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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0장 16절-31절, 깊은 절망에 시달리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욥은 사람들로 인하여 조롱을 당했으며,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탄원에도 하나님은 어떤 응답도 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욥은 깊은 절망에 시달립니다. 매일성경 큐티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욥기 30장 16절-31절, 깊은 절망에 시달리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욥기 30장 16절-31절, 깊은 절망에 시달리다



함께 하는 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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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 우리가 절망에 빠지는 이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상황으로 인하여 전세계와 우리나라가 깊은 경기 침체와 경제적 불황에 빠져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좌절감이 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절망에 빠져 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은 취업의 어려움과 주거 문제 등으로 인하여 취업과 결혼 그리고 출산을 포기할 정도로 절망하고 있습니다. 다른 많은 원인들도 있겠지만, 현실 속에서 이러한 문제들로 인하여 현대인들은 절망에 빠져 살아갑니다.



본론 : 깊은 절망에 시달리는 욥


욥은 비천한 사람들이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두고서 조롱하고 모욕하였다고 한탄하였습니다. 사람을 향한 욥의 탄원은 이제 하나님을 향하기 시작합니다. 본문에서 욥은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어떤 탄원을 하고 있습니까? 


1.왜 나를 대적하십니까?

욥은 먼저 자신이 지금 겪고 있는 이 모든 고난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대적하신 결과라며 하나님께 탄원합니다. 19절을 보십시오.

욥기 30:19, 하나님이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고 나를 티끌과 재 같게 하셨구나

욥의 친구들을 비롯하여 모든 사람들이 욥을 깔보고 조롱하고 저주를 퍼붓습니다. 욥에게 침을 뱉으며 함부로 대하였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하지만 욥이 정말 견딜 수 없는 것은, 자신의 무죄함을 아시는 하나님까지 자신을 버리셨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깊은 절망 속에서 욥은 19절과 같이, 하나님이 자신을 죄인처럼 대하시며 버리셨다고 탄원하고 있습니다.


2. 왜 나의 탄원에 침묵하십니까?

이어서 욥은 하나님께 부르짖고 탄원해 온 자신의 말들을 모두 침묵으로 일관하셨다고 탄원합니다. 20절입니다.

욥기 30:20, 내가 주께 부르짖으나 주께서 대답하지 아니하시오며 내가 섰사오나 주께서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다

그 누구보다 욥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분은 하나님이라고 욥은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무죄함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결과만을 보고서 자신을 조롱하고 비난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보고 계시며 알고 계시다고 욥은 확신 합니다. 자신이 범죄하지도 않았고 사람들에게 조롱을 받고 있으며 하나님을 향하여 거듭된 탄원을 하고 있음을 하나님을 보고 듣고 계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침묵하고 계시니, 욥은 깊은 고통과 슬픔, 그리고 절망 속에서 통곡하고 애곡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본문을 삶에 적용하기


욥과 같이 하나님을 향해 깊은 슬픔으로 탄원해 보셨습니까? 아무리 부르짖어도 하나님은 계속해서 응답하지 않으시고,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으시는 경험을 해 보셨습니까? 하나님이 나를 대적하시며 나를 버리신 것 같고 아무런 응답이 없으신 것 같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의 선하신 성품을 붙잡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아무런 응답이 없으신 것 같은 순간에도 우리는 하나님은 선하시다는 사실을 포기하지 말고 붙잡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이란, 자기 백성을 끝까지 책임지시고 구원하신다는 사실을 뜻합니다. 십자가 위에서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라고 탄원하신 예수님께, 하나님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버리셨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구원의 계획을 이루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시간과 때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우리가 깊은 고통과 외로움 속에서 탄원할 때 하나님이 아무런 응답이 없으시다면, 선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최적의 시간과 때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붙잡고 나아갑시다.


둘째, 하나님께서 선을 행하심을 붙잡아야 합니다.

선한 성품을 가지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때와 시간을 기다리셨다가 선을 행하십니다. 십자가 위에서 탄원하신 예수님께 응답하지 않으셨지만, 3일 후 예수님을 죽음에서 살리셨습니다. 바로 이 때가 우리에게 가장 좋은 때와 시간이었습니다. 구원이 이루어지고 모든 예언이 이루어지는 영광의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은 기다리고 계시며 최고의 순간에 반드시 선을 행하시며 우리를 고통과 슬픔과 아픔 속에서 구원해 주십니다. 선하신 하나님이 선을 행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붙잡으시길 바랍니다.



결론 :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욥은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아 슬펐고, 하나님마저 자신을 대적하시고 응답하지 않으심으로 인하여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언제나 선하신 하나님께서 선을 이루어 주실 것임을 확신하고 믿음을 붙잡았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것 같고, 우리의 탄원과 부르짖음에도 아무런 응답하시지 않으신 것 같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때에 선한 일을 행하십니다. 언제나 선하신 하나님을 붙들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선하고 신실하신 하나님!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즉시 응답하시지 않으셔서, 우리를 버리신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마치 우리를 깊은 수렁에 버리신 것 같아서 절망스럽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 우리의 손을 잡아 주셔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놓치지 않게 도와 주옵소서. 언제나 선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가장 선한 일을 행하시고 구원의 은혜를 베푸실 것임을 확신하며 살아가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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