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신명기 29장 14절-29절, 누구와 언약을 맺었는가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4월 18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신명기 29:14-29입니다.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모든 세대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으십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영원하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성품에 따라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문제는 변덕스러운 우리입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우리가 누구와 언약을 맺었는지에 대해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신명기 29장 14절-29절, 누구와 언약을 맺었는가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신명기 29장 14절-29절, 누구와 언약을 맺었는가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7장, 주 예수 이름 높이어
  • 새 찬송가 393장, 오 신실하신 주 





서론 : 누가 보증을 서는가


은행에서 대출을 하려면, 일반적으로 담보물이 필요합니다. 담보물이 부족하면, 보증인이 있어야 합니다. 나의 신용을 보증해 주는 보증인이 누구이며 어떤 신분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하는가에 따라, 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의 한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오늘 우리에게 복에 대한 약속의 보증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하기에,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복을 주시겠다는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본론 : 누구와 언약을 맺었는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본문의 말씀인 신명기 29장 14-29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신 언약에 대해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놀라운 은혜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첫째, 영원한 언약

모압 평지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갱신합니다. 그런데, 모압 평지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다시 맺으신 이 언약에는 놀라운 점이 있습니다. 1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신명기 29:15, 오늘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우리와 함께 여기 서 있는 자와 오늘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한 자에게까지이니

이 말씀의 의미는, 모압 평지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이 단순히 특정한 시대나 장소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세상에 존재하는 한 영원히 지속되는 약속이라는 의미입니다.

영원한 언약, 천대까지 돌보시고 베푸시며 함께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놀라운 언약이 오늘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통해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래처럼 많은 자손들을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고, 그 약속이 지금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한, 자손 대대로 이 언약을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구원의 은혜는, 우리 자녀들에게도 반드시 전수되어야 할 신앙의 유산이며 생명의 은혜입니다. 나만 구원의 은혜를 누리고 내 자녀들과 자손들은 구원으로부터 멀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방치하고 내버려 두시겠습니까? 내 자녀들과 자손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천대까지 주와 동행하며 구원의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믿음을 달라고 간구하십시오.


둘째, 불순종하면 저주, 순종하면 축복

하지만 하나님께서 맺으신 언약은 단순히 은혜만을 약속하는 것이 아닙니다. 21절을 보십시오.

신명기 29:21, 여호와께서 곧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그를 구별하시고 이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언약의 저주대로 그에게 화를 더하시리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만 언약의 축복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만약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다른 신들을 섬기거나 악한 행동을 한다면, 하나님의 심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고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이 어떠한가를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로운 분이시지만, 동시에 공의로운 분이시기도 합니다. 주의 말씀에 순종할 때는 한 없는 은혜와 복을 부어 주시지만, 불순종할 때는 그 죄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으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내 마음과 생각 속에 세상의 것을 채우기보다는, 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으로 채워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말씀을 지키고 따르며 살아가는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언약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신 언약은 단순히 그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 언약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은혜를 온 세상에 드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24절을 보십시오.

신명기 29:24, 여러 나라 사람들도 묻기를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땅에 이같이 행하셨느냐 이같이 크고 맹렬하게 노하심은 무슨 뜻이냐 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을 받을 때, 주변 나라들은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능력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지만 동시에 죄악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심판하심을 만민이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신 언약은 하나님의 영광을 온 세상에 드러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고서 만민들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주님 앞에서 서게 되는 일들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복음의 향기요 그리스도의 편지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은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거나 혹은 가리는 일들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갈멜산의 엘리야


아합 왕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바알을 같이 섬겼습니다. 이처럼 혼란스럽고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한 시대에, 엘리야 선지자는 갈멜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과 바알 중에 선택하라"라고 외치며 이스라엘의 결단을 요구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의 모압 평지에서 하나님께서 맺으신 언약을 이스라엘이 정면으로 어기고 우상을 숭배하며 주의 말씀에 불순종 한다면, 이러한 죄악으로 인하여 하나님은 앗수르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멸망시키실 것입니다.

하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은 엘리야를 이스라엘에게 보내셔서 다시금 돌아올 수 있는 기회, 회개할 시간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제 선택은 이스라엘에게 달려 있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선택하면 살 것이요 계속해서 바알을 숭배하면 망하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시지만, 우리의 교만함과 완악함으로 인하여 다른 길로 가고 하나님을 배반한다면 심판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을 선택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기에 힘을 써야만 할 것입니다.



결론 : 신실하신 주를 닮으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신 언약에 대해 배우고, 우리에게 주신 책임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신실하시고 변함없이 우리에게 선하고 좋은 것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그 은혜와 사랑을 누리려면,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하고 하나님과 동행해야만 합니다. 오늘도 우리와 맺으신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어 나가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신실한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변함 없으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주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살아가겠습니다. 말씀에 순종할 때 복과 은혜를 주신다는 그 말씀을 붙들고, 오늘도 말씀 속에서 생각하며 말하며 걸어가는 하루가 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