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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8장 44절-53절, 보호와 회복을 위한 기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상 8장 44절부터 53절까지의 말씀으로, 솔로몬이 성전 앞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회복시키심에 대해 기도하고 있음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을 작성하여 나눕니다.


열왕기상 8장 44절-53절, 보호와 회복을 위한 기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열왕기상 8장 44절-53절, 보호와 회복을 위한 기도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395장, 자비하신 예수여
  • 새 찬송가 380장, 나의 생명 되신 주




불의한 재판관


어느 한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재판관이 있었습니다. 그 도시에 사는 한 과부가 이 재판관을 자주 찾아 가서 자신의 원한을 풀어 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안하무인의 재판관이었지만, 과부가 자주 와서 요청을 함으로 인해 결국 원한을 풀어 주기로 결심합니다. 이 비유를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불의한 재판관도 요청을 들어 주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의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겠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우리 하나님은 성도들의 기도에 반드시 귀를 기울이시고 하나님의 뜻에 맞게 응답하십니다. 솔로몬도 이 사실을 알았기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보호와 회복을 위한 기도


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성전을 봉헌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내용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솔로몬은 오늘 본문의 기도를 통하여 두 가지 상황에 놓였을 때,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응답하시고 회복시켜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1. 적국과 더불어 싸우고자 할 때

먼저 솔로몬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적국과 더불어 싸우려고 할 때 응답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바라며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실 것임을 솔로몬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함께 44절을 읽겠습니다.

  • 열왕기상 8:44, 주의 백성이 그들의 적국과 더불어 싸우고자 하여 주께서 보내신 길로 나갈 때에 그들이 주께서 택하신 성읍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이 있는 쪽을 향하여 여호와께 기도하거든

이 전쟁은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한 전쟁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임하는 전쟁은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전쟁입니다. 언제나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었기에, 전쟁에서 패배하지 않고 전쟁에 나간 군사들의 안전을 위하여 예루살렘 성과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임을 솔로몬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2. 포로가 되었을 때

이어서 솔로몬은 혹시라도 전쟁에 나간 군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범죄함으로 인하여, 전쟁에서 패배하고 포로가 되었을 때에도 자복하면 회복시켜 주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은혜가 풍성하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자비로우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48절을 읽겠습니다.

  • 열왕기상 8:48, 자기를 사로잡아 간 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서 주께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 곧 주께서 택하신 성읍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 있는 쪽을 향하여 주께 기도하거든

비록 범죄하였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예루살렘 성과 성전을 향하여 전심으로 자복하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돌이켜 달라고 솔로몬은 간구합니다. 주의 백성이라도 연약하기에 언제든지 범죄할 수 있음을 솔로몬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에 나아갈 때와 범죄하여 패배하고 포로가 되는 위기의 상황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 간구하면 보호하시고 회복시켜 달라고 간구하는 솔로몬의 기도를 통하여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진리는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는 보호자이십니다.

먼저 오늘 본문의 솔로몬의 기도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도움을 구할 때 보호하시고 도우시는 보호자가 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책임지실 의무가 있는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전쟁에 나아갈 때마다 하나님께 물었으며,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시고 다윗을 보호하셔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선한 왕인 아사가 나라를 다스릴 때, 구스 사람 세라가 백만 명의 군사와 삼백 대의 병거를 거느리고 공격하였습니다. 아사는 전쟁에 앞서서 하나님 여호와께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아사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구스 사람들이 도망하여 이스라엘이 승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도움을 구하는 주의 백성들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성전을 향한다는 것은, 성전이 특별한 의미가 있다기보다는 성전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도 위급할 때나 영적 전쟁에 나서야 할 때, 반드시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하며 하나님을 신뢰합시다.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승리를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회복 시키시는 분이십니다.

또, 오늘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회복 시키시는 분이심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혹시라도 전쟁에 나갔던 이스라엘 군대가 범죄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포로가 되었더라도 회개하면 회복시키시고 돌아올 수 있도록 인도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회개할 때, 반드시 용서하시고 심판의 자리에서 구원해 주십니다. 시편 126편의 저자는,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라고 고백합니다. 우상 숭배함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고 포로로 끌려갔던 유다 백성들이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였을 때, 하나님은 시편 126편의 고백과 같이 유다 백성들을 시온 즉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려 보내셨습니다.

비록 우리가 범죄하여 하나님께 심판을 받았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우리의 죄를 자복하면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니다. 나의 죄로 인하여 세상의 일에 실패하고 하나님을 떠났다 할지라도, 탕자와 같은 심정으로 겸손히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언제든지 우리를 다시 받아 주십니다. 은혜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우리도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며 살아갑시다.



본문의 결론


성전을 봉헌하며 솔로몬은 하나님 앞에 엎드려,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때 보호해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길 간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에서 솔로몬과 이스라엘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하나님의 보호를 요청할 때, 하나님은 오늘 우리와 함께 하시며 보호하여 주십니다. 비록 실패하고 범죄하였다 할지라도 회개하고 다시 주께 나아오면, 언제든지 받아 주시고 안아 주십니다. 우리를 보호하시는 권능의 하나님, 우리를 품에 안아 주시는 은혜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오늘을 살아갑시다.



함께 하는 기도


권능으로 성도들을 돌보시는 하나님! 오늘 우리의 삶을 시작하며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을 간구합니다. 위급할 때마다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 주옵소서. 혹시라도 우리가 범죄하고 실패하였더라도, 우리의 죄를 자복할 때 다시 우리를 받아 주시고 회복시켜 주옵소서. 은혜와 긍휼이 풍성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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