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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4장 1절-14절, 말씀에 대한 올바른 태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모세는 모압 평지에서 유언을 남기는 심정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120세의 할아버지 모세는, 손주들에게 하듯이 말씀을 차근차근 가르칩니다. 매일성경 본문인 신명기 4:1-14를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신명기 4장 1절-14절, 말씀에 대한 올바른 태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신명기 4장 1절-14절, 말씀에 대한 올바른 태도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 새 찬송가 200장, 달고 오묘한 그 말씀




서론 : 말씀을 강조하는 모세


모세는 광야 중에 선포되었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다시 회고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의 근본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강조한 대로 주의 말씀은 우리의 구원과 영생, 그리고 풍성한 삶을 위한 유일한 길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모세는 유언적인 성격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올바른 태도를 가지라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본론 : 말씀에 대한 올바른 태도


그러므로 우리도 모세의 유언과도 같은 권면을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자체로서 완전무결하기 때문에(시 19:7), 어떤 이유로도 더하거나 뺄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는 것은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나도 가감 없이 이스라엘에게 전했다고 고백합니다. 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신명기 4:2,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다 듣고 모세는 명령을 받은 대로 이스라엘에게 전합니다. 이스라엘은 전해 받은 말씀대로 행해야만 합니다. 더해서도 안되며 빼서도 안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지켜야만 합니다.

요즈음에 와서, 어떤 사람은 성경에 나오는 구약의 율법을 현대 사회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구약의 율법은 시대에 뒤떨어져 있고, 현대 사회의 윤리와 도덕에 맞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무지와 불순종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변함이 없는 진리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정확한 의미를 연구해야 하며, 우리 입맛대로 자르고 붙여서는 안됩니다. 말씀 그대로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말씀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라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고서도 그대로 행하지 않는 자는 스스로를 속이고 심지어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잘못을 범합니다. 그래서 모세는 본문에서 반복적으로 "지키라", "행하라"고 말합니다. 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신명기 4:6, 너희는 지켜 행하라 이것이 여러 민족 앞에서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하리라

말씀을 아는 지식과 실천은 함께 가야만 합니다. 어떤 사람은 성경에 나오는 사랑의 계명을 듣고는 "나는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히 마음의 변화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말씀을 듣고 마음의 변화를 통해 행동으로 실천하는 데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는 것에 그치지 말고, 그것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세대에 걸쳐 영원히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에게 가르쳐 지키게 해야 합니다. 모세는 자신이 받은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쳤고, 자녀들에게까지 가르치라고 명령합니다. 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신명기 4:9,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가문이 천대까지 복을 누리게 되는 비결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어떤 부모는 자녀에게 성경을 읽히고 있지만, 그것이 단순히 교과서를 읽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하나님의 말씀의 중요성을 간과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때, 그것이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삶의 변화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모세는, 자신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그 곳에 들어가게 될 출애굽 2세대들에게 애타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익히고 지키며 삶에서 실천하라고 권면합니다. 왜 모세가 이렇게나 간절히 말씀을 강조할까요?


첫째, 등이요 빛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119편의 저자는,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고달프고 불확실한 인생길의 등불이 되고 빛이 됩니다.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내가 어디쯤에 와 있는지, 구덩이는 없는지를 등불이요 빛인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형통한 인생을 원하십니까? 등불이요 빛이신 주의 말씀을 날마다 사모하십시오.


둘째,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영적 무장에 대해 말씀하면서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라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바울이 말한 구원의 투구나 의의 흉패와 같은 영적 무장의 도구들은 모두 방어용 도구들입니다. 바울이 말한 유일한 공격용 무기는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죄와 싸워 우리를 승리로 이끌며 나의 욕심과 싸워 우리를 승리로 이끄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자이시다"라는 복음의 말씀만이 우리를 죄와 사망에 대하여 승리를 안겨주는 유일한 무기임을 기억하십시오.



결론 : 말씀을 사모하라


성도 여러분!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지 않고 그대로 행하며, 자녀에게 가르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주야로 주의 말씀을 묵상하는 복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주의 말씀이 지시하시는 길을 걸어가고, 복음의 말씀으로 죄와 욕심을 물리치는 승리의 주역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오늘 하루도 생명의 말씀이요 우리가 갈 길을 비춰 주시는 빛이신 주의 말씀을 사모하고 따라가게 하옵소서. 말씀을 아는 것을 넘어서서 말씀을 지켜 나감으로써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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