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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장 12절-26절, 맛디아 선출의 시작과 마무리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5월 2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1장 12절-26절의 말씀입니다. 본문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던 가룟 유다를 대신하여 맛디아를 사도로 선출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맛디아 선출의 시작과 마무리에 대해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을 정리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장 12절-26절, 맛디아 선출의 시작과 마무리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사도행전 1장 12절-26절, 맛디아 선출의 시작과 마무리



함께 할 찬송


  1. 새 찬송가 361장, 기도하는 이 시간
  2. 새 찬송가 364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서론 : 가위 바위 보


아이들은 놀이를 할 때나 순서를 정할 때, 혹은 선택을 할 때 "가위 바위 보"를 많이 합니다. 저도 아이들과 식사를 한 후, 그릇을 치울 사람을 선택할 때 "가위 바위 보"를 할 때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하는 가위 바위 보나 제비 뽑기 등은 우리의 뜻을 이루기 위해 혹은 단순히 순서를 정하기 위해 합니다. 하지만, 베드로를 비롯한 사도들과 성도들은 제비 뽑기를 하기 앞서서, 먼저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제비 뽑기를 통하여 구별하였습니다.



본론 : 맛디아 선출의 시작과 마무리


예수님께서는 가룟 유다를 선택하시고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는 예수님을 배반하고 스스로 생명을 끊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인 사도행전 1:12-26의 말씀에서는, 가룟 유다를 대신하여 맛디아를 선출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맛디아를 선출하는 과정 중에 있었던 두 가지의 중요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째, 기도로 시작하였습니다.

가룟 유다를 대신할 사도를 선출하기 위해 사도들과 성도들이 제일 먼저 한 일은 "기도"였습니다. 24절입니다.

  • 사도행전 1:24, 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며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한 사도들과 성도들은 14절의 말씀과 같이 한 자리에 모여서 기도에 힘썼습니다. 그리고 가룟 유다를 대신할 사도 선출을 위해서도 24절에 기록된 바와 같이 기도로 시작하였습니다.

사도가 될 자격에 합당한 요셉이라는 사람과 맛디아를 후보로 선택한 후, 모인 사람들은 이 두 사람을 놓고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생을 주관하시며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종을 세우시는 일에도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 사실을 알았던 사도들과 성도들은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새로운 사도 선출을 시작하였습니다.


둘째, 제비뽑기로 마무리하였습니다.

기도로 새로운 사도를 선출을 시작하였던 사도와 성도들은, 제비뽑기를 통하여 사도 선출을 마무리하였습니다. 26절입니다.

  • 사도행전 1:26,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제비를 뽑는 방식은 구약 시대에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한 이후, 각 지파들에게 땅을 분배할 때 제비를 뽑아서 분배하였습니다. 땅의 비옥함이나 척박함은 지파들의 생존에 영향을 끼치겠지만, 제비를 뽑아 분배함으로써 땅의 분배가 하나님의 뜻임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새로운 사도를 선출하기 위해 제비를 뽑았다는 것은, 누가 선택이 되든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것임을 확신하기 위해서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일꾼을 세우는 일에는, 사람의 감정이나 인맥, 혹은 배경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맛디아를 세우는 일에는 제비뽑기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그렇다면, 새로운 사도를 선출하기 위하여 기도로 시작하였고 제비뽑기로 마무리했던 오늘 본문을 보면서, 우리는 무엇을 깨달을 수 있을까요?


첫째, 선택에는 결과가 따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선택하신 12명의 제자들 중에 하나였던 가룟 유다의 비참한 최후에 대해 자세하게 언급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를 선택하신 예수님의 선택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가룟 유다가 스스로 잘못된 선택을 했고 그에 따른 결과를 스스로 감내해야만 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완전하신 예수님은 가룟 유다가 배신할 것과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것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에게 여러 번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하지만, 가룟 유다는 끝까지 자신의 탐욕을 따랐고 그에 따른 비참한 결과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 있고 그 결과도 우리가 감당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은 아담과 하와의 선택에 달려 있었습니다. 가룟 유다 역시 배반은 자신의 선택이었고 그에 따른 결과를 겪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선택에 따라 분명히 심판하시는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주의 말씀에 순종할 때 복을 주시지만, 불순종할 때는 반드시 심판하시는 분이심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나의 믿음과 행실을 잘 지키며 오늘을 살아갑시다.


둘째, 하나님의 선택은 완전합니다.

인간의 선택은 성공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선택은 완전합니다. 앞서서도 말씀 드렸지만, 예수님께서 가룟 유다를 선택하신 일은 완전한 선택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룟 유다를 대신할 사도로 맛디아를 선택하신 일도 완전한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초대 교회와 성도들을 핍박하던 바울을 선택하신 것은 완전한 선택이셨습니다. 바울을 정확하게 아셨던 예수님은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그를 만나셨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바울을 경계하고 멀리하였지만, 예수님은 그가 복음 전파를 위해 위대한 헌신을 할 것임을 아셨고 그를 세우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당장 우리 눈에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다 할지라도, 완전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시며 하나님의 선택은 완벽합니다. 언제나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완전한 선택을 신뢰하고 믿고 따르시길 바랍니다.



결론 : 신중하게 선택하고 주의 뜻을 묻고 순종합시다.


오늘 본문은 사도들과 성도들이 기도에 힘쓰며 제비뽑기를 통하여 맛디아를 새로운 사도로 선출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통하여, 가룟 유다의 최후는 그의 선택의 결과였음을 배웠습니다. 또, 인간과는 달리 하나님의 선택은 완전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을 시작하며 기도함으로써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도록 지혜를 달라고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떤 길로 인도하시든 완전하신 하나님의 인도를 신뢰하며 믿음으로 순종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완전하신 하나님! 우리는 지혜가 부족하고 연약하여 올바른 선택을 내리지 못합니다. 우리의 어리석음을 긍휼히 여기시고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그리고 하나님의 뜻은 언제나 완전함을 기억하고,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하며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성령님께서 함께 하셔서 바른 선택을 내리게 하소서.
  2. 완전하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믿음을 주소서.
  3. 해외에서 선교하는 선교사님들을 보호하여 주소서.
  4.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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