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큐티의 본문은 사무엘 하 19장 40절부터 20장 13절의 말씀입니다. 본문에는 다윗의 주위에 온통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들 밖에 없습니다. 진실하게 그를 따르는 자는 누구일까요?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하 19장 40절-20장 13절, 누가 참 그리스도인입니까
약할 때의 자세
나에게 가장 유익이 되는 사람, 특히 진실한 친구는 어려운 순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가 가장 어려운 순간에 내 옆에 있는 친구가 진짜 내 친구입니다.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의 고난과 아픔이 있는 때, 가장 괴로운 순간에 하나님을 놓지 않고 끝까지 붙잡는 사람이 진실한 그리스도인입니다. 혜택이 없고 오직 희생만이 있는 순간에도 변함없이 신앙을 지키는 사람이 참된 그리스도인입니다.
누가 다윗에게 충실한 사람인가
1. 믿을 수 없는 이스라엘 지파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윗에게 반역을 일으킨 압살롬의 편에 서 있었던 사람들이 이스라엘 지파들과 유다 지파였습니다. 이제 분위기가 바뀌자, 서로 다윗을 왕으로 모시겠다고 소란을 피웁니다. 열 지파의 사람들은 숫자로, 유다 지파는 다윗의 일가라는 이유로 다윗을 왕으로 모실 자격이 있다고 말합니다. 상황에 따라 금방 마음을 바꾸고 자기 이익을 위해서는 언제든지 왕을 바꿀 수 있는 이스라엘의 지파들은 모두 믿을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2. 세바의 반란
이같은 다툼과 분열 속에서, 베냐민 지파의 불량배 세바가 이스라엘 북쪽 지파들을 선동하여 반란을 일으킵니다. 유다 지파가 강경하게 다윗을 왕으로 모시겠다고 주장하니, 이스라엘의 북쪽 지파들은 즉시 다윗을 버리고 세바를 따릅니다. 이스라엘의 지파들을 볼 때, 왕에 대한 충성심이나 신의는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이스라엘 지파들은 오직 자신들의 감정이나 이익에 따라 왔다 갔다하는 갈대에 불과한 사람들입니다. 결코 믿을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3. 아마사를 죽인 요압
외부적으로, 이스라엘의 지파들과 유다 지파가 분열을 일으켰는가 하면, 내부적으로는 다윗의 부하들이 분열을 일으킵니다. 지금껏 다윗의 부하로서 모든 전쟁에 참여했던 요압이, 이번에는 아마사에게 총사령관의 자리를 빼앗깁니다. 다윗이 세바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하여 아마사에게 군대를 모으라고 명령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다윗에게 섭섭함을 느낀 요압은, 총사령관에 임명된 아마사를 죽입니다. 자신의 이익 때문에 총사령관을 죽이는 요압 역시 결코 믿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참 그리스도인이십니까
참 그리스도인은, 개인의 이익이나 감정과 상관 없이 예수님의 뒤를 묵묵히 따라가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을 때 따라다닐 뿐 아니라, 예수님께서 붙잡히시던 겟세마네 동산과 십자가에 달리시던 골고다 언덕에서도 주님을 따르는 자가 참 그리스도인입니다.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시고 묵묵히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본 받읍시다. 나에게 유익이 없고 손해와 고통만이 있다 하더라도, 오직 예수님만을 따라가는 참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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