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욥기 1장 13절부터 22절까지의 말씀으로, 갑작스럽게 다가온 삶의 고통 속에서도 욥은 변함 없는 신앙으로 하나님께 엎드려 예배하였음을 설명합니다. 본문을 큐티하면서 믿음의 시련과 고통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지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욥기 1장 13절-22절, 땅에 엎드려 예배 한 욥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479장,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
- 새 찬송가 324장,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서론: 믿음의 시련
성경 속 인물 중에서도 특별히 많은 시련을 겪은 사람이 있다면 그는 바로 '욥'일 것입니다. 그래서 '욥기'는 인간의 고통과 신앙,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깊은 질문을 다루는 지혜와 믿음의 성경입니다. 오늘은 욥기 1장 13절부터 22절까지, 특히 땅에 엎드려 예배한 욥의 모습을 중심으로 말씀을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본론: 땅에 엎드려 예배 한 욥
1. 불행이 닥친 욥
우선 본문인 욥기 1장 13-22절을 살펴보면, 욥에게 여러 가지 재앙들이 한꺼번에 닥쳐왔음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욥은 자신의 가축들과 종들을 한 순간에 모두 잃었습니다. 심지어 사랑하는 자녀들 모두를 잃기까지 했습니다.
- 욥 1:19, 거친 들에서 큰 바람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청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한지라
욥이 겪은 이 모든 불행들은 욥으로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는 갑작스러운 불행들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이 모든 일들을 허락하심으로써 시작된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 욥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큰 불행들이었습니다.
2. 고통 속에서도 예배하는 욥
재산도 재산이지만 사랑하고 아끼던 자녀들을 한 순간에 모두 잃은 욥의 심정은 어떠하였을까요? 갑자기 불어 닥친 바람에 집이 무너져 내린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이 모든 상황들로 인하여 정신이 없고 복잡한 심정 속에서 내린 욥의 반응은 무엇이었습니까?
- 욥 1: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3.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신 예수님
오늘 본문의 욥과 같이, 예수님께서도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셨습니다. 자신들을 배반하고 떠난 제자들로 인하여 가슴 아프신 예수님은, 십자가의 찢어지는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
- 누가복음 23: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십자가의 죽음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구원의 과정이며, 이 과정 중에 고통 속에서 운명하셔야만 하는 것이 예수님의 사명임을 예수님은 잘 아셨습니다. 그래서 비록 십자가의 고통 속에서 괴로워 하신 예수님이시지만,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따라 겸손히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셨습니다.
우리의 삶에 가져다 주는 교훈들
그렇다면,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겸손히 엎드려 예배 한 욥의 모습을 통하여 오늘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모든 소유를 잃는다 하더라도 우리의 믿음만은 지켜야만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더 중요함을 기억하고, 내 믿음을 지키기 위해 말씀을 붙잡으시길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변함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사랑은 이익에 따라 변할 수 있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고통 속에 있다 하더라도, 신실하신 하나님이 반드시 회복시키실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 : 고통이 우리를 짓누를 때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전해 주는 "땅에 엎드려 예배 한 욥"의 이야기는, 우리의 삶에 고통이 닥쳤을 때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받아 들이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묻고 있습니다. 욥은 우리가 쉽게 상상하기조차 힘든 갑작스러운 고통이 자신에게 찾아 왔을 때,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께 엎드려 예배하기를 선택했습니다. 욥은 자신이 알몸으로 이 땅에 왔음을 겸손히 인정하고 자신의 모든 소유와 삶과 죽음까지도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겸손히 인정하였습니다. 오늘 우리의 인생도 하나님 손에 맡기고 하나님께서 어디든지 나를 이끄시면, 겸손히 순종하며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모든 인생을 인도하시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삶에 찾아 오는 질병의 고통과 다른 사람들로 인한 고통, 인생의 무게로 인한 고통으로 인해 하루의 삶을 살아기가 힘든 순간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의 욥은 삶의 고통의 순간에도 하나님 앞에 엎드려 예배하였음을 보았습니다. 우리도 어떤 고통이 우리를 찾아 와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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