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열왕기하 8장 1절-15절로, 하나님의 종인 엘리사가 선언한 예언들에 관한 말씀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에는 수넴 여인을 기근에서 구원하기 위한 예언의 말씀과 아람의 왕이 되는 하사엘에 대한 예언이었습니다. 오늘 새벽설교는 수넴 여인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대해 묵상하고 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열왕기하 8장 1절-15절,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대하십시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40장, 어지러운 세상 중에
- 새 찬송가 302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서론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인 열왕기하 8장 1절-15절의 말씀은 수넴 여인의 모든 재산을 회복시키신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하사엘에게 왕위를 넘겨 주시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새벽에는 특히 수넴 여인의 모든 것을 회복시키신 내용을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긍휼하심에 대해 묵상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의 삶에도 신실하심과 긍휼하심을 나타내고 계십니다.
본론
첫째,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열왕기의 저자는 8장에서 세 가지 중요한 사건을 소개하며 엘리사의 사역을 정리합니다. 그 첫 번째 사건이 바로 우리가 오늘 주목할 수넴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이 여인은 이전에 엘리사를 통해 귀한 아들을 얻었었고, 그 아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기적을 경험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본문에서 엘리사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7년간의 기근이 올 것을 예견하고, 수넴 여인에게 피난 갈 것을 명합니다. 1절입니다.
열왕기하 8:1, 엘리사가 이전에 아들을 다시 살려 준 여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서 네 가족과 함께 거주할 만한 곳으로 가서 거주하라 여호와께서 기근을 부르셨으니 그대로 이 땅에 칠 년 동안 임하리라 하니
"여호와께서 기근을 부르셨으니"라는 표현은 이 기근이 단순한 자연 재해가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임을 나타냅니다. 아마도 이는 당시 만연했던 우상 숭배와 불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그러나 본문의 말씀에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하나님께서 심판 중에도 자신을 신뢰하는 이들을 보호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수넴 여인은 연약한 존재였지만, 하나님과 엘리사 선지자를 신뢰했기에 구원을 받게 됩니다. 수넴 여인은 엘리사의 말씀에 순종하여 블레셋 땅으로 피난을 갑니다.
우리의 삶에도 때로는 7년의 기근과 같은 고난의 시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를 구하시고 보존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세상의 악함과 불의함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당신을 의지하는 자들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둘째, 하나님의 때에 일하심을 기대하십시오
7년의 기근이 끝나고 수넴 여인이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그녀는 자신의 집과 땅을 되찾기 위해 왕 앞으로 나아갑니다. 수넴 여인의 이러한 행동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7년 동안 비어있던 땅의 소유권을 과부의 신분으로 되찾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보십시오. 여인이 왕을 찾아갔을 때, 마침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그곳에 있었습니다. 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열왕기하 8:4, 그 때에 왕이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 게하시와 서로 말하며 이르되 너는 엘리사가 행한 모든 큰 일을 내게 설명하라 하니
엘리사의 사환이었던 게하시는 여인의 이야기를 왕에게 전하고, 결과적으로 여인은 자신의 땅과 그동안의 소출까지 모두 되찾게 됩니다.
마치 우연한 만남인 것처럼 보이는 수넴 여인과 왕과 게하시의 만남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은 우연이 아니라 완벽한 타이밍으로 인해 진행하시는 계획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신뢰하는 자의 기업을 지키시고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을 통하여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잃어버린 것들을 회복시키십니다. 우리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오늘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의 긍휼을 경험하는 삶
성도 여러분! 수넴 여인의 이야기는 단순히 한 개인의 일상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수넴 여인에게 일어난 이 일은 하나님의 백성 전체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불순종과 우상 숭배로 가득 찬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은 자신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이들을 돌보십니다.
또, 수넴 여인은 사회적으로 약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순종과 믿음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빛났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했고, 결국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을 경험했습니다.
오늘을 시작하는 우리 모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 보일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면 반드시 그분의 긍휼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대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때로는 7년의 기근과 같은 고난의 시기가 우리의 삶에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고난 속에서도 우리를 구하시고, 우리의 기업을 지키시며, 우리의 삶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굳게 믿읍시다.
수넴 여인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신뢰합시다. 그리할 때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대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시고 보존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어떤 고난 속에서도 주님을 신뢰하고 기대하는 믿음을 주소서. 수넴 여인처럼 우리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게 하시고, 주님의 긍휼과 은혜를 날마다 경험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주소서.
-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분의 긍휼을 경험하게 하소서.
- 추석 명절에 우리 각 가정이 화목하고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
- 날마다 주께로 더 가까이 가는 우리 교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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