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7일 화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욥의 친구인 엘리바스가 인과응보의 법칙을 욥에게 적용하려는 내용입니다. 엘리바스가 말한 인과응보에 대한 지혜는 올바른 해석이지만, 욥에게는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본문의 큐티를 위한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욥기 4장 1절-21절, 보응의 법칙은 견고하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70장, 피난처 있으니
본문의 구조
본문은 "보응의 법칙은 견고하다"라는 주장을 통하여 엘리바스가 욥을 비난하기 시작한 부분입니다. 그는 좋은 행동은 좋은 결과를, 나쁜 행동은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는 보응의 법칙을 강조하며, 이것이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통치해 나가시는 변함없는 법칙이라고 욥에게 가르치려 합니다.
1. 엘리바스의 첫 번째 반론 (1-11절)
첫 번째 단락은 엘리바스의 첫 번째 반론이 시작되는 부분입니다. 엘리바스는 욥의 고통을 경험하고, 그의 고통이 그를 교만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합니다. 엘리바스는 욥이 고통스러움을 당당히 받아들이고, 그것이 하나님의 의도일 수 있다는 점을 욥에게 일깨우려 합니다. 이 부분은 욥이 자신의 고통에 대해 고민하고 이해하려는 시도에 대한 엘리바스의 비찬적인 반응을 보여줍니다.
2. 엘리바스가 본 환상 (12-18절)
두 번째 단락에서는 엘리바스가 자신의 환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입니다. 그는 공포에 떨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고, 하나님은 인간의 정직함을 의심하며, 그들이 오만하고 부패하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합니다.
3. 허무한 인생 (19-21절)
마지막 단락에서는 엘리바스가 인간의 존재와 그들의 삶의 허무함에 대해 말하는 부분입니다. 그는 인간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 그리고 인간의 존재가 얼마나 빠르게 사라질 수 있는지를 강조합니다. 이 부분은 엘리바스의 인간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욥의 고통이 결국은 부패한 인간의 존재의 일부라는 그의 주장을 뒷받침 합니다.
본문의 주석
1. 1절 주석
3장에서 욥이 침묵을 깨고 자신의 고통을 한탄하자, 엘리바스는 다양한 형태의 전통적인 지혜로 욥에게 조언을 합니다. 엘리바스의 충고는 진리의 법칙을 담고 있었지만, 욥이 처한 현실의 원인들을 정확하게 다루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 2절 주석
2절의 내용은, '내가 이렇게 말하면 안되지만...'으로 시작합니다. 따라서, 엘리바스는 자신의 생각과 입장에서 욥의 상황을 이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3-4절 주석
'넘어지는 것'과 '무릎이 약한 것'은 신체적인 문제가 있거나 노쇠했다는 의미 뿐 아니라, 심리적인 면에서도 연약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4. 5절 주석
엘리바스는 욥이 위선적이라고 고발하고 있습니다. 욥은 고통에 처한 다른 사람들에게는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알고 있었지만, 정작 자신이 고통에 처했을 때에는 할 말을 잃었다고 말합니다.
5. 6-9절 주석
엘리바스의 충고는 욥의 자기 성찰을 위한 촉구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말에는 욥의 자녀들이 범죄하였기 때문에 죽음을 당했다는 암시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6. 10-11절 주석
엘리바스가 말하는 전통적인 지혜는, 개인의 힘으로는 악인을 구원할 수 없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사자'는 때로 악인 또는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의지하는 교만한 자들을 상징합니다.
7. 12-16절 주석
엘리바스는 깊은 잠에서 깨어나 초자연적인 환상을 본 것 같습니다. 이 환상이 하나님께서 나타나신 것인지 혹은 천사의 방문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엘리바스는 자신이 경험한 신비한 환상으로 인하여 깊은 지혜를 얻었다고 주장합니다.
8. 17절 주석
근본적인 질문은,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의로울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근본적으로 의롭고 순수할 수 있는가에 있습니다. 따라서 엘리바스의 결론은, 그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도덕적 완전성을 근거로 하나님께 어떤 주장들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9. 18-21절 주석
엘리바스는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게 살아 가기 위해서는 경건한 지혜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