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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장 13절-18절, 겸손과 순종의 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9월 2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열왕기하 1장 13절-18절로, 겸손과 순종의 힘에 대해 말씀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작성하면서, 겸손한 오십 부장이 하나님의 마음을 바꾸었음을 확인하였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 엘리야가 능력을 나타냄을 확인하였습니다.


열왕기하 1장 13절-18절, 겸손과 순종의 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열왕기하 1장 13절-18절, 겸손과 순종의 힘



참고할 글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24장,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 새 찬송가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서론 : 한 사람의 감사가 바꾼 의사의 마음


요즘과 같이 의료 대란을 겪는 시기에, 각종 뉴스들을 보면 응급실이나 병원들마다 혼란스러워 보입니다. 곧 간호사 파업을 앞두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의료 인력들의 피로도가 높아짐으로 인하여 응급실 관련 종사자들의 불만과 고통이 극도에 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 응급실 의사가 밀려드는 환자와 부족한 인력 때문에 짜증을 내며 환자들을 아무렇게나 대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한 응급 환자가 형식적이고도 불만에 섞인 말투로 자신을 진료하는 응급실 의사에게 "자신의 생명을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진심어린 감사를 표현하였고, 그 때부터 응급실 의사의 마음이 변화되었다고 합니다. 지금껏 짜증이 가득했던 자신의 마음에, 처음에 의사로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던 감동의 순간이 가득 차기 시작했습니다. 그날부터 응급실 의사는 처음 마음을 회복하고 바쁘고 피곤하지만 최선을 다해 밀려드는 응급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본론 : 겸손과 순종의 힘


오늘 본문의 말씀 속에도 한 사람의 겸손한 말과 행동이 하나님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선지자 엘리야의 마음을 변화시킨 내용이 나타납니다.


첫째, 교만하였던 두 명의 오십 부장들

아하시야 왕이 병들어 죽게 되자 바알세붑이라는 우상에게 자신의 병세에 대해 물어 보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엘리야 선지자를 아하시야에게 보내셔서 책망하셨습니다. 그래서 화가 난 아하시야는 두 차례나 오십 부장들과 군사들을 보내어 엘리야를 체포하려 하였지만 하나님의 권능 앞에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오만한 태도로 엘리야에게 나아갔다가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소멸되었습니다.


둘째, 겸손하였던 세 번째 오십 부장

그러나 세 번째 오십 부장은 앞선 두 명의 오십 부장과 완전히 다른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는 엘리야 앞에 무릎을 꿇고 겸손하게 간청했습니다. 세 번째 오십 부장은 무엇이라고 간청합니까? 1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열왕기하 1:13, 왕이 세 번째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보낸지라 셋째 오십부장이 올라가서 엘리야 앞에 이르러 그의 무릎을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원하건대 나의 생명과 당신의 종인 이 오십 명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이 말을 들은 여호와의 사자가 엘리야에게 "그와 함께 내려가라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라고 전합니다.


셋째, 성취된 하나님의 말씀

결국, 엘리야는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함께 내려가 왕을 만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아하시야 왕에게 다시 전합니다. 16절입니다.

열왕기하 1:16,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사자를 보내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려 하니 이스라엘에 그의 말을 물을 만한 하나님이 안 계심이냐 그러므로 네가 그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니라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말씀은 아하시야에게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결국 17절에서 말씀하는 바와 같이 아하시야는 죽게 되고, 그의 동생인 여호람이 왕이 됩니다.



우리의 실천 : 겸손, 순종 그리고 의지함


겸손함으로 자신의 생명을 건진 세 번째 오십 부장의 이야기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아하시야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한 엘리야의 모습을 통하여 오늘 우리는 무엇을 알게 되었습니까? 본문을 어떻게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첫째, 겸손의 중요성입니다.

세 번째 오십 부장의 태도는 앞선 두 오십 부장의 태도와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그는 엘리야 앞에서 겸손히 엎드려 자비를 구했습니다. 이러한 겸손한 태도가 그와 그의 부하들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잠언 3장 34절은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라고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도 오늘을 살아가며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겸손한 태도를 가집시다. 겸손은 우리를 보호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는 핵심적인 열쇠입니다.


둘째,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의 중요성입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사자의 말씀에 순종하여 세 번째 오십 부장과 함께 내려갔습니다.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망설이지 않고 순종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15절에서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라고 말씀하신 바가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우리의 생명을 걸고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때로는 그 순종이 우리를 불편하게 하거나 위험에 처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순종은 우리의 믿음을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증명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도록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셋째,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아하시야 왕은 병들었을 때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아닌 이방 신 바알세붑에게 도움을 구했습니다. 아하시야의 이러한 모습은 하나님 보시기에 큰 죄였으며, 결국 아하시야는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시편 146편 3절은 "군왕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라고 우리에게 경고합니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종종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에 의지하려 합니다. 돈, 권력, 인맥, 자신의 능력 등에 의지하려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결코 우리에게 참된 도움과 구원을 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궁극적인 도움이요 구원이 되십니다.



결론 :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겸손과 순종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간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오늘 우리의 삶에 놀라운 은혜와 능력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세상의 어떤 어려움과 도전이 와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야고보 사도는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약 4:6)라고 권면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깊이 새기고 오늘 하루 우리 삶에서 실천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에 풍성한 은혜를 부어 주시길 소망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를 가까이 하시는 하나님!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려 내 삶을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인도자가 되어 주셔서 오늘 하루의 삶을 이끌어 주옵소서. 나는 하나님의 이끄심에 겸손히 순종하겠습니다. 오늘도 나와 함께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하나님께 나의 하루와 계획을 의탁하오니 주 뜻대로 인도해 주소서. 
  • 위급한 순간에도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할 믿음을 주소서. 
  • 우리 교회의 구역과 교육부와 각 제직 기관들을 사용하여 주소서. 
  •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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