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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2장 28절-34절,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뜻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세금과 부활 논쟁 이후, 예수님은 최고의 계명을 묻는 서기관의 질문에 "사랑"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 예수님은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사랑에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월 17일 매일성경 본문인 마가복음 12:28-34를 묵상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마가복음 12장 28절-34절,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뜻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마가복음 12장 28절-34절,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뜻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18장,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 새 찬송가 215장, 네 죄 속해 주신 주께




서론 : 자녀를 향한 부모의 뜻


부모이신 여러분! 자녀를 향한 부모의 뜻은 무엇일까요? 자녀가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십니까? 아마도, 부모라고 한다면 자녀들이 행복하고 건강하며 성공하는 삶을 살아가길 원하실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길 원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 새벽에 나와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자녀들이 잘 되길 바라는 부모의 뜻과 소망이 있기에, 때로는 자녀들에게 꾸지람을 하고 또 때로는 칭찬을 할 것입니다. 꾸지람이든 칭찬이든 자녀를 향한 부모의 뜻은 동일할 것입니다. 그들이 잘 되는 것이 부모의 뜻입니다. 우리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뜻도 그러합니다. 하나님도 우리가 행복하길 바라십니다.



본론 :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뜻


서기관들 중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나와서 질문을 합니다. 그는 자신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613개의 계명들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첫 번째로 지켜야만 하는 계명이 무엇인지를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서기관의 질문에 대하여, 예수님은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첫 번째 계명은 무엇이며,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예수님은 첫 번째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두 번째 계명은 이웃 사랑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 함께 30절을 읽겠습니다.

마가복음 12: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예수님은 신명기 6:4-5의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모든 인간은 가장 우선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사랑을 기초로 하여, 이웃 사랑이라는 열매를 맺으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그 은혜를 입은 사랑은 반드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사랑을 눈에 보이는 표현 혹은 열매로 나타내야만 하는데, 그것이 바로 이웃 사랑입니다.

사도 바울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사랑"을 제일이라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또,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언급하면서, 제일 먼저 사랑을 열매로 말한 바가 있습니다.  성경의 핵심이자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받고 깨달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내가 하나님을 사랑함을 나타내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또,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어떤 섬김과 봉사와 나눔을 하실 수 있겠습니까? 곰곰이 생각하고 반드시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지식과 삶의 실천

예수님의 대답을 들은 서기관은, 깊은 공감을 하며 주의 말씀이 옳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이 서기관을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34절입니다.

마가복음 12:34, 예수께서 그가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서기관은 율법의 핵심이자 최고의 계명을 예수님께 들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도 깊이 마음으로 공감하고 인정하였습니다. 최고의 계명에 대한 지식을 가졌다면, 이제 해야 할 일은 그 계명을 삶에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서기관에게 "하나님 나라가 임했다"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에게 "하나님 나라가 멀지 않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계명을 아는 지식을 넘어서서 삶의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말씀에 관한 지식을 가졌다면 하나님 나라에 가까이 다가간 것입니다. 지식을 바탕으로 말씀을 삶에서 적용하고 실천한다면,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천국에 들어간다고 하셨습니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7:21). 아는 지식을 반드시 행동으로 옮기고 실천해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을 알았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내 마음을 표현할 방법을 찾고, 내 가족과 이웃과 성도들을 사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찾고 발견하는 새벽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가복음 12장 28절-34절,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뜻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결론 : 주 뜻대로 사랑을 실천합시다


성경의 내용은 방대해 보이지만, 성경의 핵심은 매우 단순합니다.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뜻도 복잡해 보이고 다양해 보이지만, 결국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사랑으로 귀결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예수님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성경의 핵심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성경의 핵심을 아는데 그치지 말고 반드시 삶에서 실천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의 말씀대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실천해 나감으로써, 천국의 기쁨을 소유하시는 주의 백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 말씀해 주신 예수님!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그대로 주께서는 하나님께 순종하심으로써 사랑을 표현하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우리를 향한 사랑을 표현해 주셨음을 기억합니다. 주께서 가신 순종의 삶, 사랑의 삶을 본 받아, 나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오늘 하루가 되게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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