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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3장 21절-33절, 엇갈린 결론 - 매일성경 개요 구조 강해 주석 해설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민수기 13장 21절부터 33절까지의 말씀은,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가나안 땅에 보냈던 열 두 정탐꾼들이 정탐의 보고를 하는 장면입니다. 그들은 가나안에서 가져 온 과일을 보여 주며 자신들의 정탐 내용을 보고하는 본문의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민수기 13장 21절-33절, 엇갈린 결론 - 매일성경 개요 구조 강해 주석 해설



민수기 13장 21절-33절, 엇갈린 결론



본문의 개요와 구조


본문의 말씀인 민수기 13장 21절부터 33절까지의 말씀은,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차출된 열 두 명의 정탐꾼들이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그에 대한 보고를 모세에게 하는 장면입니다. 이들은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정탐했고, 그 땅의 백성들과 도시들에 대해 보고했으며, 그 땅의 열매를 모세 앞에 가져 왔습니다. 본문의 개요와 구조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 열 두 정탐꾼들의 정탐 (21-24절)

모세는 열 두 정탐꾼들을 가나안 땅으로 보내고, 그들은 가나안 땅의 곳곳을 다니며 정탐하였습니다. 그리고 에스골 골짜기에서 포도송이가 달린 가지와 석류와 무화과를 가지고 돌아 왔습니다.


둘째, 열 두 정탐꾼들의 정탐 결과 (25-29절)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정탐한 열 두 정탐꾼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온 과일들을 보여 주며, 가나안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비옥한 땅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땅에 사는 거주민들은 강하고 성읍들은 견고하였다고 보고합니다.


셋째, 열 두 정탐꾼들의 엇갈린 주장 (30-33절)

열 명의 정탐꾼들은 그 땅에 사는 거주민들이 강대하고 성이 견고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메뚜기와 같아서 정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갈렙은 그 땅을 취하기 위해 올라가면, 능히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본문의 강해 주석 해설


22절, 강해 주석 해설

헤브론에 대한 언급에 추가된 사실은, 다윗의 통치 첫 7년 동안 다윗의 수도였던 헤브론은 매우 오래된 도시였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열왕기상 2.11). 애굽의 수도 타니스의 조안은 예루살렘과 같은 시기에 건설되었습니다.


23절, 강해 주석 해설

포도, 석류, 무화과는 늦여름 과일에 속합니다. 그러므로 정탐꾼들이 가나안 땅을 정탐한 시기가 여름이었음을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24절, 강해 주석 해설

와디의 이름인 "에스골"의 히브리어의 어원은 "포도송이"입니다. 그리고 아낙 자손 또는 거인에 대한 언급이 여러 본문에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신 2.11, 수 11.21-22). 네피림에 대한 기원 설명은 창세기 6장 1-4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또, 여호수아서에 나타난 아낙 자손에 대한 언급들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에도 블레셋 도시에서 일부가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11.22). 특히 소년 다윗과 대결하였던 가드 출신의 블레셋 사람인 골리앗은 라바(대상 20.5-6장)의 거인 무리의 후손인 거인(삼상 17-4장)으로 묘사됩니다. 어쩌면, 블레셋 사람들의 높은 머리 장식이 거인 이미지를 만들어 내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땅에 거인들이 있다는 보고가 가나안 사람들을 더욱 위협적으로 만들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절망하는 상태에까지 오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27절, 강해 주석 해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란,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묘사하는 성경 구절(출 3.8, 17)입니다. 이러한 표현은 유대 전통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사용되어 왔습니다. 꿀은 벌의 꿀이 비교적 귀했기 때문에 대추야자로 만든 "꿀"을 가리킬 가능성이 높습니다(잠 25.16 참조). 


29절, 강해 주석 해설

가나안의 원주민 인구에 대해서는 창 10.15-20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여러 본문에서 발견되는 이 나라들의 목록에는 엄청난 변동이 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30절, 강해 주석 해설

유다인 갈렙(6절 참조)이 충실한 정탐꾼으로 묘사되면서 유다의 위치가 다시 강조됩니다.


32절, 강해 주석 해설

거주민을 삼킨다는 이 표현에 대하여, 일부의 학자들은 가나안 땅이 불모지와 같이 황폐한 땅이라는 뜻으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비유는 잦은 전쟁의 결과를 암시하는 것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참조, 겔 36.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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