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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8장 36절-57절, 불순종의 비극과 우리의 선택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4월 15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신명기 28장 36절-57절입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불순종을 계속한다면, 결국 멸망 당하고 포로가 되어 흩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순종과 불순종은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불순종의 비극과 우리의 선택을 주제로 새벽예배설교문을 정리하였습니다.


신명기 28장 36절-57절, 불순종의 비극과 우리의 선택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신명기 28장 36절-57절, 불순종의 비극과 우리의 선택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76장, 아버지여 이 죄인을
  • 새 찬송가 449장, 예수 따라가며





서론 : 모든 것은 운전자의 책임


네비게이션을 작동시키고 운전을 하다보면, 가끔씩 평소에 다니던 길이 아닌 전혀 다른 곳으로 안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길을 가는 것은 멀리 돌아가는 길인데도 네비게이션이 안내를 할 때, 평소에 가던 길을 가든지 혹은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돌아가든지 선택은 운전자의 몫입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면, 평소 가던 길에 사고가 났거나 심하게 정체가 되어서 네비게이션이 돌아가라고 안내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어떤 길로 운전할 것인가는 운전자의 선택이며, 그 결과에 대해서도 운전자가 책임을 져야만 합니다.



본론 : 불순종의 비극과 우리의 선택


오늘 본문인 신명기 28장 36절부터 57절까지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이스라엘이 겪게 될 끔찍한 심판에 관한 말씀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에서는 불순종의 결과로 땅을 잃어버리고 포로가 되어 흩어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구체적으로 발견하게 되는 하나님의 뜻과 기대하심은 무엇입니까?


첫째, 복과 저주는 공동체에 임합니다.

우리는 종종 개인의 행위와 그에 따른 결과만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결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의 거대한 공동체 안에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36절을 보십시오.

신명기 28:36, 여호와께서 너와 네가 세울 네 임금을 너와 네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나라로 끌어 가시리니 네가 거기서 목석으로 만든 다른 신들을 섬길 것이며

이스라엘에 왕이 세워지고 국가가 유지되더라도, 왕이든 국민이든 한 개인이 범죄하게 되면 그 죄악이 퍼져서 국가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범죄한 한 개인뿐 아니라, 국가 전체가 멸망 당하고 낯선 땅에 포로가 되어 끌려가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개인의 문제로만 여기지 말고, 언제나 공동체 전체를 바라보며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순종과 불순종이 공동체 전체의 복과 저주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불순종의 결과는 저주와 고통입니다.

하나님을 따르지 않는 삶, 즉 불순종하는 삶에는 반드시 저주가 따라옵니다. 처음에는 작은 저주일지라도 계속해서 불순종하면 그 저주는 점점 커지고 고통스러워질 것입니다. 45절입니다.

신명기 28:45,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하고 네게 명령하신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므로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와서 너를 따르고 네게 이르러 마침내 너를 멸하리니

본문은 "모든 저주가 너를 쫓아와 멸망당할 때까지 괴롭힐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불순종하는 자는 스스로 끊을 수 없는 고통의 실타래에 빠지게 됩니다. 하나님을 거역한 대가로 저주를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순종으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가 시작되면, 즉시 깨닫고 회개하고 돌이켜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에 대항하여 버티면 버틸수록, 멸망을 향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셋째, 우리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모든 일들은,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할 것인지, 불순종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우리 개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에 따라 축복과 저주, 복과 화가 결정됩니다.

본문에서 모세는 지속적으로 "네가"라는 말을 반복합니다. 모세가 반복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네가"라고 말하는 것은, 순종과 불순종의 길 중에 선택은 오롯이 이스라엘의 몫이라는 뜻입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면, 우리는 축복의 근원이 되고 복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불순종하면, 우리는 저주의 근원이 되고 화근이 될 것입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그렇다면,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불순종하여 심판을 받고 그 결과가 멸망으로까지 이어진다는 본문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 순종과 생명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본문은 불순종이 가져오는 끔찍한 결과를 경고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만이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강조합니다.

이스라엘 왕국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왕으로 세워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믿음과 인내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며 자신의 마음대로 행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를 버리셨고, 그와 아들들은 길보아 산에서 블레셋과의 전투 가운데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불순종하면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고통과 파국을 맞이하게 됩니다. 심지어 자식까지 잡아먹는 지경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운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저주를 피할 수 있고,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2. 풍요를 바라보는 올바른 태도

이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 물질적인 복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복은 물질적 풍요를 포함하지만, 그것보다 더 귀한 것인 영혼의 평안함과 천국의 소망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초대 교회의 성도들이 자신들의 물질적 풍요를 나눔으로 인해 교회 공동체가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찬미하며 칭송을 받았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물질적 풍요를 나누는데 기쁨이 넘쳤다는 사실은, 물질을 모으는 것만이 복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누린 풍요로 인해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을 저버렸고, 그 결과 모든 것을 잃고 포로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풍요 자체가 아닌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풍요를 대해야 합니다. 물질적 소유의 많고 적음을 하나님께 맡기고, 말씀에 순종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복입니다.



결론 : 생명의 양식을 사모하게 하소서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돌이키지 않고 불순종할 때 결국에는 멸망밖에 남지 않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곧 생명을 지키는 길임을 기억하고, 물질적인 복과 함께 거룩하고 온전한 영적 풍요를 추구하며 살아갑시다. 그리할 때, 오늘의 삶 속에 기쁨과 평안이 넘치게 될 줄 믿습니다.



함께 하는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책임지시고 필요를 채우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주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오늘이 되게 도와 주옵소서. 염려와 혼란이 가득한 순간에 주의 말씀을 붙들고 묵상함으로 위로와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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