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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4장 38절-44절, 영적 분별력의 중요성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9월 9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열왕기하 4장 38절-44절입니다. 본문 나기록된엘리사가 독이 든 들호박 국을 먹어도 안전하게 만든 기적은 영적 분별력의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잘못된 선택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실수 속에서도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 공동체 안에서 우리는 분별력을 키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세상의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올바른 분별력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열왕기하 4장 38절-44절, 영적 분별력의 중요성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열왕기하 4장 38절-44절, 영적 분별력의 중요성


  • 새 찬송가 428장,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 새 찬송가 510장, 하나님의 진리 등대






서론


구조 전문가들은 배가 파선하여 바다 위에 표류하게 될 때, 아무리 목이 말라도 절대로 바닷물을 마시면 안된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바닷물은 우리 인간의 몸 속에 있는 소금 농도보다 훨씬 높은 소금 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닷물을 마시게 되면, 우리 몸의 염도가 급격하게 높아져서 더욱 목이 마르게 되어 더 빠르게 탈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바다 위에서 물을 구할 수 없다면, 절대로 바닷물을 마시면 안되고 움직임을 최소화해서 목이 마르지 않도록 해야만 합니다. 아무리 목이 말라도 절대로 마셔서는 안되는 물이 있는 법입니다.



본론


본문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나타납니다. 본문에는 엘리사 선지자가 일으킨 여러 기적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우리가 주목할 사건은 엘리사가 기근 속에서 선지자 생도들에게 먹을 국을 고친 사건입니다. 본문에 따르면, 당시 선지자 생도들이 기근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엘리사는 그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라고 지시합니다. 그런데 한 제자가 들에서 ‘들호박"이라는 식물을 채집해오고, 그것을 솥에 넣어 끓이게 됩니다. ‘들호박’은 히브리어로 "פַּקֻּעֹ֥ת שָׂדֶ֖ה"(피쿠옷 사데)인데 일반적으로 ‘들호박’ 또는 ‘야생 박’으로 번역됩니다. 문제는 이 식물은 독성을 가지고 있어 먹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식물이었다는 점입니다.


첫째, 영적인 무지와 분별력의 부족

이 제자는 분명히 선한 의도로 음식을 준비하려 했을 것입니다. 자신의 스승인 엘리사와 함께 있는 제자들을 독살할 의도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들호박을 채집해 온 제자는 자신이 가져온 식물이 독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영적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영적인 분별력의 부족이 얼마나 큰 위험을 가져올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둘째, 영적 분별력의 부족의 결과

우리가 영적으로 분별하지 못할 때, 세상의 유혹이나 잘못된 가르침에 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우리의 영혼을 해치는 것들이 많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11장 14절에서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영적인 분별력이 없으면, 사탄의 거짓에 쉽게 속을 수 있습니다. 우리 삶 속에서 많은 것이 겉으로는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이 과연 하나님 앞에서 옳은 것인지, 우리의 영혼을 해치지 않는 것인지 분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영적인 분별력이 부족하면 우리의 인생이 망가질 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국을 만들고 무리 즉 함께 하는 제자들 모두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기록합니다. 독이 든 국을 다른 제자들이 함께 먹다가 "죽음의 독"이 들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모두가 죽을 위기에 놓였다는 것입니다. 국을 만든 제자는 모두의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한 선한 의도로 독성이 있는 들호박으로 국을 끓였지만, 결과적으로는 모두의 생명을 위협하고 말았습니다. 나의 가족과 성도들, 이웃들을 영적으로 살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영적으로 분별력을 갖추어야만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구원과 보호

이 제자가 들에서 가져온 독이 든 식물로 인해 죽음의 위기가 닥쳤지만, 엘리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위기를 극복합니다. 그는 가루를 솥에 넣어 독을 제거하였고, 그 음식을 먹은 자들은 더 이상 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독을 제거하는 기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적인 실수와 무지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능력이 있으신 분이심을 증명해 주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부족함과 실수 속에서도 일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때로는 잘못된 선택을 하거나 분별력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 상황 속에서 구원해 주십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깊이 깨달아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잘못을 바로잡아 주시고, 다시금 올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영적 분별력을 기르는 방법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영적인 분별력을 기를 수 있을까요?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뿌리내려야 합니다.

시편 119편 105절에서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말하고 있듯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을 비추어주는 빛이 됩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 우리는 영적인 분별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둘째,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6장 13절에서 예수님은 성령께서 "진리의 영"이 되셔서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의 도움 없이는 우리는 올바르게 분별할 수 없습니다. 매 순간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일 때 우리는 영적인 눈을 뜨고 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결론: 영적 분별력의 필요성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들호박", ‘피쿠옷 사데’라는 독이 든 식물로 인해 영적 분별력의 부족이 얼마나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배웠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실수와 연약함 가운데서도 구원하시고,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합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영적인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겉으로는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우리를 해칠 수 있는 것들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신앙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 분별력을 더욱 사모하며, 우리 삶 속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밝히시고, 그분의 인도하심에 따라 우리를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완전한 지혜를 가지신 하나님! 이 새벽 시간에 우리가 참 진리와 거짓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간구합니다. 우리는 어리석어서 무엇이 참 진리인지 구별하지 못합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참 진리를 깨달아 알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 나의 언행을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향기를 나타나게 하소서.
  • 우리 교회와 가정이 진리의 말씀 위에 서게 하소서.
  • 날마다 주께로 더 가까이 가는 우리 교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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