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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4장 1절-18절, 이방인 선교에 임하는 바울의 세 가지 태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충성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인 사도행전 14:1-18은, 이방인 선교에 임하는 바울의 세 가지 태도에 대해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적극적이고 장애물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전적으로 성령님께 순종하는 태도였습니다.


사도행전 14장 1절-18절, 이방인 선교에 임하는 바울의 세 가지 태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



사도행전 14장 1절-18절, 이방인 선교에 임하는 바울의 세 가지 태도



서론


오늘 본문인 사도행전 14:1-18에는, 바울과 바나바가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선교 사역을 이어나가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했고, 그 과정 중에 고난과 핍박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의 여정에도 핍박이나 손해가 찾아옵니다. 그러나, 우리는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이 길을 걸어야 합니다.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이방인 선교에 최선을 다한 바울의 태도에 대해 살펴보고, 이 새벽 시간에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본론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이방인 선교에 대해 몇 가지의 특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선교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가졌습니다.

먼저, 사도 바울은 이방인 선교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절에 보면 "바울이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말하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단순히 기다리지 않고 직접 회당으로 들어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도행전 14:1, 이에 이고니온에서 두 사도가 함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말하니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더라


예수님께서도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다"(마태복음 11:1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우리가 적극적으로 천국을 향해 나아가야 함을 뜻합니다. 세상에서의 성공도 적극적인 자세로 이뤄집니다. 따라서 우리는 부정적이거나 소극적인 자세가 아니라 항상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옛날에는 고기를 잡을 때 그물을 치고 기다렸지만, 현대에는 고기가 모인 곳으로 가서 그물을 던져 잡는 적극적인 방법을 사용합니다. 전도와 선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교회로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나아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구약시대에는 이방인들이 유대교로 개종하기를 기다렸지만, 신약시대에는 예수님과 사도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직접 나아가 선교하는 매우 적극적인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적극적인 자세로 살아가야 합니다.

노만 필 목사는 "패배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열등감으로 인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중요한 도구라는 신념을 가지면 열등감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좌절감과 열등감을 이길 수 있는 능력과 재능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들을 적어보면 그 사실을 깨달을 것입니다. 이 새벽 시간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모두 다 적을 수는 없지만,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가져야 할 이유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 사도 바울과 같이 적극적인 자세로 살아가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힘쓰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것입니다.


둘째, 장애물을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를 가졌습니다.

사도 바울은 또한 선교를 함에 있어서 찾아 오는 장애물을 당연하게 여기고 장애물 때문에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절 말씀을 보십시오.


사도행전 14:2, 그러나 순종하지 아니하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형제들에게 악감을 품게 하거늘


반대와 선동과 악감을 가진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울과 바나바는 3절의 말씀과 같이 "오래 머물러" 있었고 담대하게 "복음을 말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때 반대와 박해가 따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사도 바울도 복음을 전하다 여러 차례 감옥에 갇히고 매를 맞는 등 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끝내 로마 제국에까지 복음을 전파할 수 있었습니다.

장애물은 우리의 믿음을 더욱 단단히 해줍니다. 우리가 너무나도 쉽게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면 오히려 게을러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애물이 있음으로 인해 우리는 더욱 간절히 기도하게 되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나방이 누에고치를 뚫고 나오려면 많은 애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나방은 힘을 기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앞에 장애물이 있을 때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우리의 믿음의 근육은 더욱 힘을 기르게 되고 더욱 견고해집니다. 길이 넓고 평탄할 때 우리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다가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애물이 있을 때 우리는 더욱 주의를 기울이게 됩니다. 이처럼 장애물은 우리로 하여금 긴장하고 분발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앞에 장애물이 있다고 낙심하지 맙시다. 오히려 그것을 성공을 향한 디딤돌로 삼읍시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면 우리는 모든 장애물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믿음을 갖고 전진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 앞길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셋째,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는 태도를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도 바울의 이방인 선교를 보면, 그가 자신의 지혜와 경험과 지식으로 선교하는 것이 아닌 전적으로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겸손히 순종하는 태도를 가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6절에 보시면, 두 사도가 핍박을 피해 "도망갔다"(καταφεύγω, 카타퓨고)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4:6, 그들이 알고 도망하여 루가오니아의 두 성 루스드라와 더베와 그 근방으로 가서


6절만 놓고 본다면, 바울과 바나바가 두려움 때문에 도망간 것처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7절을 통해 우리는 두 사람이 다른 곳에 가서도 변함없이 복음을 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두 사람이 도망한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했기 때문이라는 의미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선교학적 이론보다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선교를 펼쳤습니다. 어떤 때는 도망을 가야 했고, 때로는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선교의 문이 닫힐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와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앞이 막힐 때에는 옆으로, 옆에도 막힐 때에는 뒤로 돌아와 준비하며, 위를 바라보고 하나님의 뜻을 기다려야 합니다. 세상에는 많은 공포가 있습니다. 가난, 실패, 질병, 사랑의 상실, 노쇠, 자유의 상실, 그리고 죽음에 대한 공포 등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나의 힘이 되신다는 믿음만 있다면, 이런 공포는 금방 사라집니다. 

중요한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기둥과 불기둥, 그리고 천사들의 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인했습니다. 우리도 성경을 통해, 기도를 통해, 그리고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통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믿음이 없어서, 혹은 과거의 방식을 잊어버려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깨닫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옛날 이야기 중에 건망증 있는 양반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갓을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았지만, 자신이 잃어버린 것을 잊고 자신의 손에 있는 갓이 남의 것이라고 착각했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건망증이 있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기 위해 말씀과 기도 가운데 항상 머물러야 합니다. 또한 믿음의 형제자매들과 교제하며 서로 권면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확인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바울처럼 담대히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결론


사도 바울은 율법적으로 많은 지식이 있었고, 훌륭한 스승 밑에서 공부한 사람이었습니다. 사회적 혹은 종교적인 지위도 높았었고 다양한 경험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복음을 전하고 선교하는 일에 있어서는 자신이 가진 지식이나 지혜나 경험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닮아 찾아 가는 적극적인 태도로 복음을 전했고, 장애물이 생겨도 당연하게 여기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또, 전적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복음을 전할 때나 믿음의 여정을 걸어갈 때, 사도 바울의 세 가지의 태도를 기억하고 닮아 가는 능력 있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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