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 생활 중에 하나님의 약속을 불신하고 의심하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신 하나님께서는,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에서 약속의 땅에 들어간 이후에 행하게 될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본문의 개요와 구조 주석 등을 정리하였습니다.
민수기 15장 1절-21절,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
본문의 개요와 구조
첫째, 제사에 대한 세부 지침들 (1-12절)
민수기 15장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나아가 제물을 드리고 제사를 드리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제사 별로 지켜야 하는 세부적인 지침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렇게 세부 지침을 알려 주신 이유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는 하나님의 지침대로 드려야 기뻐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둘째, 이방인이 따라야 하는 지침들 (13-16절)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도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만, 이방인들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지침에 따라 제사를 드려야만 합니다.
셋째, 처음 익은 곡식을 드리라 (17-21절)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약속의 땅에 들어가 하나님께 곡식을 예물로 드리는 경우에는, 처음 익은 곡식을 거제로 주께 드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본문의 강해 주석 해설
2절, 강해 주석 해설
"너희가 그 땅에 들어가면"이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모세에게 약속하신 땅으로 2세대를 인도하실 것임을 분명히 암시합니다.
3-13절, 강해 주석 해설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은 11장 1-4절에 묘사된 하나님의 파괴적인 불과 대조를 이룹니다. 레위기 15장과 28-29장은 동물 제사와 그 제사를 드리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민 15장과 28-29장은 주님께서 충실한 이스라엘에게 주실 땅의 소산, 즉 곡식, 기름, 포도주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레위기 1장에 묘사된 제물 전체를 제단에서 불로 태우는 봉헌 제물은 번제입니다.
이러한 형태의 예물들은 일반적으로 속죄와 정화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드려지는 속죄제 다음에 드려졌습니다. 서원을 성취하기 위한 희생과 교제 제물은 신앙 공동체 사이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축하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친교 제물의 한 형태였습니다. 이러한 축복을 받은 백성들은 역사 속에서 주님의 선하심과 기적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땅의 소산을 제물로 가져와서 정해진 절기에 봉헌하였습니다.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과 같은 절기에 소제를 드렸던 것입니다. 민수기 15:1-21은 레위기 1~3장을 보완하여 일반 제물에 추가되는 곡물, 기름, 포도주의 양과 비율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14-16절, 강해 주석 해설
희생 제물의 요건은 이스라엘 원주민과 이스라엘 신앙과 동일시하고 토라의 권위에 복종하고자 하는 외국인 거주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은 야곱 자손의 후손에게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는 그들과 함께 이집트를 떠난 "혼합된 무리"(출 12:38)를 고려한 것이며, 또한 유월절을 축하하는 외국인 거주자에 관한 민수기 9:14의 전통을 따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29-30절 참조).
17-21절, 강해 주석 해설
첫 열매 제물의 한 형태인 첫 번째 거제는 땅에서 풍성한 농산물을 축하하기 위해 주님께 바쳐졌습니다. 유월절, 무교절, 오순절의 절기인 봄에 보리와 밀을 수확하면서 거둔 첫 열매 곡물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빵을 만들기 위해 반죽을 반죽하는 일상적인 행위조차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경배하고 영광을 올려 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고전 10:31). 민수기 18:11-16에 따르면, 주님께 헌신적으로 바쳐진 모든 첫 열매와 제물은 제사장에게 주어져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를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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