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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2장 13절-27절, 세금과 부활,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예수님의 인기와 능력을 시기한 종교 지도자들은 호시탐탐 예수님을 곤란하게 만들려고 기회를 노렸습니다. 3월 16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마가복음 12:13-27의 말씀은,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께 질문한 세금에 대한 질문과 부활에 대한 질문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들의 무지함을 드러내시고 진정한 진리를 가르쳐 주신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 묵상하고 새벽예배설교문을 작성하였습니다.


마가복음 12장 13절-27절, 세금과 부활,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마가복음 12장 13절-27절, 세금과 부활,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170장, 내 주님은 살아계셔
  • 새 찬송가 461장, 십자가를 질 수 있나




본문의 개요


예수님을 시기하고 반대하는 종교 지도자들은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예수님을 곤란에 빠뜨리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종교 지도자들은 세금 문제와 부활 문제로 예수님을 시험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들이 교묘하게 설계한 이 질문들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에 따라, 예수님은 고발을 당할 수도 있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배척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본론 : 세금과 부활,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


그러나, 예수님은 종교 지도자들의 설계된 질문들을 들으시고 진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세금 논쟁을 통하여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셨고, 부활 논쟁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본문인 마가복음 12:13-27의 말씀에서 예수님은 구체적으로 어떤 진리를 가르쳐 주셨습니까?


첫째, 세금과 하나님의 주권

바리새인과 헤롯당원들은 로마 황제인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문제를 두고서 예수님께 질문을 합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을 지배하는 로마 당국에 인두세를 바치는 것이 정당한 것이지 예수님의 생각을 물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상당수는 세금을 내는 것에 반대하며 세리들을 죄인 취급하였고, 자칭 민족주의자들이었던 바리새인들 역시 세금을 로마 당국에 내는 것을 반대해 왔습니다. 예수님께 이 질문을 함으로써, 어느 방향으로든 예수님을 고발하거나 비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들은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대답은 어떠하였습니까? 1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마가복음 12:17,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예수님의 대답은, 인간을 비롯하여 모든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시는 말씀입니다. 가이사의 것은 이 땅의 국가에 대한 충성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은 모든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국가에 충성을 하되, 우선 순위는 하나님 나라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3장 1절을 통하여 "위에 있는 권세에 복종하라"라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가이사의 권세 역시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말씀하셨고, 따라서 하나님의 주권을 먼저 인정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가이사는 이 땅을 통치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통치하시는 주권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되,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어긋나지 않는 나라와 민족이 되도록 인도해 주시길 기도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신앙은 국가와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평안 가운데 신앙 생활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민족이 평안해야 합니다. 국가와 민족의 평안은 외교나 군사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권력을 주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가능합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둘째, 부활과 하나님의 능력

이어서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을 찾아 왔습니다. 그들은 부활을 부정하는 귀족층이자 대제사장이었던 사독 가문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모세가 가르쳐 준 형제계대법 혹은 형사취수제를 언급하면서, 부활 후에는 누구의 아내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해 예수님께 질문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뜻밖의 대답을 하셨습니다. 25절입니다.

마가복음 12:25,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믿지도 않으면서 예수님께는 이 땅에서의 삶의 모습이 죽음 이후까지도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땅의 삶과 죽음 이후의 삶은 완전히 다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 후에는 이 땅에서의 삶처럼 결혼을 하거나 출산을 하지 않습니다. 부활 후에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삶은 하나님 앞에서 영원한 복락을 누리며 사는 삶입니다.

부활을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사두개인들에게 예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심을 예수님은 말씀하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도 바울이 고백한 것과 같이, "예수님께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고전 15:20).

성도 여러분! 부활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근거가 됩니다. 주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믿음은 헛것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우리를 위해 죽으셨고, 하나님의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습니다. 이로 인하여 우리도 부활 신앙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두개인들과 같이 부활을 믿지 않고 하나님 나라와 영생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 하며 살아갑니다. 바로 이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은 죽은 자들을 다시 살리시는 능력이 있음을 전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 부활하셨음을 알려야 합니다. 죽음의 공포 속에서 부활의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믿지 않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가복음 12장 13절-27절, 세금과 부활,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결론 : 하나님을 섬기며 부활 소망을 가지십시오.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인 마가복음 12:13-27의 말씀은, 예수님을 시험하고자 찾아 온 바리새인들과 헤롯당원들, 그리고 사두개인들이 가졌던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의 능력에 관한 짧고 부족한 지혜와 지식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 누구보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은 모든 만물의 주인이심을 설명하셨고, 죽은 자까지 부활시키시는 능력을 가지셨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만물의 주권자이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온전히 섬기며 살아갑시다. 또한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붙들고 부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함께 하는 기도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죽은 자를 살리시는 능력의 하나님! 하나님이 내 생명의 주인이시며 내 삶을 인도하시는 목자가 되심을 고백합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찬송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의 능력을 확신하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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