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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묵상] 사사기 12장 1절-15절, 말투 하나로 내 편 네 편 가르던 날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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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2장 1절-15절, 말투 하나로 내 편 네 편 가르던 날 사사기 12장 1-15절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 설교를 위한 성경 본문 연구 보고서 사사기 12장 1절-15절, 흠투성이 인생을 품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새 찬송가 333장, 충성하라 죽도록 서론 새벽바람이 제법 쌀쌀하게 옷깃을 여미게 만듭니다. 성도님들, 명절이나 가족 모임에서 사투리나 억양 때문에 가볍게 웃고 넘겼던 기억들이 다들 있으실 겁니다. 경상도의 투박한 말씨와 전라도의 구수한 가락, 충청도의 느긋한 말끝이 한데 섞이면 처음엔 정겹다가도, 자칫 마음이 상하면 “저 동네 사람들은 원래 저래” 하며 뼈 있는 소리가 툭 튀어나오곤 하지요. 웃자고 시작한 고향 이야기나 사소한 말버릇 차이가 순식간에 자존심 싸움으로 번져 밥상머리 분위기가 차갑게 식어버렸던 경험, 한 번쯤 겪어보셨을 줄 압니다. 참 묘합니다. 가벼운 말 한마디에서 피어난 섭섭함은 내버려 두면 걷잡을 수 없이 번져서, 오랜 세월을 함께한 이웃이나 심지어 피를 나눈 형제 사이에도 건너지 못할 깊은 골을 파놓습니다. 나이가 지긋해지고 인생의 연륜이 쌓일수록 마음의 품도 덩달아 넉넉해지면 참 좋을 텐데, 우리는 종종 내가 살아온 방식과 신앙의 연조, 손에 쥔 기득권을 은근한 잣대로 삼아 상대를 슬그머니 내려다보곤 합니다. 내 기준에 맞지 않으면 쉽게 편을 가르고, 조금만 거슬려도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그는 못난 본성이 불쑥 고개를 쳐듭니다. 본론 우리가 읽은 본문 역시 하나님의 한 백성이라 자부하던 이스라엘 안에서 벌어진 비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깥의 대적 암몬과의 싸움이 겨우 끝났는데, 이번에는 한 핏줄인 에브라임과 길르앗이 서로를 향해 핏발 선 눈으로 칼을 겨누고 마주 섰습니다. 내 우월감을 지켜내려다 한 형제의 가슴에 깊은 비수를 꽂아버린 이 아픈 역사 앞에, 오늘 이 새벽 우리의 마음을 정직하게 비추어보기를 원합니다. 1. 뿌리 깊...

[9월 14일 묵상] 사사기 6장 25절-40절, 네 아버지 집의 바알을 헐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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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6장 25절-40절, 네 아버지 집의 바알을 헐라 사사기 6장 25절-40절, 젖은 양털 너머 우리를 품으시는 그리스도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사사기 6장 25-40절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 안방의 우상을 깨뜨리고 은혜의 확증으로 서라 - 연구 보고서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214장, 나 주의 도움 받고자 새 찬송가 321장, 날 대속하신 예수께 서론 출애굽기 32장을 보면 참 가슴 아픈 장면이 나옵니다. 모세가 시내산 위에서 생명의 말씀을 받고 있는 그 엄숙한 순간에, 산 아래 이스라엘 백성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이것이 우리를 인도한 신이다"라며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 순간, 하나님께서 거룩한 약속의 땅으로 전진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하신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금송아지를 불사르고 가루로 만들어 이스라엘이 그 가루를 탄 물을 마시게 하셨습니다. 밖으로 나아가는 발걸음보다 안을 거룩하게 비워내는 작업이 언제나 먼저였습니다. 오늘 본문의 기드온도 똑같은 자리에 서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7년 동안 미디안의 잔인한 수탈에 시달리며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13만 5천 명이라는 엄청난 군대가 메뚜기 떼처럼 밀려들어 모든 곡식을 빼앗아 갔습니다. 기드온은 얼마나 두려웠던지 포도주 틀이라는 비좁은 구덩이에 숨어서 겨우 밀 이삭 몇 개를 떨고 있었습니다. 그런 기드온을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큰 용사여"라고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흔히 하나님께서 그 즉시 기드온의 손에 칼을 쥐여 주시고 미디안 진영으로 돌격하게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기대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하나님은 원수 미디안을 치러 나가기 전에, 기드온의 발걸음을 전혀 뜻밖의 장소로 돌려세우십니다. 그것은 바로 그가 날마다 밥을 먹고 잠을 자던 곳, '네 아버지의 집'이었습니다. 본론 1. 내 삶과 가정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25절 말씀을 보십시오. 사사기 6:25, 그 날 밤에 여...

[9월 2일 묵상] 사사기 1장 11절-21절, 메마른 땅을 탓하지 말고 샘을 구하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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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장 11절-21절, 메마른 땅을 탓하지 말고 샘을 구하라 사사기 1장 11절-21절, 내게 샘물을 주소서, 철병거를 이기는 은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사사기 1장 11절-21절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 광야에 샘물을 내려 주시는 하나님에 관한 연구 보고서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258장, 샘물과 같은 보혈은 새 찬송가 183장, 빈 들에 마른 풀 같이 서론 북미 로키산맥 정상에는 '대륙 분수령(Continental Divide)'이라 불리는 거대한 산마루가 있습니다. 이 분수령 꼭대기에 떨어지는 빗방울은 떨어지는 지점이 단 몇 센티미터만 달라도 그 운명이 완전히 갈라집니다. 서쪽 경사면으로 떨어진 물방울은 콜로라도강을 따라 광활한 태평양으로 흘러가고, 동쪽 경사면으로 떨어진 물방울은 미시시피강을 거쳐 대서양으로 흘러갑니다. 산꼭대기에서 볼 때는 거의 구별되지 않는 미세한 차이에 불과하지만, 그 작은 시작이 결국 수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전혀 다른 바다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론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사사기 1장 11절부터 21절 말씀은 구속사의 거대한 여정 속에서 바로 이러한 '영적 대륙 분수령'과 같은 결정적인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여호수아 시대의 신실한 순종과 승리가 신앙의 유산으로 이어지는 거룩한 역사가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눈앞의 현실과 타협하며 영적 쇠퇴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어두운 물줄기가 바로 이곳에서 태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 역시 날마다 이 영적 분수령 위에 서 있게 됩니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메마른 광야 같은 환경(네겝)을 마주할 때, 그리고 내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세상의 거대한 장벽과 위협(철병거)을 마주할 때 우리는 과연 어느 방향의 물줄기를 따르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인간의 불완전한 순종과 연약한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게되는 동시에, 대적을 멸하시고 메마른 심령에 영원한 생수를 부어...

[9월 1일 묵상] 사사기 1장 1절-10절, 인생의 버팀목이 사라질 때 승리는 시작된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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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장 1절-10절, 인생의 버팀목이 사라질 때 승리는 시작된다 사사기 1장 1절-10절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 약속의 땅을 향해 기도로 내딛는 첫걸음에 관한 연구보고서 사사기 1장 1절-10절, 먼저 올라가 승리하신 참된 유다, 예수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함께 할 찬송 347장, 허락하신 새 땅에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서론 이른 새벽, 우리 주님 앞에 나오신 성도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환영합니다. 하루를 기도로 여는 이 시간, 참 귀하고 복된 시간입니다. 살다 보면 의지하던 버팀목이 문득 사라져 앞이 캄캄해질 때가 있습니다. 평생 나를 든든하게 지원해 주던 부모님이나 배우자가 세상을 떠나거나, 믿고 따르던 멘토가 곁을 떠날 때, 혹은 익숙하던 직장과 삶의 터전이 흔들릴 때 우리는 깊은 막막함을 느낍니다. 어느 캄캄한 밤, 폭풍우 치는 바다를 건너던 젊은 선장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경험이 부족했던 선장은 평생 바다를 누빈 노련한 늙은 항해사만 믿고 키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폭풍이 가장 거세게 몰아치던 순간, 그 노항해사가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배는 심하게 요동쳤고, 선원들은 이제 다 죽었다며 울부짖었습니다. 젊은 선장의 손도 사시나무 떨듯 떨렸습니다. 그때 숨을 거두기 직전 나이 많은 항해사가 남겼던 마지막 말이 선장의 마음에 떠올랐습니다. "선장, 사람 얼굴을 보지 말고 저 먹구름 뒤에 있는 북극성을 보게. 거센 파도가 덮치고 내가 곁에 없어도, 저 별은 단 한 번도 자기 자리를 떠난 적이 없다네." 선장은 눈물을 닦고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구름 사이로 변함없이 빛나는 북극성을 본 순간, 두려움은 잦아들고 가야 할 길이 보였습니다. 본론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사사기 1장 앞 부분의 이스라엘 백성이 바로 이런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홍해를 가르고 광야를 건너 가나안 땅까지 인도했던 모세가 떠난 데 이어, 가나안 정복 전쟁을 진두지휘하던 위대한 지도자 여호수아마저 세상...

[8월 31일 묵상] 이사야 39장 1절-8절, 자랑할 것인가, 간증할 것인가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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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39장 1절-8절, 자랑할 것인가, 간증할 것인가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새 찬송가 94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사야 39장 1절-8절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 십자가의 은혜로 품는 히스기야의 연약함 이사야 39장 1절-8절, 내 보물을 비우고 십자가의 의를 품다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서론: 자랑하고 싶은 현대인의 마음과 히스기야 인간은 어릴 때부터 누군가에게 인정 받고 칭찬 받기를 갈망합니다. 저는 어린 시절에는 부모님의 심부름을 하고 받는 100원의 보상보다 부모님의 칭찬이 더 기뻤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혼 후에는 아내에게 칭찬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마도 여러분들도 누군가에게 칭찬 받고 인정 받는 것이 너무나도 기쁜 일이고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 여러분, 때로는 우리가 칭찬 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욕심으로 변하고 교만으로 변할 때가 있습니다. 단순한 인정 욕구를 넘어서서, 감사보다도 나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교만의 욕망에 사로잡히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남유다의 훌륭한 왕, 히스기야처럼 말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그 크고 놀라운 은혜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묵상하고자 합니다. 이 새벽, 우리의 마음 깊은 곳을 말씀에 비추어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론 1. 간증의 자리를 자랑의 자리로 바꾸다. 오늘 본문 1절과 2절을 보면, 바벨론의 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에게 편지와 예물을 보냅니다. 왜 보냈을까요?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 걸렸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났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어제 본문인 이사야 38장에서 히스기야는 죽음에 대한 선고를 받은 후, 하나님께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은 그 눈물을 보시고 그의 수명을 15년이나 연장해 주셨고, 해 그림자가 십 도나 뒤로 물러가는 엄청난 기적까지 보여주셨습니다. 바벨론의 사절단이 유다에 도착했을 때, 히스기야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8월 30일 묵상] 이사야 38장 1절-22절, 죽음을 선고받은 왕의 기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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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38장 1절-22절, 죽음을 선고받은 왕의 기도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64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새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살면서 한 번쯤은 내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때로는 건강을 자신하던 사람이 병상에 눕기도 하고, 당연할 줄 알았던 내일의 일정과 루틴이 갑자기 흔들리기도 합니다. 저도 상세하게 다음 날의 일정을 준비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다음 날 아침부터 모든 일정이 꼬이는 일들이 자주 생깁니다. 결국에는 계획했던 일을 하나도 하지 못하고 하루를 마무리 해야만 하는 때에는 정말 무기력함을 느끼곤 합니다. 히스기야도 그랬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했고, 남들보다 바르게 살려고 애썼던 왕이었지만 "너는 죽고 살지 못하리라"는 말씀 앞에서는 한없이 연약한 인간일 뿐이었습니다. 본론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우리에게 주는 놀라운 위로가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은 무너지지 않는 사람을 찾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두려움과 눈물을 숨기지 않고 하나님께 가지고 나오는 사람을 만나 주십니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자리에서 히스기야가 어떤 기도를 드렸는지 함께 살펴보며, 우리의 연약함 속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묵상하기 원합니다. 1. 죽음은 인간의 연약함을 드러니다. 먼저 히스기야가 처한 상황을 보십시오. 그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유다를 개혁한 왕이었고,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살려고 힘썼던 사람이었습니다. 나라를 이끌 책임도 있었고,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이사야 선지자가 찾아와 말합니다. 1절을 제가 읽겠습니다. 이사야 38:1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니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나아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위대한 왕이었던 히스기야가 세운 모든 계획이 한순간에 멈춰 버렸습니다. 이 말씀 앞에...

[8월 26일 묵상] 이사야 35장 1절-10절, 사막에서 피어난 백합화를 보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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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찬송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 182장 강물 같이 흐르는 기쁨 서론 지난 여름은 참 더웠습니다. 모두에게 힘들고 더운 여름이었지만, 점심 시간에 동네를 돌며 운동하는 저에게는 특히 더 힘든 더위였습니다. 단 100미터만 걸어도 땀이 줄줄 흘러 내리고 목이 탑니다. 가지고 간 500ml의 물병은 금방 바닥을 드러내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성도 여러분, 우리의 무더웠던 여름 날씨보다 기온이 더 높이 올라가는 곳이 시내 광야이고 유대 광야입니다. 그 광야를 걷는 이스라엘 백성을 떠올려 보십시오. 목이 타들어 갑니다. 며칠을 걸어 마침내 물을 찾았지만, 삼킬 수 없는 쓴물입니다. 사람들의 무릎이 꺾입니다. 손에서 힘이 빠집니다. 그런데, 우리의 하루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굳은 관절에서 뚝뚝 소리를 내며 먼저 반응합니다. 문을 나서면,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요동칩니다. 쉼 없이 들려오는 전쟁이나 자연 재난, 다투는 소식들에 한숨이 납니다. 세상 속에서 이리저리 흔들리고 정신이 혼란스럽습니다. 또, 자녀들의 삶이 고달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리의 마음이 무너져 내립니다. 학교 생활을 어려워 하고, 직장 속의 갈등 소식을 듣습니다. 때로는 부모를 향한 자녀들의 무언의 원망도 마음으로 듣게 됩니다. 그럴 때면, 우리 마음이 물기 하나 없는 사막이 됩니다. 본론 하지만 오늘, 하나님은 이 절망의 사막 한가운데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메말라 쓰러지고 흔들리는 우리에게 참된 위로의 생수를 건네 주십니다. 1. 사막에 물이 터지고 굳은 무릎이 일어서다. 얼마 전까지, 영남 지방에 비가 내리지 않아서 논밭이 갈라졌었습니다. 그 갈라진 땅을 생각해 보십시오. 곡식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합니다. 심한 곳은 작물들이 말라 죽어 갑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곳에 서시자, 모래를 뚫고 생수가 터져 나온다고 이사야는 말합니다. 헐벗은 골짜기에 백향목이 빽빽하게 솟아올라서 채웁니다. 메마른 흙 위로 백합화가 피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은 ...

[7월 1일 묵상] 시편 1편 1절-6절, 메마른 영혼이 다시 뿌리내리는 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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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200장, 달고 오묘한 그 말씀 새 찬송가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서론: 우리는 어디에 앉아 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벽에 이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것 자체가 은혜입니다. 몸은 아직 무겁고, 마음에는 어제의 걱정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자녀 문제, 건강 문제, 생활의 염려, 누군가를 향한 서운함이 마음 한쪽에 앉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조용히 물으십니다. “너는 지금 어디에 앉아 있느냐? 그리고 어디에 심겨 있느냐?” 창세기의 롯을 생각해 봅니다. 롯은 어느 날 갑자기 소돔 사람이 된 것이 아닙니다. 먼저 소돔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다음 소돔 가까이 장막을 쳤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소돔 성문에 앉았습니다. 죄는 늘 그렇게 옵니다. 우리를 갑자기 끌고 가지 않습니다. 조금씩 익숙하게 만들고, 어느새 그 자리가 편안하게 느껴지게 만듭니다. 시편 1편은 그 길을 아주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몰라서만 흔들리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보다 사람의 말, 염려의 말, 세상의 계산에 더 오래 마음을 내어주기 때문에 흔들립니다. 오늘 주님은 우리를 다시 부르십니다. “그 자리에서 일어나라. 말씀의 시냇가에 다시 심기라.” 본론 1. 악의 자리에 오래 머물지 마십시오. 1절은 복 있는 사람을 먼저 “무엇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무엇을 피하는 사람”으로 소개합니다.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편 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가면히 보면, 여기에는 영혼이 무너지는 순서가 있습니다. 히브리어로 “걷다”는 הָלַךְ(할라크), “서다”는 עָמַד(아마드), “앉다”는 יָשַׁב(야샤브)입니다. 걷다가, 서다가, 앉습니다. 처음에는 지나가는 생각처럼 보입니다. “그 정도는 괜찮아.” 그러다가 그...

[5월 1일 묵상] 창세기 33장 1절-20절, 하나님의 얼굴로 풀어지는 관계의 매듭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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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새 찬송가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서론: 밤잠을 설치게 하는 그 이름 성도 여러분, 살면서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 죽기보다 싫거나 두려웠던 적이 한 번쯤은 있지 않으셨나요? 과거에 내가 준 상처 때문에, 혹은 내가 받은 아픔 때문에 특정 인물의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고 온몸이 굳어버리는 그런 경험 말입니다. 성경 속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도 그런 순간이 있었습니다. 열왕기상 19장을 보면,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 850명을 이기고 하늘의 불을 내렸던 그 당당한 엘리야가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바로 이세벨이라는 여인의 서슬 퍼런 위협 때문이었습니다. 그 이름만 들어도 죽음의 공포를 느낀 엘리야는 광야로 도망쳐 로뎀나무 아래에서 " 차라리 저를 죽여달라 "라고 부르짖었습니다. 위대한 승리자도 관계의 위협 앞에서는 이토록 연약한 인간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야곱도 똑같은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20년 전 형의 축복을 가로채고 도망쳤던 야곱에게 '에서'라는 이름은 평생을 따라다닌 지울 수 없는 문신과도 같은 트라우마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형이 4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온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야곱의 심장이 얼마나 떨렸겠습니까? 엘리야가 느꼈던 그 공포보다 더 컸을지도 모릅니다. 여러분, 인간관계의 갈등과 두려움은 우리 삶의 평안을 앗아가는 가장 치명적인 고통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바로 그 절망의 끝에서 놀라운 반전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 같았던 관계의 장벽 사이로 하나님의 은혜가 어떻게 스며드는지 함께 목격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본론 1. 변화된 야곱, 앞서 나가는 겸손 오늘 본문 3절에는 야곱에게 일어난 위대한 영적 변화가 한 문장에 담겨 있습니다.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창세기 33:3,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여러분, 얍복강을 건너기 전까지만...

[4월 13일 묵상] 창세기 24장 50절-67절, 저물 때에 들에서 묵상하다가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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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14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새 찬송가 321장, 날 대속하신 예수께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이른 새벽 시간, 피곤한 육신을 이끌고 기도의 자리에 나오신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본격적인 말씀에 앞서 사도행전 16장에 기록된 사도 바울의 일화를 먼저 나누고자 합니다. 바울은 2차 전도 여행 당시 소아시아 지역에 복음을 전하려는 치밀하고 원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이라고 단호하게 기록합니다. 자신의 가장 선한 계획마저 철저히 막혔을 때, 바울은 드로아로 내려가 밤을 지새우며 깊은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은 마게도냐 사람의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 이 낯선 부르심 앞에서 바울은 고집을 꺾고 즉각 순종합니다. 사도행전 16장 10절은 "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라고 증언합니다. 내 길이 철저히 막혔을 때, 그것이 오히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새롭고 완벽한 길의 시작임을 겸손히 인정했던 것입니다. 본론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의 삶은 어떠합니까? 매일 아침 복잡한 출근길에 오르며, 팍팍한 살림살이와 끝이 보이지 않는 자녀들의 진로 고민 앞에서 우리는 자주 길을 잃은 것 같은 막막함을 느낍니다. 우리는 늘 계획대로 수월하게 풀리기를 원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불안과 두려움에 빠집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의 걸음을 완벽하게 이끄시는 주권자 하나님을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바울을 마게도냐로 이끄셨던 성령님께서, 오늘 본문 속 이삭과 리브가의 만남을 주관하시며 척박한 현실을 사는 우리에게 영원한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십니다. 1. 내 삶의 모든 걸음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음을 굳게 고백하십시오. 아브라함의 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