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 토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2장 14절-36절입니다. 본문에는 베드로가 성령 강림에 대한 내용과 주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에 대한 내용을 설교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를 준비하기 위한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장 14절-36절, 주와 그리스도가 되신 예수님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195장, 성령이여 우리 찬송 부를 때
본문의 구조
오늘 본문에서 성령께서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이끌어 예수님이 주님이시며 구원이 그의 이름을 믿음으로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유대인들에게 선포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1. 성령 강림에 관한 베드로의 설교 (14-21절)
성령이 충만하게 임재하시자, 베드로는 열한 사도들과 함께 일어서서 큰 소리로 설교를 시작합니다. 베드로는 방언에 대해 설명하며, 이러한 방언을 하게 된 이유가 요엘서에서 예언된 대로 성령께서 임재하셨기 때문이라고 설교합니다.
2.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베드로의 설교 (22-36절)
이어서 베드로는 다윗이 했던 예언을 인용하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다고 설교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며 약속하신 대로 성령께서 임재하셨으며, 결론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는 주와 그리스도가 되신다라고 설교합니다.
본문의 주석
1. 2:14-15 주석
사도행전은 주로 수많은 연설로 강조된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의 연설은 단어 하나하나의 설명보다는 요약에 가깝습니다. 누가복음은 그의 이름을 딴 복음서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참석하지 않은 연설과 사건의 요점을 보고하기 위해 "원래 목격자들"에 의존했습니다(눅 1:2).
2. 2:16-21 주석
베드로가 야유하는 군중에게 대답하면서(13절), 베드로는 오순절 사건의 성경적 근거를 보여주기 위해 세 개의 구약 구절을 인용했습니다. 그가 인용한 첫 번째 구절은 욜 2:28-32절입니다. 이 인용문은 마소라 텍스트 버전을 거의 그대로 따릅니다. 베드로는 요엘의 예언을 마지막 날과 연관 지었고, 이제 성령이 오심으로 그 날이 도래했다고 말했습니다. 요엘의 예언에는 아직 미래의 궁극적인 성취가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3. 2:23 주석
베드로의 선언은 기독교인의 삶에 대한 주요한 역설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하나님의 계획과 예지의 결과로 일어났지만, 그 계획을 실행한 것은 인간의 자유롭고 죄 많은 행동이었습니다. 성경은 종종 하나님의 주권과 진정한 인간의 선택 모두를 현실로 인정하면서도, 두 가지가 어떻게 충돌 없이 함께 작용할 수 있는지 설명하지 않습니다(예: 4:28; 창 45:5).
4. 2:24 주석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의 근본적인 사건이자 복음의 기초입니다. 베드로는 이 구절에서 부활에 대해 몇 가지 중요한 진술을 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키셨습니다. 이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나님 아들을 변호하시는 것으로 부활을 묘사합니다. 둘째, 예수님은 부활하시기 전에 실제로 죽으셨지, 단순히 부상을 당하신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그의 부활은 단순한 소생술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베드로가 죽음을 실제로 죽은 사람을 품에 안고 있는 힘으로 의인화한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셋째, 죽음의 권세는 부활로 극복이 되었으므로 신자들은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5. 2:25-28 주석
베드로가 인용한 두 번째 구약 구절은 시 16:8-11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다윗이 예언한 바로 그 분으로, 죽음의 부패를 보지 않을 분임을 알아보았습니다(31절에도 있음).
6. 2:29-30 주석
베드로는 다윗이 그의 시편을 통해 메시야에 대해 예언했기 때문에 다윗을 예언자로 지목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자손을 통해 이스라엘이 결국 구원 받을 것이라는 하나님이 주신 이 예언을 소중히 여겼을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보좌에 승리의 후손이 앉을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 모든 것이 이제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신(25절; 엡 1:20)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성취되었다고 보았습니다.
7. 2:31 주석
이 인용은 일부 사람들이 유형적 예언시라고 부르는 시 16:10에서 나온 것으로, 이 시의 의미는 다윗의 경험 그 이상을 묘사합니다.
8. 2:32 주석
이 구절 전반에 걸쳐 베드로는 예수님의 부활의 실재성과 중요성을 확언했습니다. 이제 그는 자신의 주장의 근거를 가장 분명하게 말합니다. 자신과 나머지 사도들은 모두 부활하신 예수님의 증인이었습니다. 그들은 직접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았습니다.
9. 2:33 주석
이 구절은 아버지와 아들이 성령의 오심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설명합니다.
10. 2:34-35 주석
베드로가 인용한 세 번째이자 마지막 구약 구절은 시 110:1입니다. 베드로는 다윗을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모든 원수를 완전히 굴복시킨 예수님을 승리자로 묘사했습니다. 이 승리와 높임의 근거는 예수님의 부활이었습니다.
11. 2:36 주석
베드로는 유대인(이스라엘 집)을 대상으로 특별히 말을 건네며, 그들이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님이 주님이자 메시야이심을 확언했습니다.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라고 부름으로써 베드로는 가장 큰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주님"이라는 호칭은 구약의 그리스어 번역(70인역 또는 LXX)에서 하나님(여호와)에게만 사용되는 호칭입니다. 따라서 베드로는 예수님이 하나님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또한 예수님이 구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희망인 메시야(기름부음 받은 자)라고 덧붙였습니다.
참고할 글
- 사도행전 2장 14절-36절, 베드로의 설교에 나타난 세 가지 예언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 [5월 4일 묵상] 사도행전 2장 14절-36절, 성령께서 임재하시는 교회 공동체의 특징들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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