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열왕기하 10장 1절-17절의 말씀으로, 예후가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기 위하여 아합의 아들들과 집안을 철저하게 심판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심판은 그들의 죄로 인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죄에 대하여 세 가지의 중요한 태도를 가져야만 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죄를 대하는 우리의 세 가지 태도에 대해 새벽예배설교문을 정리 하였습니다.
열왕기하 10장 1절-17절, 죄를 대하는 우리의 세 가지 태도
서론
여러분은 집 청소를 하다가 먼지 묻은 물건을 발견한 적이 있으신가요? 보통 우리는 어떻게 합니까? 바로 치우는 분들도 계시지만, 바쁘거나 먼지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아, 나중에 치우지 뭐." 하고 그대로 두고 지나가곤 합니다. 그런데 며칠 후에 이 물건을 다시 보면 어떻습니까? 먼지가 더 쌓여 있죠. 우리의 영적 생활도 이와 비슷합니다. 작은 죄를 그대로 두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문제가 됩니다.
본론
오늘 본문의 말씀은 바로 먼지와 같은 "죄"에 대한 말씀입니다. 본문의 예후와 아합 왕조의 멸망의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서 죄를 어떻게 다루기를 원하시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첫째, 죄의 심각성을 인식하라
본문의 말씀은, 예후가 엘리야의 예언대로 아합 왕조를 멸망시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예후라는 인물을 통하여 아합 왕조와 후손들에게 이같은 극단적 조치를 취하셨을까요?
하나님의 은혜로 왕이 된 아합 왕과 그의 가문은 우상숭배와 음행의 죄에 깊이 빠져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들만 우상숭배하고 음행한 것이 아니라, 왕으로서 북이스라엘 왕국의 백성들 전체에게 이같은 죄를 전염시키고 타락시켰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북이스라엘을 정결하게 하시고자 죄악의 근원이 되는 아합 가문을 심판하신 것입니다.
사실, 우리도 때때로 죄의 심각성을 과소평가할 때가 많습니다. "작은 거짓말쯤이야", "이 정도 탐욕은 괜찮겠지" 하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모든 죄는 심각한 것임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됩니다. 작은 죄라도 방치하면 우리의 영혼을 좀먹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해치고 맙니다.
둘째, 지체 없이 죄를 제거하라
우리는 항상 죄의 심각성과 죄를 뒤따르는 하나님의 심판의 분명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죄의 모습이 보인다면, 지체 없이 죄를 제거하여 더욱 죄가 커지거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본문의 예후를 보십시오.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자마자 즉시 행동했습니다. 아합 집안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명령을 이행하기 위하여 예후는 주변의 상황을 따져보거나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했기에, 하나님께서는 예후의 신속한 명령 이행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인정해 주셨습니다.
예후의 순종하는 자세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도 적용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에 죄를 깨닫게 하실 때, 즉시 회개해야 합니다. 또한 절대로 죄를 미뤄 둬서는 안됩니다. "나중에 고치지 뭐"라는 생각을 버리고 즉시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시편 32:5, 내가 주께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
즉시 회개하고 죄악의 모습을 버리는 자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용서하실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라
우리의 욕망을 채우고 육신을 즐겁게 하는 죄를 제거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죄를 제거할 수 있는 희망이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가 죄를 멀리하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계속해서 도우시고 변화되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로마서 6:2, 우리가 죄 가운데 살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죄를 대하는 바른 태도를 지켜 나가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항상 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체 없이, 그리고 철저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힘써야만 합니다.
고린도후서 5:17,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오늘도 사도 바울의 이러한 고백의 말씀을 기억하고, 우리 모두 이 순간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회개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살펴봅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죄를 버리고 거룩한 삶을 살아갑시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체 없이 철저하게 제거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성령의 도우심으로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죄를 즉시 회개하고 버리는 용기를 주소서.
- 성령의 도우심으로 거룩한 삶을 살게 하소서.
- 우리 나라와 민족이 위기를 믿음과 기도로 극복하게 하소서.
- 날마다 주께로 더 가까이 가는 우리 교회가 되게 하소서.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