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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4장 8절-22절,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한 유다 백성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7월 20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예레미야 34장 8절-22절입니다. 본문은 하나님 앞에서 히브리인 노비들 풀어 주기로 언약했던 시드기야 왕과 백성들이, 일방적으로 언약을 파기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언약을 파기하자, 하나님께서도 그들에 대한 언약을 파기하셨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34장 8절-22절,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한 유다 백성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예레미야 34장 8절-22절,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한 유다 백성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76장, 아버지여 이 죄인을
  • 새 찬송가 516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참고할 글







서론


예레미야 34장 8-22절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활동 무대였던 바벨론 포위 기간(기원전 587년)의 암울한 상황 속에서 전해진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당시 예루살렘 성은 바벨론 군대의 공격으로 위협받고 있었고, 백성들은 극심한 절망과 두려움 속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시드기야 왕은 백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단결을 촉구하기 위해 노비 해방령을 반포합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백성들은 약속을 깨뜨리고 다시 노비들을 억압하기 시작합니다.

오늘 본문의 주제는 바로 하나님의 약속과 인간의 믿음의 중요성입니다. 하나님은 시드기야 왕과 백성들의 약속 위반을 심히 책망하시고, 그들에게 임박한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은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들에게는 언제나 용서와 회복의 기회가 열려 있다는 것을 약속하십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배우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깨닫고 진심으로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배우게 됩니다. 본문 말씀을 통해 오늘 우리 모두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론


첫째, 시드기야 왕과 백성의 약속 위반

예레미야 34장 8-10절은 시드기야 왕과 백성들이 노비 해방을 약속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약속을 깨뜨리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당시 예루살렘 성은 바벨론 군대의 포위 공격으로 위협받고 있었고, 백성들은 절망과 두려움 속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시드기야 왕은 백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단결을 촉구하기 위해 노비 해방령을 반포합니다.

예레미야 34:9, 그 계약은 사람마다 각기 히브리 남녀 노비를 놓아 자유롭게 하고 그의 동족 유다인을 종으로 삼지 못하게 한 것이라

하나님은 동족을 종으로 삼지 말라고 명령하신 바가 있습니다. 9절의 명령은 하나님의 율법을 준수하고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시드기야 왕과 백성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약속을 깨뜨리고 다시 노비들을 억압하기 시작합니다. 율법을 어기는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질책 하시며 유다 백성들의 위선과 하나님을 향한 불신이 있음을 지적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가볍게 여기고 인간의 이익을 위해 약속을 깨뜨리는 행위는 하나님의 성품을 훼손하고 그분의 이름을 더럽히는 심각한 죄악입니다.


둘째, 백성들이 약속을 깨뜨린 이유

그렇다면, 시드기야 왕과 백성들이 노비 해방을 약속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약속을 깨뜨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본문에서 직접적인 이유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세 가지 가능성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바벨론 군대가 일시적으로 철수했기 때문이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22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오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일부 학자들은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 포위 공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면서 시드기야 왕과 백성들이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판단하고 노비 해방 약속을 깨뜨렸을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둘째로는,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노비 해방은 백성들에게 경제적 손실을 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노비도 결국 재산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쟁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노비들의 노동력을 잃는 것은 큰 타격이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무관심 하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우상 숭배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무관심 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약속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셋째, 약속 위반의 결과 : 하나님과의 관계 악화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무관심하고 하나님과의 약속을 위반한 결과가 무엇입니까? 시드기야 왕과 백성들의 약속 위반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심각하게 악화시켰습니다.

예레미야 34:21, 또 내가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그의 고관들을 그의 원수의 손과 그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너희에게서 떠나간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넘기리라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어기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유다의 왕과 백성들을 이방 나라인 바벨론에게 넘기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결정은, 더이상 유다 백성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여기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선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자신의 유익을 따라 손바닥 뒤집듯이 약속을 어기는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이방 나라의 포로가 되고 말 것입니다.



본문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그렇다면,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꼭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은 단순히 사람과의 약속이 아닌, 하나님과의 거룩한 관계를 지켜 나간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약속을 깨뜨리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에 놓이게 된다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또, 사회적 약자들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합니다. 노비 해방은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입니다. 약자에 대한 배려는 하나님을 세상에 드러내고 복음을 증거하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소외되고 어려운 약자들을 항상 배려하고 그들의 상황들을 살펴야만 합니다.



결론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깨뜨릴 때 하나님의 심판과 책망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죄악을 깨닫고 회개할 때 하나님은 다시 회복시키시고 평안을 주십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잘 지킴으로써, 하나님께서 주시는 회복과 감사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을 시작하며 하나님을 우선 순위에 모시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로 결단합니다. 우리의 결단, 우리의 약속이 무너지지 않도록 도와 주시고, 온전히 하나님만을 섬기는 인생을 살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하나님만을 섬기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위로하며 돕게 하소서.
  • 이집트, 카자흐스탄, 이스라엘 선교사님들을 돌보아 주소서.
  •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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