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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0장 28절-38절, 바울의 마지막 권면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6월 15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20:28-38입니다. 본문은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기 전,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에게 고별 설교를 전하는 장면입니다. 바울은 이 설교를 통하여 "삼가라"는 것과 "주라"는 두 가지의 중요한 권면을 전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바울의 마지막 권면들에 대해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0장 28절-38절, 바울의 마지막 권면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사도행전 20장 28절-38절, 바울의 마지막 권면들



함께 할 찬송


  1. 새 찬송가 208장, 내 주의 나라와
  2. 새 찬송가 457장, 겟세마네 동산의





서론


성령에 매여 있어 예루살렘에서의 고난이 예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그 고난의 길을 걸어가며 복음을 전하기로 결단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과 밀레도 항구에서 만나고 그들에게 고별 설교를 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이 바로 바울이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에게 전한 고별 설교입니다. 이 설교를 통하여 바울은 교회의 지도자로서 교회를 잘 돌보고 거짓 가르침을 경계하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본론


바울은 오늘 본문의 말씀 속에서,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에게 자신과 양떼를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경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그들에게 눈물로 권면하며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이를 통해 성령의 부탁으로 든든히 세워지고 거룩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바울은 구체적으로 어떤 권면을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에게 전하고 있습니까?


첫째, 여러분은 삼가하십시오.

바울은 오늘 본문의 28절을 통하여,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에게 자기와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고 권면합니다.


사도행전 20: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바울이 28절을 통해 말하는 "삼가라"(προσέχω, 프로세코)는 말의 원래 의미는 "관심을 기울이라", "주의하라"입니다. 성령님께서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교회의 지도자로 세우신 이유와 목적은, 주께서 맡기신 교회와 성도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주의하고 보살피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특히 바울이 이와 같이 "삼가라"라고 권면한 것은, 장차 에베소 교회가 29절의 말씀처럼 사나운 이리의 공격, 즉 외부의 핍박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30절의 말씀처럼 교회 안에서 이단과 거짓 교사들이 생겨나게 될 것임을 바울이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주의하며 보살펴서 교회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삼가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의 가치와 흐름에 민감해야 하지만, 그것들에 휩쓸려 살아가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성경과는 다른 가치관이 더 매력적이고 지적으로 보여도, 성경의 가르침이 우리의 기준입니다. 그러므로 물질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세상의 가치와 흐름에 휩쓸리지 말고, 우리는 항상 나 자신을 살피고 우리 가족의 영적 상태를 살피며 교회의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며 권면과 기도를 쉬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32절과 같이 말씀 위에서 삼가하고 주의하고 지킬 것을 당부합니다.


사도행전 20:32,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지키고 든든히 세우며 거룩하게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말씀을 기준으로 삼고 우리의 행동들을 살피고 삼가하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둘째,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습니다.

바울은 이어서 물질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살 것을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에게 권면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0: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바울은 주변의 교회들의 선교 헌금과 함께 스스로 장막을 만들며 자신의 생활비와 선교 비용을 충당하였습니다. 34절에서 바울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일을 하여서 자신과 동역자들의 비용들을 충당하였다고 밝힙니다. 바울이 이렇게 한 이유는, 예수님께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라 바울은 말합니다.

바울이 이 권면을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에게 한 이유는, 이웃에게 베푸는 착한 행동들과 나눔이 결국에는 자신에게 돌아오는 더 큰 복이 될 것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약한 사람들을 도우려면, 하나님께서 내게 먼저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십니다. 그리고 내가 누군가에게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자체가 착한 마음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마음이자 복된 마음입니다. 따라서 나누는 마음은 나 자신 뿐 아니라 약한 사람들에게까지 행복과 기쁨을 가져다 줍니다.

솔로몬은 전도서 11장 1절과 2절에서 이렇게 교훈합니다.


전도서 11:1-2,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물 위에 던진다"는 말은 나누고 베푼다는 의미로, 어렵고 약한 이들에게 베풀고 나누는 삶을 살아가면, "다시 찾게 된다" 즉 내가 힘들 때 그대로 돌려 받게 됩니다. 따라서 대가를 바라지 말고 나누고 베풀어 주라고 솔로몬이 권면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자신의 부귀와 영화, 출세에 집착하는 시대입니다. 남을 돌아보기 보다는, 내가 잘되기 위해 남을 누르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흐름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명령을 따라 나누고 베풀 수 있어야 합니다. 물질 뿐 아니라, 내 시간과 관심, 사랑을 나누는 것 역시 모두 포함이 됩니다. 오늘 하루를 베풀고 나누는 삶, 넉넉한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결론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과 마지막으로 만나고 그들에게 고별 설교를 하며 두 가지를 권면하였습니다. 첫째는 은혜의 말씀 위에 서서 자신과 교회와 성도를 항상 살피고 든든히 세우라는 권면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주는 것이 복이 있음을 기억하고 나누고 베풀라는 권면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바울의 이 권면들을 마음에 새기고, 말씀을 기준으로 나 자신을 살피고 정결하고 거룩하게 살아갑시다. 또한 나누고 베풀며 살아감으로써 더 큰 기쁨과 만족을 누리며 영적으로 부요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위해서 생명까지 주신 예수님!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모범을 보이시며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을 시작하며, 우리도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 나누고 베풀며 살아가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말씀 위에 서서 살아가겠습니다. 그리스도인 답게 살아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말씀 위에 서서 나 자신과 가정과 이웃을 살피게 하소서.
  2. 나누고 베푸는 복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3. 우리 교회의 각 기관들과 교육부를 복되게 하소서.
  4.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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