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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6장 18절-17장 16절, 담보물을 주소서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2023년 11월 22일 수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욥기 16장 18절부터 17장 16절까지의 말씀으로, 욥은 자신의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 죽음만이 최선일 것 같다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본문의 구조와 주석입니다.


욥기 16장 18절-17장 16절, 담보물을 주소서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욥기 16장 18절-17장 16절, 담보물을 주소서



함께 할 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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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구조


욥은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욥의 친구들은 인과응보라는 지혜에 눈이 가려져서 욥의 상황들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이 땅에서 자신을 변호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고, 오직 하나님만이 자신을 변호해 주실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1. 욥의 유일한 소망 (16:18-22절)

욥은 자신은 분명히 무지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무죄를 변호해 줄 수 있는 증인이나 변호사를 구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친구들은 자신을 변호하기보다는 비난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욥에게는 유일한 소망이 하나님께만 있다고 고백합니다.


2. 하늘의 증인이신 하나님 (17:1-16절)

욥은 친구들의 말이 조롱과 같이 느껴지고 마음만 더 아프게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하늘의 증인을 구하고 있는데, 욥의 유일한 증인은 하나님 밖에 없다고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 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마저 자신을 외면하시면, 욥은 아무런 소망도 없이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본문의 주석


1. 16장 18절 주석

욥는 자신이 고통 속에서 죽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흘린 피가 가려지지 않기를 간청했습니다(창세기 37:26). 무고한 아벨의 피처럼, 욥의 피는 땅에서 정의를 위해 외칠 것입니다 (창세기 4:10). 그는 자신의 무고함이 밝혀질 때까지, 그의 외침이 잊혀지지 않기를 요청했습니다 (에스겔 24:7-8).


2. 19-20절 주석

욥는 자신의 무죄함을 변론하기 위해 하나님과의 대면을 원했습니다 (9:34-35; 13:20-22). 만약 그의 무죄함이 하나님 앞에서 받아 들여진다면, 거룩한 하나님은 욥의 의로움에 대해 증언하실 것입니다. 욥는 그가 하나님을 향해 한 말에도 불구하고, 그의 무죄함을 변호해 주실 하나님만 기대했습니다. 그는 그의 친구들로부터 도움을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유일한 대변인이었습니다.


3. 21절 주석

욥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변호할 중재인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말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의 대면을 갈망했고, 공정한 청문회에서 자신 무죄를 주장하겠다고 했지만, 스스로가 무죄함을 증명하기에는 부적합하다고 느꼈습니다 (9:2-4,32-33).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를 위한 그런 중보자가 되었습니다 (이사야 2:4; 11:4; 로마 8:34; 히브리 7:25; 요한일서 2:1).


4. 17장 1절 주석

욥는 그가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6:9; 9:21,25; 16:16,22).


5. 3절 주석

욥는 다시 하나님에게로 눈을 돌리고 하나님만의 자신의 유일한 소망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담보물을 주셔서 자신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확신과 평안함 가운데 거하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6. 5절 주석

욥은 독설로 자신을 정죄하고 비방하는 친구들에게 징벌이 임하기를 바라며 적개심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의 자손이 눈이 멀게 된다'는 욥의 발언은, 욥의 친구들이 욥의 자녀들이 죄 가운데 죽었다고 말한 독설에 비하면 약한 것이었습니다.


7. 6절 주석

'속담거리가 된다'는 말은, 욥의 주변의 사람들이 욥이 겪고 있는 고난과 아픔과 질병의 소식을 듣고 비웃고 모욕한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욥은 자신에게 찾아 오는 비난과 모욕을 하나님께서 허용하신 것이 아닌지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8. 7-8절 주석

욥은 지금 자신이 처한 절박하고 고통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눈이 어두워졌다고 말할 정도로 심히 괴로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위로해 주고 격려해 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9. 10절 주석

엘리바스는 욥에게 자신이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주장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욥은 10절을 통하여 엘리바스의 주장이 허무한 주장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욥은 엘리바스를 비롯하여 자신을 찾아 온 친구들이 자신의 위로자와 변호자가 되어 주지 못함으로 인하여, 그들이 진짜 지혜자인지 잘 모르겠다며 빈정대고 있습니다.


10. 13-16절 주석

스올을 무덤을 의미하기 때문에, 욥은 이제 무덤이 친숙해지고 곧 그 속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욥에게 있어서 무덤과 죽음은 가족과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욥은 더 이상 생명에 대한 소망을 가지지 못하고 있고 현재의 재난과 고통으로부터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바램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욥은 단지 죽음만이 자신을 편안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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