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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장 1절-8절, 알파와 오메가, 우리 소망의 이유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과거의 후회, 오늘의 두려움, 막막한 미래 때문에 삶이 고달프지는 않으십니까? 7월 1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요한계시록 1:1-8의 말씀을 통하여, '알파와 오메가'이신 예수님을 확인하게 됩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을 동행하시고 붙드시는 분이십니다. 절망이 변하여 찬송이 되는 은혜로운 새벽설교를 통해 흔들리지 않는 삶의 이유와 참된 위로를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요한계시록 1장 1절-8절, 알파와 오메가, 우리 소망의 이유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요한계시록 1장 1절-8절, 알파와 오메가, 우리 소망의 이유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 새 찬송가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서론


요셉은 비록 형들에 의해서 노예로 팔렸고 보디발 장군의 아내의 누명으로 감옥에 갇혔지만,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심을 알았습니다. 그러했기에, 어디에 있든지 요셉은 정직하고 성실하게 행했으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고 계심을 알았습니다. 요셉은 어둠의 시간, 절망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을 놓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원망 대신에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했고, 복수 대신 용서를 선택하여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자신의 삶으로 증명해 보였습니다.



본론


칠흑 같은 외로움 가운데 밧모섬에 유배된 사도 요한에게, 인간적인 소망은 모두 사라진 듯 보였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는 요한에게 자신을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선포하시며 역사의 시작과 끝을 주관하시는 분임을 드러내셨습니다. 이 음성 하나로 요한의 절망은 영원한 소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이 음성 앞에 서 있습니다. 이 새벽예배 설교 말씀을 통해, 우리의 모든 상황을 아시고 인도하시는 주님, 그 흔들리지 않는 소망의 이유를 함께 발견하고 붙들기 원합니다.


1. 알파(Ἄλφα)이신 하나님

먼저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사도 요한에게 하나님이 알파이신 하나님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를 품으시는 ‘알파’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삶엔 지우고픈 과거의 얼룩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 부끄러운 기억에 발목 잡혀 주저앉던 순간들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요한계시록 1: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를 통해 흘리신 그 피로 우리를 죄에서 해방하셨습니다. '시작'이신 ‘알파’의 주님은 우리의 너절한 과거를 책망 대신에 그 붉은 피로 말갛게 씻어주십니다.

성경 속 요셉의 삶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형들의 손에 노예로 팔려 간 그의 과거는 배신과 상처투성이였습니다. 그러나 훗날 총리가 된 그는 말합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의 찢겨진 과거를 구원 역사의 시작점으로 삼으셨습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이 따스한 음성을 믿고 과거의 사슬을 끊고 다시 일어서는 복된 새벽 되기를 바랍니다.


2. 전능하신 하나님

둘째로, 하나님은 우리의 오늘을 인도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어깨를 짓누르는 오늘의 삶의 무게가 얼마나 버겁습니까. 때로는 홀로 모든 짐을 감당해야 하는 듯한 막막함에 숨이 턱 막힐 때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주님은 죽은 신이 아니시며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요한계시록 1:8,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우리 예수님은 저 멀리 하늘에만 계신 분이 아니라, 바로 지금 내 옆에서 내가 내뱉는 고통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의 작은 발걸음 하나, 흐르는 눈물 한 방울도 놓치지 않으십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이 약속의 손을 붙들고 오늘 하루를 살아갈 새 힘을 얻으시길 간절히 축복합니다.


3. 오메가(Ω)이신 하나님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우리의 미래를 완성하실 ‘오메가’의 하나님이십니다. 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이 우리 인생이라, 짙은 안갯속을 걷는 듯 미래가 두렵고 막막할 때가 참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생 이야기의 마지막 페이지는 우리가 쓰는 것이 아닙니다. ‘오메가’, 마침표 되시는 하나님께서 친히 완성하십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바로 이 소망을 붙들었습니다. 그는 갈 바를 알지 못했지만 약속 하나 믿고 길을 떠났고, 대가 끊길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을 믿었기에 아들 이삭을 바칠 수 있었습니다. 그의 믿음은 미래를 완성하실 오메가 하나님을 향한 절대 신뢰였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오메가, 마지막 모습은 어떠할까요? 본문의 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요한계시록 1: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우리 주님은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라고 분명히 선언하십니다. 이 영광스러운 재림의 약속이야말로 우리 인생의 가장 확실하고 찬란한 마침표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재앙이 아닌 ‘미래와 희망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예비하신 하나님 나라로 인도해 주시기 위해 다시 오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장 1절-8절, 알파와 오메가, 우리 소망의 이유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어제는 ‘알파’이신 주님의 십자가 그늘 뒤로 묻혔습니다. 또, 우리의 내일은 ‘오메가’되신 주님의 저 영광스러운 재림의 약속 안에서 이미 확실하게 주어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이 숨 막히는 현실 속에서 우리가 대체 무엇을 두려워하겠습니까? 우리 삶의 모든 페이지를 다 알고 계시고 손에 쥐고 계신 알파와 오메가이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처음과 마지막이신 우리 예수님이 바로 우리 소망의 전부입니다. 이 새벽에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예수님과 함께 시작하는 승리의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주님. 우리 예수님께서 우리의 부끄러운 과거를 품어주시고, 흔들리는 오늘을 능력으로 인도하시며, 영광스러운 미래를 완성하실 것을 믿습니다. 소망의 이유 되시는 주님만 온전히 의지하며, 두려움 대신 믿음으로 오늘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과거의 실패에 묶이지 않고 새롭게 시작할 용기를 주소서.
  • 두려운 오늘의 삶 속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을 붙잡게 하소서.
  • 알파와 오메가 되신 주님 안에서 참된 소망을 찾게 하소서.
  •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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