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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3장 13절-27절, 하나님의 전쟁과 우리의 책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9월 6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열왕기하 3:13-27입니다. 본문에 나타난 모압 전쟁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전쟁 참여와 인간의 책임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초자연적 개입과 인간의 노력이 조화를 이루어야 함을 배웁니다. 또 전쟁의 비극적 결과는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이를 현대적으로 적용하여 영적 전쟁에서의 균형, 겸손, 그리고 사랑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열왕기하 3장 13절-27절, 하나님의 전쟁과 우리의 책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열왕기하 3장 13절-27절, 하나님의 전쟁과 우리의 책임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 새 찬송가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서론


여러분, 어릴 적 전쟁 놀이를 하며 "하나님이 우리 편이야!"라고 외치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웃음이 나오지만, 실제 전쟁에서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열왕기하 3장 13-27절을 통해 하나님의 전쟁 참여와 우리의 책임에 대해 생각해보려 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전쟁의 본질과 하나님의 뜻을 깊이 고민하게 합니다.



본문


오늘 본문의 배경은 이스라엘, 유다, 에돔의 연합군이 모압과 전쟁을 벌이는 상황입니다. 이스라엘 왕 여호람은 여호와를 섬기는 듯했지만, 실제로는 여로보암의 죄를 따랐습니다. 유다 왕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경외했지만, 정치적 동맹으로 이 전쟁에 참여했습니다. 물 부족으로 위기에 처한 연합군은 선지자 엘리사를 찾아갑니다. 엘리사는 처음에 요람을 꾸짖지만, 여호사밧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본문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가르쳐 줍니다.


첫째, 개천을 많이 파라

엘리사는 하나님의 초자연적 개입과 역사하심에 대해 예언합니다. 하나님은 비 없이 물이 가득 차게 하시고, 모압에 대한 승리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하나님이 인간의 행동을 요구하신다는 것입니다. 어떤 요구이셨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라고 명령하셨고, 이 명령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기 위해 때로는 인간의 수고와 책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지만, 동시에 우리의 적극적인 수고와 헌신을 요구하실 때도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면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둘째, 길하레셋의 돌들은 남기고

연합군은 처음에 승리를 거둡니다. 그들은 모압의 땅을 황폐화시키고 성읍들을 파괴합니다. 연합군의 이러한 모습은 단순히 인간의 계획과 전략만으로도 성공을 가져올 때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인간의 계획과 전략으로 거둔 승리는 불완전했습니다. 기르하레셋 성은 끝까지 저항했고, 결국 연합군은 완전한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불완전한 승리는 인간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보여 주는 사건입니다. 우리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노력과 전략이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승리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할 때 얻을 수 있습니다.


셋째, 크게 격노함이 임하매

언제나 그러하듯이, 전쟁의 끝은 비극적입니다. 궁지에 몰린 모압 왕은 자신의 장자를 성벽 위에서 번제로 바칩니다. 이 끔찍한 행위는 "이스라엘에게 크게 격노함이 임하였다"라는 결과를 낳습니다. 이 "크게 격노함"(קֶצֶף גָּדוֹל, 케쩨프 가돌)의 정확한 의미를 우리가 알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모압 왕이 행한 끔찍한 행위에 이스라엘 군대가 몸서리를 치며 철수했다고 해석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전쟁이 얼마나 참혹한 것인가를 나타냅니다. 자신의 아들까지 죽여 불태우는 비정한 아버지의 모습은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의 비정함을 여실히 드러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승리를 확신했던 연합군은 결국 실패하고 물러납니다. 이러한 모든 모습들이 전쟁의 진정한 모습입니다. 승자도 패자도 없이, 모두가 비극의 희생자가 되고 마는 것이 전쟁입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전쟁과 폭력의 무의미함, 그리고 평화의 중요성을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아울러, 계속되고 있는 전쟁들이 속히 종식되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본문의 적용: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십시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전쟁 같은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가 영적 전쟁을 어떻게 싸워 나가야만 하는가를 가르쳐 줍니다. 첫째,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 사이의 균형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면서도, 우리의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둘째, 승리에 대한 교만한 확신의 위험성입니다. 일시적인 성공에 도취되어 하나님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셋째, 모든 갈등의 비극적 결과를 인식해야 합니다. 영적 전쟁에서도 우리는 항상 사랑과 긍휼의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이러한 교훈들을 오늘 우리의 일상에 적용할 때, 우리는 더 성숙한 신앙인으로 성장하며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본 받으십시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본 받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인류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은혜를 이루기 위하여 친히 십자가를 지시고 생명을 버리셨습니다. 동시에 항상 겸손하시며 십자가 위에서도 하나님께 자신의 영혼을 맡기셨습니다. 그리고, 항상 깨어 기도하시며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삶을 사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우리의 푯대가 되시는 예수님을 본 받아, 성실하게 살아가고 겸손하게 살아가며 깨어 있길 소망합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전쟁의 비극과 평화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을 닮아 평화의 도구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모두 전쟁 중에 있는 나라들에게 평화가 찾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일상에서, 가정과 직장, 교회에서 중재자로서 평화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참된 승리의 모습일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 전쟁의 비참함과 인간의 연약함에 대해 가르쳐 주신 것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 나도 주님을 닮아 평화의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가정이나 직장, 이웃 사회 속에서 평화의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내가 중재하며 기도하여 평화를 가져 오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전쟁 중인 나라들에게 속히 평화가 임하게 하소서.
  • 자연 재해와 사고로 고통 중에 있는 이들을 위로해 주소서.
  • 우리 가정과 교회가 예수님의 구원의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 날마다 주께로 더 가까이 가는 우리 교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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