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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3장 1절-12절, 안디옥 교회와 바나바와 바울의 선교 사역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5월 28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13:1-12입니다. 지금껏 예루살렘의 유대인 중심 교회가 선교 사역을 감당했었다면, 이제부터는 헬라인 중심 교회인 안디옥 교회가 선교 사역의 중심을 감당하게 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3장 1절-12절, 안디옥 교회와 바나바와 바울의 선교 사역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사도행전 13장 1절-12절, 안디옥 교회와 바나바와 바울의 선교 사역



함께 할 찬송


  1. 새 찬송가 331장,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2. 새 찬송가 210장, 시온 성과 같은 교회





서론 : 결과는 주께 맡기고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헌신하다가 시험을 받는 이유들 중에 가장 큰 것은, 하나님을 위한 일을 나의 의지와 노력과 목적으로 하려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는 우리가 겸손히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일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이기에 일의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주어진 일에 성실하게 일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시험이 아니라 감사의 마음으로 오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됩니다. 안디옥 교회처럼 말입니다.



본론 : 안디옥 교회와 바나바와 바울의 선교 사역


예루살렘의 핍박을 피하여 흩어진 성도들이 복음을 전하며 세우게 된 이방인 중심의 안디옥 교회는, 성령님의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하였습니다. 그래서 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로 세우고 믿음으로 파송하였습니다.


첫째, 선교를 시작한 안디옥 교회

안디옥 교회는 다양성과 일치, 성령의 인도, 기도와 금식, 그리고 선교에 대한 헌신으로 모범이 되는 교회였습니다. 이 교회에는 다양한 민족과 인종이 모여 있었지만, 주님을 섬기는 데 있어서 한마음이었습니다. 또한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여, 금식하며 기도에 전념했습니다. 

누가는 이 교회의 구성원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보다는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파송하는 교회의 순종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는데, 바나바와 사울을 기꺼이 파송할 만큼 선교에 대한 헌신이 컸습니다. 

사도행전 13: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이처럼 안디옥 교회는 다양성 속에서 하나 되었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며, 기도와 금식으로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또한 선교적 사명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모범이 되는 교회였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오늘날 교회가 본받아야 할 귀한 본보기입니다.


둘째, 구브로에서 사역한 바나바와 바울

바나바와 사울은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첫 선교지로 구브로를 향했습니다. 구브로는 바나바의 고향이었고, 이미 오순절 사건 이후 그곳 출신들에 의해 복음이 전해진 곳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구브로에 도착해 살라미의 유대인 회당을 전략적인 출발점으로 삼아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들에게 먼저 전했습니다. 지금도 구브로 섬의 살라미라는 지역에는 바나바 기념 교회가 있습니다. 4절과 5절입니다.

사도행전 13:4-5,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이러한 방식은 그들의 선교가 상당히 계획적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유대인 회당을 출발점으로 삼고, 유대인에게 먼저 복음을 전하는 이런 전략은 이후 바울의 선교에서도 전형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바나바의 조카 마가 요한을 수행원으로 동참시켰습니다.

구브로는 사탄과 그 하수인인 마술사 엘루마의 영역이었기에, 성령께서는 그곳을 깨뜨리시려는 의도가 있었을 것입니다. 바나바와 사울의 구브로 방문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른 것이었고, 이는 복음 전파를 위한 계획적이고 전략적인 행보였습니다.


셋째, 바보에서 사역한 바나바와 바울

살라미를 떠나 구브로 섬의 서쪽 끝에 있는 바보라는 지역에 이른 바나바와 사울(바울)은 거짓 선지자 바예수와 영적 전투를 겪게 됩니다. 이 사건은 바울이 이방인 선교사역의 중심인물로 부상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6절입니다.

사도행전 13:6,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만나니

사도행전의 저자인 누가는 바울이 철저히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었음을 설명합니다. 반면 바예수는 악령에 사로잡혀 총독 서기오 바울로 하여금 예수를 믿지 못하게 했습니다. 성령 충만한 바울은 거짓 선지자 바예수의 정체를 폭로하고 그를 맹인이 되게 했습니다. 이를 본 총독은 바울의 가르침에 놀라며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바울은 이방인 선교의 중심으로 부상했습니다. 악령의 권세 아래 있던 바보 지역에서 바울은 성령의 권능으로 거짓을 물리치고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이로써 이방인 선교의 길이 열렸고, 바울은 이방인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사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안디옥 교회는 성령님의 인도에 따라 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로 파송하였습니다.  바나바와 바울은 성령님의 인도에 따라 구브로 섬의 살라미와 바보에서 복음을 전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승리하였습니다.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깨닫게 되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 예수님께 마음을 열고 순종해야 합니다.

본문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교훈은, 안디옥 교회와 바울과 바나바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랐다는 점입니다. 그들 모두는 마음을 열고 성령께 민감하여 순종했기에 하나님의 뜻을 이뤄갈 수 있었습니다. 반면 바예수는 악령에 사로잡혀 있었고, 결국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하고 맙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빛과 소금으로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수님께 마음의 문을 열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해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의지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그분의 뜻에 맞춰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의 능력으로는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할 때 큰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둘째, 예수님의 이름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마술사 바예수는 악령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바울은 성령의 권능으로 그를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의 이름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의지할 때 어떤 대적과 방해도 이길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탐욕과 죄악과 싸워 승리하려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의 능력을 의지해서는 안 되고, 오직 예수님의 능력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에 승리가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결론 : 주의 말씀과 이름에 소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오늘 하루의 삶을 그리스도인으로서 바르게 살고 탐욕과 죄악과 싸워 승리하려면, 예수님께 마음을 열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해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의 이름을 의지하여야 합니다. 오늘도 주의 말씀을 사모하고 묵상하며 예수님의 이름을 붙들고 살아감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능력과 권능의 예수님! 오늘을 시작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주님의 이름의 능력을 의지하며 출발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이 세상의 소망이며 우리 인생의 소망임을 믿고, 주님의 이름을 붙잡고 살아가오니 오늘도 탐욕과 죄악과 싸워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며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2. 나를 의지하지 말고 능력의 예수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3. 우리 민족 가운데 남아 있는 전쟁의 위협을 제하여 주소서.
  4.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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