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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일 화요일 생명의삶 큐티, 누가복음 9장 1절-17절

2월 1일의 생명의 삶 큐티 본문은 누가복음 9장 1절부터 17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시는 장면과 헤롯의 공포, 그리고 오천명을 먹이신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생명의삶을 천천히 묵상하고 나눕니다.


생명의삶_묵상



2월 1일 화요일 생명의삶 큐티



오늘의 본문


누가복음 9장 1절-17절, 개역개정 성경

     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2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보내시며 3 이르시되 여행을 위하여 아무 것도 가지지 말라 지팡이나 배낭이나 양식이나 돈이나 두 벌 옷을 가지지 말며 4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거기서 머물다가 거기서 떠나라 5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성에서 떠날 때에 너희 발에서 먼지를 떨어 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6 제자들이 나가 각 마을에 두루 다니며 곳곳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치더라 7 분봉 왕 헤롯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당황하니 이는 어떤 사람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고도 하며 8 어떤 사람은 엘리야가 나타났다고도 하며 어떤 사람은 옛 선지자 한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고도 함이라 9 헤롯이 이르되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거늘 이제 이런 일이 들리니 이 사람이 누군가 하며 그를 보고자 하더라 10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이 행한 모든 것을 예수께 여쭈니 데리시고 따로 벳새다라는 고을로 떠나 가셨으나 11 무리가 알고 따라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영접하사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병 고칠 자들은 고치시더라 12 날이 저물어 가매 열두 사도가 나아와 여짜오되 무리를 보내어 두루 마을과 촌으로 가서 유하며 먹을 것을 얻게 하소서 우리가 있는 여기는 빈 들이니이다 1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에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으니 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먹을 것을 사지 아니하고서는 할 수 없사옵나이다 하니 14 이는 남자가 한 오천 명 됨이러라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떼를 지어 한 오십 명씩 앉히라 하시니 15 제자들이 이렇게 하여 다 앉힌 후 16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니 17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거두니라



본문의 구조와 묵상


1절-6절, 제자들에게 주신 사명

     예수님께서는 열 두 제자들에게 능력과 권위를 주시며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여행을 다닐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각 마을을 두루 다니며 예수님께서 본을 보여 주신대로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송하실 때 빈 손으로 보내지 않으셨습니다. 전도 여행을 하는 도중에 먹고 입을 것을 주신 것이 아니라, 더 중요한 능력과 권위를 주셨습니다. '능력'은 "δύναμις"(뒤나미스)라는 헬라어를 쓰는데, '능력이나 힘' 혹은 '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또한 '권위'는 "ἐξουσία"(엑수시아)라는 헬라어를 사용하는데, "정부가 승인해 준 자격"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이 받은 것은 단순히 귀신을 쫓아 내고 병을 고치는 단순한 능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대신하여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는 "주님의 권능"을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전도여행을 떠나는 제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 예수님의 모든 권능을 부여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이 권능을 주시고 전도자의 사명을 감당하라고 보내십니다. 그러니 주께서 보내시면 염려하지 말고 나아가기로 결단합니다.


7절-9절, 헤롯이 느낀 두려움

     예수님과 제자들이 행하는 놀라운 일들을 전해 들은 헤롯은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자신이 세례 요한을 죽였지만, 세례요한보다 더 큰 능력을 행하는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무서워하고 있습니다.

     헤롯은 자신이 세례 요한을 죽였다는 사실에 죄책감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세례 요한을 선지자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선지자를 죽였으니,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세례 요한보다 더 큰 능력이 나타났으니, 염려와 걱정이 저절로 생겨났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반대하고 저항하는 자는 두려움이 있을 뿐입니다. 죄책감으로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겠지만,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에 압도 당하는 두려움이 그의 모든 마음과 생각을 지배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반대하는 일은 어리석은 일임을 기억하고, 겸손히 순종하는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야겠습니다.


10절-17절, 제자들의 보고와 오병이어의 기적

     제자들은 전도 여행을 마치고 경험한 모든 것을 예수님께 보고합니다. 그리고 벳새다까지 따라온 사람들을 오병이어로 먹이시는 이적을 보여 주십니다. 모두가 배부르고도 음식이 남았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사모하며 천국을 사모하는 자들을 결코 내버려 두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예수님을 따라 다녔던 사람들에게 오병이어의 이적을 베푸시며 그들의 필요를 채우셨습니다. 비록 빈 들에 오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지만, 우리 주님께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제자들은 불가능을 이야기하지만, 주님은 능력을 보이십니다. 말씀을 사모하는 자를 돌보시는 예수님을 묵상할 때,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의 말씀이 저절로 떠오르지 않으십니까?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떡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사모합시다. 주께서 채워 주실 것을 믿습니다.



결단의 기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너무나도 위축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해야 할 역할을 최선을 다하되, 주께서 주시는 권능을 주시길 소망합니다. 오늘을 성실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권능을 주옵소서. 주의 권능을 힘입어 정직하고 성실하게 오늘을 살게 하시고, 복음 전파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합니다. 주의 영광을 위하여 권능을 주옵소서. 

     또한 필요를 채우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세속적인 것에 매달리기보다는 내 마음과 생각을 정결하게 지키기에 힘쓰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먹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더욱 고상한 주의 말씀을 사모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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