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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장 12-22절, 대체되는 옛 성전 - 매일성경 강해 주석 해설

마태복음 21장 12-22절은, 예수님과 당시 종교 지도자들 사이의 갈등과 하나님의 아들로서 예수님의 권위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동정심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개혁, 믿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의 구조와 개요,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1장 12-22절, 대체되는 옛 성전 - 매일성경 강해 주석 해설



마태복음 21장 12-22절, 대체되는 옛 성전



마태복음 21장 12-22절의 개요


마태복음 21장 12-22절에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 동물을 팔고 환전하던 상인과 환전상들을 쫓아내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사건을 흔히 성전 정화 사건이라고 합니다. 이 본문은 예수님과 당시 종교 지도자들 사이의 갈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구절은 세 개의 부분으로 나뉘며, 각 부분은 이전 부분을 기반으로 하여 본문의 전체 주제를 강조해 나갑니다.



마태복음 21장 12-22절의 구조


첫째, 성전 정화 (12-13절)

이 부분에서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셔서 그곳에서 장사하던 상인들과 환전상들을 쫓아내십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상과 의자를 뒤집으시고 성전은 도둑들의 소굴이 아니라 기도의 집이 되어야 한다고 선언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행동은 여러 가지 이유로 중요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권위를 보여줍니다. 둘째, 성전 제도에 만연해 있던 부패와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서기 70년에 일어날 성전 파괴를 예고하는 예언적 행위로 작용합니다.


둘째, 소경과 앉은뱅이의 치유 (14-17절)

성전을 깨끗하게 하신 후, 예수님께서 성전에 찾아온 소경과 앉은뱅이를 고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부분은 이전 부분과 대조를 이루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예수님의 연민과 자비를 강조합니다.

동시에 예수의 치유 기적에 대한 군중들의 반응은, 분노한 종교 지도자들과 예수님 사이의 갈등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이 갈등은 본문의 세 번째 부분을 위한 무대가 됩니다.


셋째, 무화과나무와 제자들의 믿음 (18-22절)

마지막 부분에서 예수님은 열매가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며 제자들에게 믿음의 힘에 대해 가르치십니다. 무화과나무는 겉으로는 풍성한 열매를 맺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영적으로 메마른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을 비유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의 믿음에 대한 가르침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을 통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메시지는 특히 예수님과 종교 지도자들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적절합니다.



마태복음 21장 12-22절의 강해 주석 해설


12절, 강해 주석 해설

로마 화폐에는 우상 숭배적인 이미지가 찍혀 있었기 때문에, 성전에서는 우상이 없는 티리아 화폐만 사용했습니다. 환전상들은 이교도 동전을 수수료를 받고 통용되는 화폐로 교환해 주었습니다. 상인들은 장거리 여행을 온 사람들에게 제물로 바칠 동물을 팔았습니다. 비둘기는 어린 양을 살 돈이 없는 가난한 순례자들이 희생 제물로 드리곤 했습니다(5:7). 상인들과 환전상들은 보통 성전 경내 밖에서 장사를 했지만, 때때로 이방인의 궁정에서 장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13절, 강해 주석 해설

예수님의 인용문은 이사사 56장 7절과 열왕기하 7장 11절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궁정의 소란으로 인해 성전은 기도의 집으로 부적합했습니다. 스가랴 6장 12-13절은 메시아가 성전을 정화하실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스가랴 14장 21절도 참조하십시오.


14절, 강해 주석 해설

1세기 유대인들이 장애인의 성전 출입을 배제하기 위해 레위기 21장 16-20절의 요구를 확장했다는 증거가 있습니다(스 5:8, LXX). 예수님은 소경과 앉은뱅이를 고치심으로써 자신을 메시아로 밝히셨습니다(사 35:5-6). 성전에서 그렇게 하심으로써 예수님은 장애인이 은혜로우신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다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15-16절, 강해 주석 해설

예수님이 행하신 이적과 아이들이 한 말은 모두 예수님을 다윗의 아들이자 메시아로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예수님은 시편 8편 2절을 통해 아이들의 축하가 적절하고 신성한 영감을 받았다고 주장하셨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어린아이들의 입에서 찬양을 준비하셨습니다.


17-19절, 강해 주석 해설

베다니에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예수님은 "설익은 무화과나무 집"이라는 뜻의 벳바게(1절)를 다시 지나가셨습니다.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의 부도덕한 행실들을 상징합니다. 이 나무의 저주는 예루살렘과 그 성전에 대한 하나님의 다가올 심판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20-22절, 강해 주석 해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기적의 상징적 의미를 간과하고, 단순히 예수님의 명령의 능력에만 집중한 것 같습니다. 이 산은 감람산(슥 14:4)이나 성전 산을 가리킬 수도 있지만, 아마도 기도에 응답하여 인간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가리킨 것 같습니다(고전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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