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사도행전 20:1-16의 말씀은, 오직 복음만을 위해 전진해 나가는 바울의 모습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자족하며 복음을 위해 달려갑니다. 그는 살든지 죽든지 주의 뜻만을 받들면서 복음을 전하며 살았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새벽설교로 요약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0장 1절-16절,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162장, 부활하신 구세주
- 새 찬송가 549장, 내 주여 뜻대로
서론 : 긍정적인 마음의 중요성
어떤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은 우리의 삶에 매우 중요하며 큰 유익을 가져다 줍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은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또,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은 문제 속에서도 새로운 관점과 해결책을 찾는 능력을 가지게 되어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삶의 어려움과 도전들을 경험하면서 우리는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을 갖고 긍정적으로 살아갈 때 삶의 어려움들은 단순히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과 배움의 기회로 변화됩니다. 긍정적인 자세를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어려움 속에 있는 사람들이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함께 나아갈 힘을 얻도록 도와 주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본론 : 살든지 죽든지
오늘 본문인 사도행전 20:1-16은 바울이 에베소를 떠나 마게도냐와 헬라를 여행하며 제자들을 굳게 세우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에베소에서 소요가 일어난 후, 바울은 제자들을 격려하고 떠나 마게도냐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과 교제하며 교회를 든든히 세운 후, 헬라로 갔고, 석 달 동안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음모로 인해 수리아로 가려던 계획을 변경하고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갔습니다. 드로아에서 일주일을 머무르며 말씀을 전하고, 유두고의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여정을 통해 바울은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살아가는 능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본론 1: 순조롭든지 막히든지
에베소에서 소요가 일어난 것은 바울에게 떠날 때가 되었음을 알려주는 신호였습니다. 계획대로 마게도냐로 가서 제자들을 굳게 세운 후, 헬라에서도 석 달을 머물며 교회를 든든히 세웠습니다. 그러나 계획대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수리아로 가려고 했을 때 유대인들의 음모로 인해 계획을 변경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0:3, 거기 석 달 동안 있다가 배 타고 수리아로 가고자 할 그 때에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하므로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작정하니
우리의 길이 순조로울 때든지 막힐 때든지 항상 하나님의 더 깊은 뜻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잘 될 때에도 하나님의 뜻이 헷갈릴 수 있으며, 실패할 때에도 하나님의 뜻을 도무지 알 수 없을 순간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지 우리는 충성할 뿐이고, 하나님의 더 깊은 지혜를 신뢰하면서, 길이 막히면 낙담하기보다는 돌아가고, 물러나고, 멈추었다가 다시 나아가면 됩니다.
바울은 자신의 계획이 변경되는 순간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 순간에도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사역을 계속해 나갔습니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우리가 인생의 여정을 걸어갈 때, 순조로운 상황에서도, 막히는 상황에서도 항상 믿음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의 모든 여정 속에서 일하고 계시며,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온전히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본론 2: 낮이든지 밤중이든지
바울은 드로아에서 일주일을 머무는 동안에도 말씀 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떠나기 전날 밤중까지 강론이 이어졌고, 유두고가 죽었다가 살아난 후에도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를 나누다 새벽에 떠났습니다. 예루살렘에서 큰 시련이 자신을 기다릴 줄 알았기에, 마치 다시는 못 볼 사람처럼 한 말씀이라도 더 전하고 더 들으려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20:11,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바울은 언제나 말씀을 전하는 데 열정적이었으며, 낮이든 밤이든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것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아낌없이 사용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배울 기회가 항상 열리지 않으니, 미루지 말고 마지막 기회로 여기며 붙잡아야 합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말씀을 전하고 배우는 데 열정을 가져야 하며, 언제나 그 기회를 소중히 여기며 활용해야 합니다. 그러니, 주야로 주의 말씀을 손에서 놓지 마십시오. 주의 말씀을 귀로 듣고 눈으로 보며 손으로 기록하십시오. 그리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시며 우리의 인생을 바꿔 주실 것입니다.
본론 3: 비난하든지 환영하든지
순조롭든지 막히든지 오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바울을 닮아, 디모데와 에라스도도 비난을 받든지 환영을 받든지 자신들의 사명을 성실하게 감당하였습니다. 19장 22절에 보면, 디모데와 에라스도는 먼저 마게도냐로 가서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구제 헌금을 마련하고, 이방 신자들을 대표할 만한 일곱 명을 세워 드로아에서 바울을 기다렸습니다. 또한 바울은 자신을 이방인을 위한 제물로 바치는 복음의 제사장으로서, 이방인과 유대인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평화의 중재자 사명을 받고 감당하기 위해 생명까지 걸었습니다. 그는 비난과 살기가 가득한 유대인들이 기다리는 예루살렘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20:16, 바울이 아시아에서 지체하지 않기 위하여 에베소를 지나 배 타고 가기로 작정하였으니 이는 될 수 있는 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급히 감이러라
바울은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 비난 속에서도 자신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길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그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방인과 유대인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바울은 그 사명을 받들어 충성스럽게 나아갔습니다. 이러한 바울의 모습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비난을 받든지 환영을 받든지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충실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에 충실하여,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착한 언행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며,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 아니겠습니까? 내가 속한 곳에서 내게 주신 이 사명들을 성실하게 완수하며 오늘을 살아갑시다.
결론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순조롭든지 막히든지 믿음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또 낮이든 밤이든 주의 말씀을 사모하고 묵상해야 한다는 사실과, 비난을 받든지 환영을 받든지 내게 주신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바울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자족하는 법을 배웠고, 살든지 죽든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살며 사명 감당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살든지 죽든지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내게 주신 믿음과 복음의 말씀을 가지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갑시다. 그리할 때, 우리 하나님께서 착하고 충성된 종아 잘 하였다라고 칭찬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오직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셨던 예수님!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며 비통한 기도를 드리셨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살든지 죽든지 주의 뜻대로 인도해 주시길 바라며 내 모든 주권을 주님께 맡깁니다. 오늘 내 삶을 주님의 뜻대로 사용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써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일이 잘 될 때든 실패할 때든 선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 주야로 주의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 우리 민족의 분열을 긍휼히 여기시고 복음으로 하나되게 하소서.
-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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