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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4장 15-35절, 성전 멸망과 인자의 징조 - 매일성경 강해 주석 해설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마태복음 24장 15-35절에서 예수님은, 성전의 파괴 시기에 대한 질문에 대답해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대 땅에서 일어날 마지막 때의 일들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의 재림과 마지막 때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이 이어지는 본문의 주석입니다.


마태복음 24장 15-35절, 성전 멸망과 인자의 징조 - 매일성경 강해 주석 해설


마태복음 24장 15-35절, 성전 멸망과 인자의 징조



본문의 개요


마태복음 24장의 전체 주제는 역사의 마지막 날에 일어나게 될 일들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종말에 일어나게 될 큰 환난들을 묘사하하고 계십니다. 예루살렘에 거하는 자들에게 임할 개인적인 종말들은 결국 역사적인 종말로 확장될 것입니다. 예루살렘이 멸망하는 모습은 인류 역사의 종말을 미리 보여 주는 내용들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는 영적으로, 사상적으로, 정치적으로, 또한 물리적으로 큰 혼란이 있을 것입니다. 성도들을 미혹하는 자들도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택한 자들은 구원을 받을 것인데,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재림하실 때 택한 자들을 불러 모으실 것입니다.



본문의 구조


첫째, 마지막 날에 대한 경고 (15-20절)

예수님께서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는 것을 보게 되면, 다른 것을 챙기지 말고 즉시 대피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 택하신 자들을 위해 날을 감하신다 (21-28절)

큰 환난의 날에는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성도들을 미혹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택하신 자들을 보호하시고 구원하실 것입니다.


셋째, 재림의 날에 택하신 자들을 모으실 것임 (29-35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날에 하늘과 땅에는 큰 징조가 있을 것입니다. 주의 재림의 날에 주께서 택한 백성들을 사방에서 모으실 것입니다. 이같은 마지막 때에 대한 말씀을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기억하며 깨달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의 강해 주석 해설


15-22절, 강해 주석 해설

이 내용은 아마도 AD 70년에 일어난 예루살렘의 멸망과 관련된 사건을 묘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태복음 24장 29절의 말씀은 이 시기를 예수님의 재림과 밀접하게 연관 시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건들이 예수님의 재림 직전에 일어날 일들과 매우 유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벧후 2:3-4). 성전 파괴부터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의 사건에 이르는 전체 기간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큰 고통의 기간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멸망의 가증한 물건은 신명기 9장 27절에 예언된 대로, 예루살렘 성전을 더럽히는 우상 숭배하는 물건을 뜻합니다. 요세푸스는 성전이 파괴되기 몇 년 전에 성소에서 제사장의 피가 흘린 것으로 확인했지만(유대전쟁사 4.147-201; 4.343; 5.17-18; 참조. 마 23:29-36), 예수님께서 가증한 물건이 성전에 서 있다고 묘사하신 것은 그것이 사건이 아니라 물건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23-26절, 강해 주석 해설

하나님은 택한 자의 믿음을 보호하고 보존하십니다. 예수님을 하나님, 구세주 그리고 왕으로 진정으로 믿는 사람들은 끝까지 믿음을 지킬 것입니다.


27절, 강해 주석 해설

주의 재림은 은밀한 몇몇 사람들에게만 나타나지 않고, 지상의 모든 사람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8절, 강해 주석 해설

어떤 주석가들은 이 구절을, 로마 군인들이 예루살렘을 멸망시킬 때 들고 있던 깃발에 새겨진 독수리를 가리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마도 이 심판 중에 멸망 당한 사람들의 시체 위에 내려앉은 독수리를 가리키는 말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타당할 것입니다(신 28:26, 욥 39:30, 겔 39:17-20).


29절, 강해 주석 해설

예수님께서 하신 이 말씀은 바벨론의 멸망을 묘사하는 이사야 13장 10절과 에돔과 열방의 심판을 묘사하는 이사야 34장 4절에 대한 예언을 뒤섞은 것입니다. 구약의 문맥에서 이 말씀은 은유적인 표현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자신의 통치에 반대하는 사람들과 나라들에 대한 심판과 멸망을 상징적으로 묘사하시면서 이 구절을 사용하셨던 것 같습니다.


30절, 강해 주석 해설

인자의 징조는 전투의 시작을 알리는 군사 깃발과 유사하여 그리스도에게 속한 모든 사람이 그분 주위로 모이도록 하는 신호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사 13:2-4). 이러한 징조는 마태복음 24장 31절에 나오는 나팔의 기능과 유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사야 11장 10절에서 메시야 자신을 군사 깃발로 비유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에, 메시야 자신의 모습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징조일 수도 있습니다. 30절 후반절은, 유대인들이 자신들이 찔러 죽인(십자가에 못 박은) 자를 위해 애통할 것이라는 스가랴 12장 10-14절에 대한 암시입니다. 구름을 타고 오시는 인자에 대한 언급은 신명기 7장 13절에 대한 암시입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을 하늘에서 내려와 이 땅을 영원히 다스리실 왕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31절, 강해 주석 해설

이 구절은 신명기 30장 4절과 이사야 27장 13절, 그리고 스가랴 2장 6절(LXX)을 결합한 말씀입니다. 인자는 하늘과 땅에서 택한 자, 즉 산 자와 죽은 자를 막론하고 그를 따르는 자들을 모두 모으실 것입니다. 천사들은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신 그리스도의 천사들입니다. 


32-34절, 강해 주석 해설

이 모든 것은 재림 자체가 아니라 예수님의 재림에 앞서 일어날 고난을 가리킵니다. 그분이 가까이 계시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언제라도 다시 오실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이지, 이 사건들이 일어난 직후에 반드시 다시 오셔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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