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4일 금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10장 34절-48절입니다. 본문은 베드로가 고넬료와 그의 집에 있는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성령께서 임재하시며 그들이 세례를 받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 요약과 구조,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0장 34절-48절, 성령이 이방인에게 임하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01장, 너 시온아 이 소식 전파하라
본문의 구조
1. 본문 요약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각 나라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를 행하는 사람을 받아주신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역을 고넬료와 모인 이방인들에게 전하며, 성령이 이방인들에게도 내리는 것을 목격합니다. 이로 인해 이방인들도 세례를 받게 됩니다.
2. 구조 1: 이방인에게 설교하는 베드로 (34-43절)
베드로는 고넬료의 집에서 설교를 시작하며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으시고, 모든 민족 중에서 경외하고 의를 행하는 사람을 받아주신다고 선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 죽음, 부활을 전하면서, 예수님이 모든 사람의 주이심을 강조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통해 죄 사함을 얻을 수 있음을 밝히고, 그분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성령이 임하실 것이라고 증거합니다.
3. 구조 2: 이방인에게 임재하신 성령님 (44-48절)
베드로가 복음을 전하는 도중 성령이 이방인들에게도 내리며, 이를 본 유대인 신자들은 놀랍니다. 성령을 받은 이방인들은 방언을 말하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베드로는 성령 받은 이방인들이 물로 세례를 받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선언하고, 이방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풉니다. 이렇게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대상이 됨을 확인합니다.
본문의 주석
1. 10:34-35 주석
베드로는 환상을 통해 하나님께서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참조: 로마서 2:11; 갈라디아서 2:6). 그렇다고 해서 이 깨달음의 의미가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반응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받아들이신다는 뜻이 아니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어떤 나라나 민족에게도 구원의 기회를 제한하지 않으신다는 뜻입니다.
2. 10:36 주석
하나님께서 복음을 유대인들에게 먼저 주셨지만,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주님이시며 복음 역시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3. 10:37-41 주석
'당신들이 아는 바와 같이'라는 구절은 예수의 기본적인 생애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삶을 증언할 증인들이 와서 부족한 지식을 채우고 믿지 않는 자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이 여전히 필요했습니다.
4. 10:42-43 주석
예수님께서 직접 사도들에게 자신이 모든 사람을 심판하도록 하나님께 임명받았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모든 선지자들의 증언입니다 (참조: 누가복음 24:44).
5. 10:44-46 주석
믿음, 성령의 강림, 그리고 신자의 세례는 모두 회심의 요소들이며, 이번에도 다른 순서로 나타납니다. 이방인 개종자들이 다른 언어로 말하고 하나님의 위대함을 선포한 것은 유대인 신자들이 오순절에 경험한 것과 같았기에, 베드로와 함께 있던 할례 받은 신자들이 놀랐습니다 (참조: 사도행전 2:4-11).
6. 10:47-48 주석
새로운 믿음에 대한 반응으로 즉각적인 세례가 다시 한번 본문에서 나타납니다 (참조: 사도행전 8: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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