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판은 정확하고 정의롭습니다. 우리가 선택한 욕심과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거부한 결과는, 내버려 두면 그대로 우리에게 돌아 옵니다. 로마서 1장 26절부터 32절까지의 말씀에 대한 큐티와 새벽설교입니다.
로마서 1장 26절-32절에 대한 큐티와 새벽설교
본문 말씀
1. 로마서 1장 26절-32절, 개역개정 성경
26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27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32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아멘!
2. 단어 해설
순리대로(physikos)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para physin) 쓰며, (26)
성경에 동성애를 옹호하는 그 어떤 여지도 없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결합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자연스러운'(kata physin) 것인 반면, 남성과 남성, 여성과 여성의 결합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역행하는 '부자연스러운'(para physin) 것입니다. 우상숭배와 동성애는 공통적으로 하나님 형상의 왜곡입니다. 우상숭배가 창조주 하나님을 왜곡하는 것처럼, 동성애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남성성과 여성성을 파괴시킵니다.
3. 본문에 관한 질문들
- 하나님이 죄 가운데 인간을 내버려 두실때 어떤 결과가 나타납니까? (26-27)
-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한 인간을 내버려 두실때 어떤 결과가 나타납니까? (28-31)
내버려 두시는 하나님의 심판 - 큐티
1.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심으로(26-27)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기중심성과 정욕을 따르는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그들을 그냥 내버려 두 시는 것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성이 격하되고, 창조의 질서가 파괴됩니다. 남성과 여성이 각각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서로 부끄러운 일을 행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하등의 동물 형상과 바꾸고, 조물주를 피조물과 바꾼 인간의 타락한 본성이 이제는 하나님의 형상인 남자와 여자의 관계마저 바꾸고, 사회의 기초가 되는 가정을 무너뜨립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모든 것이 돌이킬 수 없이 뒤틀려졌습니다. 우상숭배와 잘못된 예배의 결과는 인간성과 공동체의 파괴뿐입니다. 그들이 자신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27) 받았다는 바울의 진단은 정확합니다. 복음이 아니면, 어디서 소망을 찾을 수 있을까요?
타락하고 뒤틀려진 욕망을 좇는 것이 결코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을 초래하는지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소망은 복음의 능력으로 욕망의 방향을 거룩하게 바꾸는 것입니다.
2.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심으로(28-32)
하나님을 거부한 인간에 대한 또다른 심판은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시는 것입니다. 그 결과 온갖 “합당하지 못한 일"들과 비도덕적이고 반사회적인 죄악들이 번져갑니다. 인간 내면의 포괄적인 죄(불의, 추악, 탐욕, 악의), 관계를 파괴하는 죄(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 중상모략, 비방), 인간의 교만과 무 례와 연관된 죄(하나님의 미워함, 능욕, 교만, 자랑, 악을 도모, 부모 거역), 뒤틀린 인간성을 묘사하는 죄(우매함, 배약, 무정함, 무자비)가 그러합니다. 이 목록은 최종 심판으로 치닫는 점진적 인간성 파괴를 반영 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하나님께서 죄의 결과를 죽음으로 정하셨다는 사실을 알고도 애써 무시하고, 자신만 행할 뿐 아니라 그 일을 행하는 사람을 두둔하여 죄를 증폭시킵니다.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은, 상실한 마음에 내버려진 결과는 멸망으로 치닫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은혜가 없다면 누구도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죄는 처음엔 작은 세균처럼 대수롭지 않아 보이지만, 방치한 결과는 무섭습니다. 죄를 이기는 능력의 복음을 한순간도 놓지 말고, 하나님이 항상 마음에 거하시게 해야합니다.
(출처 : 2021년 7월 8월 복있는 사람)
본문에 대한 이해와 해설
1. 본문 이해
하나님은 죄인들의 행위를 제지하지 않고 내버려 두십니다. 하지만 이것은 포기가 아니라 진노를 나타내는 방식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내버려두는 것을 '하나님은 없다'는 식으로 판단하며, 바꿔서는 안 되는 것을 바꿉니다. 이런 자들은 부끄러운 욕심에 따라 왜곡된 성(특히 동성애적 행위를 즐기다가 합당한 보응을 받는다) 또한 하나님을 그 마음에 두지 않는 자들을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두신다. 그 결과 악한 마음과 태도,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악한 행위(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 등)로 드러나게 된다.
2. 설교 방향 - 대지형 설교
'네 멋대로 살아라'를 설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내버려두심으로 인해 멋대로 산 결과가 무엇입니까? 첫째, 부끄러운 욕심 가운데 살도록 내버려두십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정욕을 따라 왜곡된 성 문화와 가치관을 따르다가 그에 합당한 보응을 받게 됩니다. 둘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두십니다. 이로써 그들은 합당하지 못한 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로써 도덕과 윤리의 타락을 넘어서 사회적 범죄를 거리낌 없이 행하는 데까지 발전하게 됩니다. 이런 사회에는 소망이 없습니다. 오직 복음대로 살 때 소망이 있습니다.
네 멋대로 살아라! - 새벽설교
1. 설교 전 찬송
새찬송가 14장, 주 우리 하나님 하늘에 계시니
2. 서론과 우산질문
오늘의 말씀은 '네 멋대로 살아라' 입니다. 제풀에 지처서 하는 말, '네 멋대로 살아라". 하지만 정말 멋대로 살다가는 큰일 납니다. 하나님께서 내버려두신 결과가 아주 끔찍하기 때문입니다.
첫째, 부끄러운 욕심 가운데 살도록 내버려두십니다.
부끄러운 욕심에 따라 사는 모습은 참 안타깝습니다. 특히 성 윤리에서 그렇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슬러 서로의 몸을 욕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24). 하나님은 창조의 마지막 날에 자기 형상을 따라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창 1:27)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합하여 한 몸이 되라(창 2:24)고 명하셨습니다. 이것은 명백히 이성 간, 일부일처제 결혼을 명령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진 자들은 하나님이 의도하신 순리를 버리고 동성 간에 음욕을 일으키며 그것을 포장합니다. 네 멋대로 산 결과가 이렇습니다.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것입니다.
둘째, 상실한 마음대로 살도록 내버려두십니다.
이런 사람들은 합당하지 못한 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들의 마음에는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하여 죄에 대한 기준이 사라집니다. 기준이 사라지니 시기, 살인, 분노, 사기, 악독이 자라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범죄로 발전하게 됩니다. 또한 모든 인간관계를 파괴시키는 수군거림과 비방, 능욕과 교만과 자랑으로 공동체를 무너뜨립니다. 더욱이 이러한 범죄를 징벌하시는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며 자신만 아니라 다른 이들의 범죄를 부추기는 대담함까지 가집니다. 21가지로 제시되는 악의 목록은 당대 그리스-로마 시대에서도 부끄럽게 생각하는 죄악들입니다. 네 멋대로 산 결과가 이렇습니다.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사는 개인과 사회는 부정함과 무자비함만이 남습니다. 이들에게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것입니다.
3. 결론과 도전
오늘의 말씀은, '네 멋대로 살아라.' 하나님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사람들을 내버려두십니다. 그들은 죄악된 본성에 따라 마음껏 즐기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런 사회는 더 이상 소망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만이 유일한 희망입니다. 복음대로 살고, 복음을 전하는 성도 여러분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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