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목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누가복음 5장 12절-26절은, 예수님의 권능과 긍휼, 믿음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귀한 복음의 말씀을 읽고 큐티하며 작성한 새벽예배설교문입니다. 나병 환자와 중풍병자 치유를 통해 예수님이 누구신지, 우리는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하는지, 믿음의 공동체는 어떠해야 하는지 살펴봅니다. 이 설교문은 핵심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며, 성도들에게 깊은 은혜와 도전을 선사합니다.
누가복음 5장 12절-26절, 당신의 믿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 새 찬송가 471장, 주여 나의 병든 몸을
서론
성도 여러분, 오늘 새벽 우리는 누가복음 5장 12절부터 26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권능과 긍휼, 그리고 믿음의 참된 의미에 대해 깊이 묵상하고자 합니다. 본문은 예수님께서 나병 환자와 중풍병자를 치유하시는 기적적인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두 사건은 단순한 질병 치유를 넘어, 예수님께서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영혼까지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심을 분명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점검하고, 예수님을 향한 더욱 깊은 신뢰를 갖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론
첫째, 나병 환자의 믿음
본문에 등장하는 나병 환자는 사회적으로 버림받고 소외된 존재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질병으로 인해 육체적인 고통뿐 아니라 영적인 고통까지 겪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찾아와 엎드려 간구합니다. 1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누가복음 5:12,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나병 환자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고쳐 주시길 소망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나병 환자는 예수님만이 자신을 완전히 치유하실 수 있다는 깊은 믿음과 신뢰를 고백하였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육체적인 질병뿐 아니라 영적인 질병까지도 치유하실 수 있는 권능을 가지신 분임을 믿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나병 환자와 비교해서 우리의 믿음은 어떠합니까? 우리는 어떠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혹시 우리의 믿음은 세상적인 문제 해결에만 국한되어 있지는 않습니까? 진정한 믿음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문제, 육체적인 질병뿐 아니라 영적인 질병까지도 해결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임을 믿는 것입니다. 나병 환자처럼 예수님께 겸손히 나아가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예수님의 능력을 의지할 때, 우리는 참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음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중풍병자를 향한 예수님의 긍휼
이번에는 몇몇 사람들이 중풍병자를 침상에 메고 예수님께 나아 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능력을 믿었고 예수님께서 고치실 것임을 확신하였습니다. 비록 그들은 무리 때문에 예수님께 가까이 갈 수 없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붕을 뚫어서라도 중풍병자를 예수님 앞에 내려놓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선언하셨습니다. 2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누가복음 5: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예수님께서는 단순히 육체적인 질병만을 치유하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중풍병자의 영혼까지 치유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죄 사함을 선언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놀라운 죄사함의 선언하심은, 예수님께서 죄를 사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의미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육체적인 고통뿐 아니라 영적인 고통까지도 깊이 공감하시고 치유하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시며 긍휼이 풍성하신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죄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우리 주변에는 육체적인 질병뿐 아니라 영적인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긍휼을 본받아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예수님께로 인도할 때, 우리는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믿음의 공동체
중풍병자는 예수님의 말씀 한마디에 치유되어 일어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그의 치유는 단지 그 자신의 믿음 때문만이 아니었음을 우리는 본문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20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누가복음 5: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20절은 분명히, 중풍병자의 믿음 뿐 아니라 그를 데리고 온 사람들의 믿음, 즉 “그들”의 믿음을 보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풍병자의 치유의 기적은 그를 예수님께 데려온 사람들의 믿음, 그리고 예수님의 긍휼과 권능이 함께 역사한 결과였습니다. 이처럼 믿음은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공동체 안에서 함께 나누고 세워져 갈 때 더욱 큰 능력을 발휘합니다.
사도행전의 말씀처럼 초대 교회 성도들은 서로 믿음을 격려하고 기도하며, 함께 예배하고 교제 하였습니다. 그들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며 믿음의 공동체를 세워나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는 어떠한 공동체입니까? 우리는 서로의 믿음을 세워주고, 함께 기도하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입니까?
믿음의 공동체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세상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믿음 안에서 하나 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갑시다. 그리하여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결론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권위와 긍휼, 그리고 믿음의 중요성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능력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연약함을 깊이 공감하시고 치유하시기를 원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나병 환자와 중풍병자, 그리고 그들을 예수님께 데려온 사람들의 믿음을 본받아, 예수님을 향한 더욱 깊은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혹시 우리의 믿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세상적인 문제 해결에만 집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문제, 육체적인 질병뿐 아니라 영적인 질병까지도 해결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임을 믿고 있습니까?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우리의 믿음을 점검하고, 예수님을 향한 믿음을 새롭게 하십시오. 그리고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믿음 안에서 하나 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갑시다. 그리하여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권능과 긍휼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나병 환자와 중풍병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치유하여 주신 주님처럼, 우리 또한 주변의 고통 받는 이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게 하옵소서. 육체적인 질병 뿐 아니라 영적인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그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우리와 가정의 영적인 질병을 치유하시고 믿음으로 서게 하소서.
- 우리 교회가 믿음의 공동체가 되어 서로를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 오늘 하루 동안 만나는 사람들에게 긍휼 베풀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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