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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0장 1절-15절, 욥의 심각한 우울증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간의 우울증세를 가지고 살아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욥기 30장 1절부터 15절까지에 나타난 욥은 약간이 아닌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욥기 30장 1절-15절, 욥의 심각한 우울증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욥기 30장 1절-15절, 욥의 심각한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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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 우울증 유병률이 1위인 우리 나라


우리나라 국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져서 많은 국민들이 풍요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풍요로운 우리나라는 우울증 유병률이 가장 많은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울증 유병률이 전국민의 36.8%로 OECD 국가들 중에 1위라는 신문 보도가 있습니다. 신문 보도에 의하면, 우리 나라 국민들의 3명 중에 1명은 우울증을 겪게 될 지도 모른다는 뜻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우리 나라의 심각한 우울증의 원인으로 "심리적인 위로를 주고 받을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욥도 위로해 주는 사람이 없어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 있습니다.



본론 : 욥의 심각한 우울증


앞선 장인 29장에서, 욥은 자신의 화려하고 찬란했던 과거를 추억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와서는, 욥이 너무나도 대조되는 현재의 고통 속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욥은 적들이 자신을 조롱하고 경멸함으로 인하여 너무나도 심각한 우울증 속에 빠져 있습니다. 욥은 자신의 우울함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습니까? 


1.비천한 자들이 나를 비웃는구나.

욥은 먼저 비천한 자들이 자신을 조롱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아무런 가치도 없는 자들입니다. 1절입니다.

욥기 30:1, 그러나 이제는 나보다 젊은 자들이 나를 비웃는구나 그들의 아비들은 내가 보기에 내 양 떼를 지키는 개 중에도 둘 만하지 못한 자들이니라

욥은 자신보다 젊은 자들이 자신을 비웃고 조롱한다고 한탄하고 있습니다. 욥을 조롱하는 젊은 자들의 아버지는 욥의 양치기 개보다도 못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욥은 그들의 비웃음과 조롱을 받고 있으니, 너무나도 슬프고 괴로운 상황일 수 밖에 없습니다. 존경 받던 욥은 이제 젊은 자들의 비웃음 속에 있습니다.


2. 공포가 나를 에워싸고 있구나.

그리고 욥은 사람들의 공격과 조롱으로 인하여 공포에 휩싸였다고 말합니다. 15절입니다.

욥기 30:15, 순식간에 공포가 나를 에워싸고 그들이 내 품위를 바람 같이 날려 버리니 나의 구원은 구름 같이 지나가 버렸구나

욥은 적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로 놓인 성과 같이, 자신을 조롱하는 젊은 자들에게 대항할 힘이 하나도 없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지켰던 욥의 존엄성은 대적들의 공격으로 인하여 바람처럼 날아가 버렸습니다. 욥의 번영과 재산과 사람들도 모두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본문을 삶에 적용하기


아무 것도 남은 것이 없는 욥은 비난과 조롱으로 깊고도 심각한 우울증에 빠졌습니다. 사실, 우리의 인생도 욥과 같이 다른 사람들의 비난과 조롱으로 혹은 억울한 일로 인하여 고통스럽고 우울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미 심각한 우울증으로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심각한 우울증 속에서도 우리는 욥을 기억하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첫째, 사람들을 바라보지 마십시오.

우리가 우울감을 느끼거나 심각한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많은 원인들 중에 하나는, 다른 사람들의 말에 지나치게 귀를 기울이고 마음에 담아 두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을 때로는 흘려 들을 수 있어야 하며, 나를 조롱하거나 비난하는 사람을 피해야 합니다. 욥은 친구들이 자신을 이해하지 못했고, 한 때는 자신을 쳐다 보지도 못했던 자들이 자신을 모욕함으로 인하여 깊은 우울감에 빠져 있습니다. 욥은 그들로부터 벗어나야만 하며, 그들을 바라보지 말아야만 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나를 조롱하고 비난하는 사람이 있거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그들을 바라보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고난 중에 있다 할지라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분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둘째, 주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을 보고 계시며, 욥의 상황 역시 모두 보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욥 역시 11절과 같이, 하나님이 자신의 활시위를 늘어지게 하시고 곤고하게 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욥의 이 고백은, 자신과 함께 하시며 형통하게 하셨던 하나님이 이번에는 자신을 무기력하게 만드셨다는 뜻입니다. 자신의 형통이나 불행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고백입니다. 욥은 지금의 고통과 아픔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욥의 모습이 바로 우리가 오늘 붙잡아야만 하는 모습입니다. 조롱과 멸시를 받는 중에도 자기 자신을 변호해 주시고 회복시켜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 없음을 욥은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 당장 응답이 없는 것 같아도, 우리는 끝까지 주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결론 : 고난 중에도 주를 보십시오.


성도 여러분! 욥은 과거와는 정반대의 자신의 현실로 인하여 너무나도 괴롭습니다. 욥의 말들을 들어 보면, 욥은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과거였다면 욥을 쳐다 보지도 못했을 사람들이 이제는 무기력한 욥을 무시하고 조롱합니다. 젊은 자들 혹은 불량배와 같은 자들까지도 욥을 무시하고 조롱하고 비웃습니다. 그렇지만 욥의 주변에는 그를 변호해 주거나 위로해 줄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주 하나님을 잊지 않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욥은 응답이 없는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욥에게는 하나님만이 유일한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심각한 우울증 속에서 하나님의 응답이 없어 보여도, 우리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고난 중에도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위로자가 되시는 하나님! 우리는 이유 없는 실패와 고통으로 인하여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세상 속에서 아무런 의미를 찾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와 같이 우울한 순간에도 우리는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며,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우리의 손을 잡아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 뿐이심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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