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성내로 들어갔고 큰 다락방에서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였습니다.
2. 유월절 만찬을 하시는 예수님 (17-21절)
예수님께서는 준비된 유월절 만찬에 열두 제자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식사 중에 예수님은 제자들 중에 한 사람이 자신을 배반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가룟 유다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회개하지 않고 예수님을 팔아 넘길 마음을 굳히게 됩니다.
본문의 주석
1. 14:12 주석
예수께서는 유월절을 어디서 지낼 것인지 정하셨지만, 제자들은 유월절 준비를 책임져야 했습니다. 준비에는 양을 구하고 준비하는 것, 쓴 나물, 무교병, 포도주, 으깬 과일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2. 14:13-14 주석
누가복음(눅 22:8)은 두 제자를 베드로와 요한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성읍으로 들어가라'는 말은 그들이 베다니에 있는 예루살렘 밖이었음을 나타냅니다. 물 항아리를 메고 가는 사람은 특이한 모습이었습니다. 보통 여자들은 흙으로 만든 도자기에 물을 담아 운반했고 남자들은 동물 가죽을 사용했습니다. '만나다'는 '우연히 만나다' 또는 그 남자가 그들을 찾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집주인은 예수님과 안면이 있는 사이였던 것 같은데, 그들은 예수님을 그저 선생님이라고만 소개했습니다.
3. 14:15-16 주석
'다락방'(14절)은 위층에 있는 큰 방으로, 아마도 부유한 사람이 소유한 집의 넓은 다락방이었을 것입니다. 그 방은 많은 사람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준비되어 있었다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정확한 성취를 강조합니다.
4. 14:17 주석
저녁이 되었다는 것은 유대인의 계산법으로는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음을 나타냅니다. 출애굽기 12장 8절에 따르면 유월절 식사는 밤에 먹어야 하며 자정까지 끝내야 했습니다.
5. 14:18 주석
예수께서는 이전에 자신이 배신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9:31; 10:33). 이제 그는 배신자가 자신의 제자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나와 함께 먹고 있는 자 중의 하나'라는 말씀은 제자들이 모두 함께 식사하고 있었기 때문에 즉시 배신자를 지목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 말씀은 시편 41편 9절을 가리키며 고대 근동에서는 함께 식사하는 것이 어느 정도 친밀감을 내포하고 적대적인 행동을 자제해야 했기 때문에 배신의 심각성을 더해줍니다.
6. 14:19 주석
아무도 예수님을 반박하거나 비난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이때까지는 유다가 모든 의심을 받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의 "주여, 내니이까?"라는 말은 예수님으로부터 부정적인 반응과 안심하라는 말씀을 기대한 것이었습니다.
7. 14:20 주석
배신자가 예수님과 함께 빵을 적셨다는 것은 그가 예수님 옆에 앉아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마 26:25; 요 13:23-30).
8. 14:21 주석
'인자'에 대해서는 2:8-11 주를 참조하십시오. 이전에 예수께서는 자신의 배신이 성경에 예언되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9:12). 이 구절은 하나님의 예언된 계획(기록된 바와 같이)과 인간의 행동과 책임을 하나로 묶어줍니다.
참고할 글
- 마가복음 14장 12절-21절, 모든 것을 아시는 예수님, 선택에 실패한 가룟 유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 [3월 23일 묵상] 마가복음 14장 12절-21절, 주의 말씀을 따라가십시오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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