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6장 16절-24절, 예레미야를 변호한 사람들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7월 2일 화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예레미야 26:16-24입니다. 예레미야는 성전 뜰에서 유다 백성들이 회개하지 않을 경우에는 성전이 무너지고 백성들 역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였고, 고관들과 백성들은 예레미야를 변호하여 생명을 구원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내용을 요약하고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26장 16절-24절, 멍에를 목에 걸라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참고할 글

• 예레미야 26장 16절-24절, 말씀 앞에서 보인 두 가지 반응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본문의 구조

오늘 본문인 예레미야 26:16-24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지만, 일부는 그를 죽이려 했고, 고관들과 백성들은 예레미야를 보호했습니다. 장로들은 히스기야 시대의 미가 예언을 언급하며 예레미야를 변호했고, 사반의 아들 아히감이 예레미야를 보호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예언자 우리야는 여호야김 왕에 의해 처형당했습니다.

첫째, 예레미야에 대한 변호와 미가의 사례 (예레미야 26:16-19)

예레미야를 고발한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 대하여 고관들과 백성들은 "이 사람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말하였으니 죽일 만한 이유가 없다"고 선언하며 예레미야를 보호했습니다. 또한, 유다의 장로들은 히스기야 왕 시대의 예언자 미가를 언급하며 예레미야를 변호했습니다. 미가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였고, 히스기야와 유다 백성들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회개하여 재앙을 돌이킬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예레미야의 예언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말씀임을 강조하며 예레미야를 죽이는 것이 큰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둘째, 우리야의 사례와 아히감의 보호 (예레미야 26:20-24)

예레미야와 같은 시기에 활동한 예언자 우리야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했으나, 여호야김 왕의 위협을 피하려 애굽으로 도망갔다가 잡혀와 처형당했습니다. 그의 시체는 평민의 묘지에 던져졌습니다. 이 사건은 여호야김 시대의 잔인함을 보여줍니다. 반면, 예레미야는 고관 사반의 아들 아히감의 도움으로 죽음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아히감은 예레미야를 백성의 손에 넘기지 않아 그를 보호했습니다. 이는 아무리 어두운 시대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선지자를 보호하는 이들이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본문의 주석

26:16 주석

관리들과 모든 백성들이 예레미야를 변호하며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을 설득하였습니다.

26:17–18 주석

"모레셋 사람 미가"라는 구절은 미가서 1:1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인용된 구절은 미가서 3:12와 거의 동일합니다. 모레셋은 예루살렘 남서쪽 23마일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미가의 경고는 받아들여졌고, 백성이 회개하여 나라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과거의 이 주장은 효과적이었으며, 예레미야는 석방되었습니다.

26:19 주석

미가와 히스기야의 예를 들어 설득함으로써,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은 예레미야를 해질 수가 없게 됩니다.

26:20–23 주석

이 구절들은 스마야의 아들 우리야가 미가와는 달리 좋은 결말을 맞지 못했음을 보여줍니다. 왜 어떤 충실한 종들은 구원을 받고 다른 이들은 그렇지 못하는지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26:20 주석

기럇여아림은 예루살렘 북서쪽 약 8마일에 위치해 있으며, 블레셋 사람들이 반환한 언약궤가 그곳에 보관되었습니다(삼상 7:1-2).

26:22 주석

악볼의 아들 엘라단은 왕의 신하였던 미가야의 아들 악볼의 아들 중 한 명일 수 있습니다(왕하 22:12, 14). 엘라단은 예레미야의 두루마리를 태우려는 여호야김 왕을 막으려 했습니다(렘 36:25).

26:23 주석

여호야김 왕은 유다의 왕으로서 애굽에서 우리야를 데려왔습니다. 애굽의 속국으로서 여호야김은 국제 조약에 따라 범죄자 인도를 받을 권리가 있었습니다.

26:24 주석

사반의 아들 아히감은 예레미야를 지지하였습니다. 사반은 요시야 왕의 개혁을 주도한 서기관이었습니다(왕하 22:3-14). 사반의 또 다른 아들 그마랴는 여호야김 왕이 예레미야의 두루마리를 태우지 않도록 설득했습니다(렘 36:10, 25). 사반의 세 번째 아들 그다랴는 예루살렘이 함락된 후 유다의 총독으로 임명되었습니다(렘 39:14; 4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