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열왕기하 13장 14절-25절, 입을 크게 열 때 하나님께서 충만하게 채우십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9월 26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열왕기하 13장 14절-25절입니다.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의 선지자인 엘리사가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요아스 왕에게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에 대해 선언하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요아스의 형식적이고도 작은 믿음은, 하나님의 무한한 구원의 은혜를 누리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큰 믿음으로 구하고 입을 크게 열 때 하나님께서 충만하게 채우심을 주제로 새벽예배설교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열왕기하 13장 14절-25절, 입을 크게 열 때 하나님께서 충만하게 채우십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열왕기하 13장 14절-25절, 입을 크게 열 때 하나님께서 충만하게 채우십니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30장, 어둔 밤 쉬 되리니
  • 새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서론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능력의 크기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19세기 영국의 유명한 설교자였던 찰스 스펄전은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을 깨닫고 있었습니다. 스펄전이 어렸을 때 그의 할아버지가 "네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구하려면 얼마나 큰 그릇이 필요할 것 같으니?"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우리들 중에 대부분은 "하늘만큼 땅만큼 큰 그릇이요"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꼬마 스펄전은 "이 세상의 그릇으로는 부족하니 하나님의 그릇을 빌려야겠어요"라고 대답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은 하나님의 무한한 그릇으로만 담을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하나님의 은혜를 모두 기록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의 어떤 그릇도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을 모두 담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무한한 능력을 가지신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입을 크게 열면 열수록, 하나님은 차고 넘치게 부으시고 채워 주십니다.



본론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하는 본문의 말씀 속에는, 입을 크게 열지 못하여 차고 넘치는 하나님의 능력을 모두 경험하지 못하게 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째, 엘리사의 마지막 예언

오늘 본문은 선지자 엘리사의 마지막 순간으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요아스 왕이 죽어가는 엘리사를 찾아왔을 때, 엘리사는 그에게 마지막 예언적 행동을 하라고 명령합니다. 요아스와 엘리사의 이 만남은, 단순한 개인적 만남이나 병문안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엘리사는 요아스에게 활과 화살을 가져오라고 하고, 창을 열고 화살을 쏘라고 지시합니다.

열왕기하 13:17, 이르되 동쪽 창을 여소서 하여 곧 열매 엘리사가 이르되 쏘소서 하는지라 곧 쏘매 엘리사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를 위한 구원의 화살 곧 아람에 대한 구원의 화살이니 왕이 아람 사람을 멸절하도록 아벡에서 치리이다 하니라

엘리사가 명령한 이러한 행동은 단순한 무력 과시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과 승리를 상징하는 예언적 행위였습니다. 엘리사가 "여호와의 구원의 화살" 이라고 말한 것은 이 행동이 영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둘째, 요아스의 제한된 행동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발견합니다. 화살을 쏘라고 말했던 엘리사가 이번에는 화살들로 땅을 치라고 요아스에게 말했을 때, 요아스는 세 번만 쳤습니다. 이에 엘리사는 노하며 19절과 같이 말합니다.

열왕기하 13:19, 하나님의 사람이 노하여 이르되 왕이 대여섯 번을 칠 것이니이다 그리하였더면 왕이 아람을 진멸하기까지 쳤으리이다 그런즉 이제는 왕이 아람을 세 번만 치리이다 하니라

왜 엘리사는 노하며 이렇게 반응했을까요? 왜냐하면, 요아스의 행동은 그의 믿음과 열정의 부족함을 드러내었기 때문입니다. 요아스는 형식적으로 선지자의 말을 따랐을 뿐,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없었고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온전한 헌신과 열정이 부족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을 신뢰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열정적이고 전심을 다하고 있습니까?


셋째, 하나님의 응답은 우리의 믿음에 비례한다

소심하고 연약한 요아스의 믿음과 제한된 행동에 대해 보였던 엘리사의 반응은 중요한 영적 원리를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종종 우리의 믿음과 헌신의 정도에 비례할 때가 있습니다. 요아스가 땅을 더 많이 쳤다면, 그는 아람을 완전히 물리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제한된 행동으로 인해 그의 승리도 제한되고 말았습니다.

본문의 말씀은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적용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큰 그릇을 가지고 나아가느냐에 따라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도 그만큼 채워집니다. 시편 81편 10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시편 81:10,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큰 기대와 믿음을 가지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그 이상으로 채워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임을 항상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 앞에 '입을 크게 열'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할 때,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을 삶에서 경험하며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복을 누릴 수 있을까요?


첫째, 기도의 자리에서 더욱 담대히 구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4장 2절은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때로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거나, 우리의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하나님의 크신 축복을 놓치곤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의지하여 담대하게 구하십시오. 하나님은 반드시 차고 넘치게 부어 주실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갈급하게 사모해야 합니다.

시편 119편 131절을 통해 시인은 "내가 주의 계명을 사모하므로 내가 입을 벌리고 헐떡였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클수록, 하나님께서 더 큰 지혜와 이해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명이요 영혼을 살게 하는 영양분입니다. 뜨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풍성한 생명의 은혜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셋째, 섬김과 헌신의 자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9장 6절은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베풀고 나누고 섬길 때, 하나님은 우리가 헌신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채우시고 갚아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이웃을 향해 더 크게 마음을 열고 섬길 때, 하나님의 은혜도 그만큼 크게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의 충만한 축복을 경험하라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보았고 깨달았습니다. 요아스처럼 형식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로 하나님을 대하지 말고, 온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향해 우리의 입을 크게 열어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충만한 은혜를 내려 주시고 채워 주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최고의 것을 주기 원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나 그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우리의 믿음과 순종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잊지 마십시오. 기도와 말씀, 그리고 섬김의 자리에서 여러분의 입을 크게 여십시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삶에 놀라운 축복과 은혜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이 진리를 깊이 새기고 실천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믿음을 깊게 하시고 마음을 넓혀 주옵소서. 우리가 소극적이고 형식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온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주님을 향해 입을 크게 열게 하소서. 기도와 말씀, 섬김의 자리에서 더욱 열정적으로 주님을 구하며, 그 응답으로 주시는 충만한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과 믿음이 날마다 자라나게 하소서.
  •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구하고 경험하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 우리 구역 속에 사랑과 섬김과 위로가 충만하게 하소서.
  • 날마다 주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는 우리 교회가 되게 하소서.





x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