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3장 1절부터 26절까지의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사람을 고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성공적으로 선택했으나, 유대인들은 바라바를 선택했었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도행전 3장 1절-26절, 선택에 성공한 베드로, 선택에 실패한 유대인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80장, 천지에 있는 이름 중
- 새 찬송가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서론 : 하나님의 완전한 인도하심
운전을 하다가 갈등의 순간들이 자주 찾아 옵니다. 평소에 다니던 길을 갈 것인가, 아니면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새로운 길로 갈 것인가를 두고서 항상 망설이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평소대로 가는 것도 내비게이션을 따라 가는 것도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내 선택이나 내비게이션 안내도 항상 부족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완전하게 선택하시며 가장 좋은 것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본론 : 선택에 성공한 베드로, 선택에 실패한 유대인
초대 교회의 성도들의 삶의 모습은 "기사와 표적"이 나타나며(2:43)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2:46) "하나님을 찬양"(2:47) 하였습니다. 이러한 삶의 모습 중에 첫 번째 예가 바로 오늘 본문인 사도행전 3:1-26에 기록된,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한 남자가 고침 받는 기사와 표적입니다. 본문의 구체적인 내용은 어떻게 기록되어 있습니까?
첫째, 예수의 이름으로
베드로와 요한은 기도의 시간에 맞춰 성전으로 올라가다가, 미문에서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여 구걸하는 남자를 고쳤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능력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남자를 고쳤습니다.
- 사도행전 3: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지금 구걸하고 있는 이 사람에게는 성전의 미문, 즉 아름다운 문과 돌과 건축물과 성전의 웅장함은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성전은 아름답지만 이 남자는 자신이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성전에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바로 이 사람에게 진정한 회복을 준 것은, 은과 금이 아니며 성전의 아름다움도 아니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었습니다.
둘째, 진실을 선포하는 베드로
성전 미문에 있던 사람을 고친 베드로와 요한은, 솔로몬 행각에 모인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자를 고치셨다고 선포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진실을 선포합니다. 14절입니다.
- 사도행전 3:14,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이를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베드로는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사람이 빌라도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유대인들이 빌라도에게 강요했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유대인들은 거룩하고 의로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빌라도에게 강요하고, 도리어 살인한 바라바를 놓아 주라고 요구했습니다. 베드로의 이 말이 진실입니다. 솔로몬 행각에 모여 있는 유대인들이 바로 구세주 예수님을 죽였다는 진실을 베드로는 선포하고 있습니다.
셋째, 새롭게 되라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남자의 육신을 고치고 유대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죽였다는 사실을 선포한 베드로는, 유대인들에게 회개하고 돌이키면 새롭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 사도행전 3: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베드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죽인 유대인들이 지금이라도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용서를 받는다는 사실을 전합니다. 회개하고 용서함을 받을 때, 유대인들은 새롭게 되는 날, 즉 지금 즉시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해 회개하는 모든 자들이 죄로부터 구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그렇다면,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남자가 고침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죽인 유대인들이 새롭게 되는 방법이 제시된 본문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첫째, 은과 금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선택해야 합니다.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깨달아야만 하는 중요한 사실은, 은과 금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한 남자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은이나 금이 아닙니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두 발로 일어나 걷는 기적입니다. 이 기적을 가져다 주는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다. 베드로는 은과 금을 선택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선택하였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인생은 은과 금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선택해야 살 수 있습니다. 내 마음에 탐욕이 생길 때마다 나를 위해 생명까지 버리신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십시오. 내 안에 죄의 본성이 생겨날 때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여 기도하십시오.
둘째, 내가 선택했다면 내가 결과를 책임져야 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또 다른 하나의 사실은, 내가 선택한 일에 대한 결과는 내가 책임을 져야만 한다는 사실입니다. 유대인들은 구원자 예수님이 아닌 살인자 바라바를 선택했습니다. 이러한 선택은 누구의 강요도 아닌 어리석은 유대인들의 자발적인 선택이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는 결과를 가져 왔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가능성을 우리에게 보여 주십니다. 언제나 그 선택은 우리가 내리며 결과도 우리가 책임져야 합니다. 오늘 내가 새벽 시간에 기도함으로써 내 갈 길을 하나님께 맡기는 선택을 했다면, 하나님께서 오늘 내 길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내 계획과 뜻을 우선하기로 선택했다면, 내가 알아서 내 길을 걸어 가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성령님의 지혜를 구하십시오.
결론 : 지혜로 선택하고 순종으로 따라갑시다
성도 여러분! 베드로와 요한은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한 남자를 은과 금과 비교할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유하였습니다. 은과 금도 귀하지만,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이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설교를 통하여 유대인들이 어리석은 선택을 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고 선언합니다. 그래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 오라고 가르칩니다. 내가 선택했다면 내가 결과를 책임져야만 합니다. 따라서, 어리석은 내가 선택하지 말고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순종하여야 합니다. 오늘을 시작하며, 무엇보다 귀한 예수님의 이름을 찬송하시며 내 삶을 주님께 맡기는 기도를 드리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하루의 첫 시간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내 삶의 여정을 주님의 손에 맡깁니다. 주께서 선한 목자가 되시고 나를 인도해 주옵소서. 주의 뜻에 순종하는 믿음을 주시고, 은과 금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선택할 수 있는 지혜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날마다 나 자신을 살피며 오늘을 거룩하게 살게 하소서.
- 예수님의 사랑을 먼저 받았으니, 이 사랑을 베풀게 하소서.
- 민족의 분열을 회복시켜 주시고 복음으로 하나되게 하소서.
-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참고할 글
- 사도행전 3장 1절-26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 [5월 6일 묵상] 사도행전 3장 1절-26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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