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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장 34절-46절, 도대체 믿음이 무엇입니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신명기 1:34-46은, 가데스바네아의 사건의 교훈에 대한 말씀입니다. 모세는 본문을 통하여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그들의 믿음 없음을 꾸짖습니다. 본문의 큐티와 새벽예배설교문을 정리하였습니다.


신명기 1장 34절-46절, 도대체 믿음이 무엇입니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신명기 1장 34절-46절, 도대체 믿음이 무엇입니까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74장, 나 행한 것 죄뿐이니
  • 새 찬송가 524장,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서론 : 작은 믿음이라도 있습니까


갈릴리의 풍랑으로 인하여 노를 저어가던 예수님의 제자들은 매우 곤란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들 중에는 갈릴리에서 잔뼈가 굵은 베드로와 같은 어부들도 있었지만, 풍랑 속에서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 풍랑을 헤치시며 물 위를 걸어 오셨습니다. 베드로는 "만일 주님이시면 나에게 명령하셔서 물 위를 걷도록 해 주십시오"라고 요청합니다. 주께서 명령하시고 베드로는 풍랑이 치는 물 위를 걸었지만, 곧 물 속으로 빠져 들어갑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신 바와 같이 "믿음이 작은 자"였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작은 믿음이라도 있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가데스바네아에 있던 이스라엘은 믿음이라고는 눈꼽 만큼도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본론 : 도대체 믿음이 무엇입니까


본문을 통하여 모세는 가데스바네아에서 있었던 정탐꾼 사건의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에 올라가서 차지하라고 명령하셨지만, 이스라엘은 정탐꾼을 보냈고, 그 결과 가나안의 성과 아낙 자손들을 두려워 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이러한 행동들은 믿음이 없는 행동입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을 본 모세는 본문을 통하여 믿음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을 정복하라고 명령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말소리, 즉 불평하고 두려워 하는 소리를 듣고 노하셨습니다. 3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신명기 1:34,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소리를 들으시고 노하사 맹세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의 말소리는 구체적으로, 정탐꾼들의 말을 듣고 마음이 녹아 내리고 두려움에 휩싸여 불신앙적인 말을 한 것을 말합니다. 민수기 14장에는, 밤새도록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르짖고 통곡하였으며, 원망하고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또, 새로운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라고 말합니다. 이들의 모든 말소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말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들리든지 그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적당히 순종하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내 생각과 계획을 보태어 순종하는 것도 믿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순종의 믿음이 우리에게 있길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시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이라도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겠다고 고집을 부립니다. 하나님은 올라가지 말라고 하셨지만, 이스라엘은 경솔히 산지로 올라갑니다. 4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신명기 1:41, 너희가 대답하여 내게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사오니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올라가서 싸우리이다 하고 너희가 각각 무기를 가지고 경솔히 산지로 올라가려 할 때에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가나안 산지로 올라가려는 자세를 두고서 "경솔히"(הוּן, 훈)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이 단어의 원 뜻은, "가볍게 여기다", "쉽게 생각하다"입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쉽게 생각하였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온전히 경외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권능들을 목격하고서도, 여전히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교만하여 목이 뻣뻣한 백성들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합시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하나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불순종하여 고집을 부리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믿음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믿음은 내 뜻과 달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내 고집을 꺾고 온전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을 우리는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요?


1. 예수님을 닮아가면 얻을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 12:2)라고 성도들에게 권면한 바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닮아가야 하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믿음의 본을 보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라는 기도는,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겠다는 예수님의 결단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온전한 순종의 믿음을 가지려면, 예수님을 닮아 가야만 합니다.


2.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면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새롭게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가 되어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땅을 분배하는 무거운 임무를 맡은 여호수아에게 "율법책을 주야로 묵상하라"(수 1:8)고 말씀하셨습니다. 율법책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명령이며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는 율법책을 통하여 하나님의 명령과 뜻을 발견할 수 있으며, 그 말씀을 붙드는 믿음으로 가나안 땅으로 전진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이 기록되어 있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나타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십시오. 우리를 위해 생명까지 버리신 예수님의 사랑이 담겨 있는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십시오. 우리의 마음 속에 믿음이 더욱 자라게 될 것입니다.



결론 : 순종과 경외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혀 듣지 않았고,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했기에, 그들은 마음대로 정탐꾼을 보냈고 마음대로 가나안으로 올라갔습니다. 그 결과, 출애굽 1세대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고 호르마 전투에서 패배하였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우리는 연약한 이스라엘의 모습을 닮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그리고 온전히 순종하고 아버지 하나님을 신뢰하셨던 예수님을 닮아 갑시다. 우리 안에 굳건한 믿음들이 풍성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이스라엘을 돌보시고 인도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믿음 없이 행동했음을 보았습니다. 그 결과가 비참했던 것도 보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들과 달리,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며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겠습니다. 우리의 믿음 없음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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