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4장 32절-5장 11절입니다. 본문에는 환난과 핍박 중에도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드리는 사람들과, 욕심과 위선 때문에 거짓을 말하다가 심판을 받는 사람들 이야기가 있습니다. 큐티를 위한 본문의 구조와 주석입니다.
사도행전 4장 32절-5장 11절, 헌신과 가식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본문의 구조
초대 교회 공동체는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나누는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특히 바나바라는 인물은 자신의 소유들을 팔아서 사도들의 발 앞에 가져 왔습니다. 하지만,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재산의 일부를 감추고 사도들을 속이려고 시도하였습니다.
1. 초대 교회의 유무상통의 모습 (4장 32-37절)
초대 교회 성도들은 한 마음과 한 뜻으로 물건을 통용하고 재산을 팔아 나눔으로써 서로의 필요를 채우는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심지어 위로의 아들이라 불리는 바나바는 자신의 밭을 팔아 그 값을 사도들에게 가져 왔습니다.
2. 아나니아와 삽비라 (5장 1절-11절)
바나바와는 달리,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땅 값의 일부를 감추고 사도들을 속이려 합니다. 아나니아가 먼저 베드로에게 와서 거짓말을 하였고, 아나니아는 즉시 죽게 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내 삽비라도 베드로에게 와서 거짓믈을 합니다. 삽비라 역시 죽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온 교회가 성령님의 역사에 대해 큰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본문의 주석
1. 4:32-35 주석
초기 기독교인들은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서로의 소유물을 자유롭게 나누었기 때문에 그들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힘으로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큰 은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관대함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 그러나 곧 어려움이 닥쳤습니다(5:1-11).
2. 4:36-37 주석
요셉(별명 바나바)은 솔선수범하여 자신의 땅을 팔아 모든 수익금을 교회에 기부했습니다. 이러한 자선 행위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선한 일을 하도록 영감을 주었지만, 일부 사람들은 칭찬을 받고자 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3. 5:1-2 주석
모든 사람이 요셉의 관대함을 따르지는 않았습니다. 아나니아와 그의 아내 삽비라는 땅을 팔았지만 판매 대금의 일부를 따로 챙겨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5:8).
4. 5:3-4 주석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자신들이 그저 사람들(사도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들은 교회에 항상 계시는 성령님께 거짓말을 한 것이었습니다. 베드로의 표현은 성령님이 하나님이심을 나타냅니다. 베드로의 질문(당신의 마음대로 할 수 있지 않았느냐?)은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땅을 팔아 교회에 일부만 기부해도 정당화될 수 있었음을 암시합니다. 그들의 죄는 속임수와 칭찬을 받고자 하는 욕망에 있었습니다.
5. 5:5-9 주석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속임수, 특히 삽비라가 베드로에게 한 거짓말은 주님의 영을 시험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교회의 영적 역할과 교회 지도력에 대한 강력한 증거입니다. 베드로는 한낱 인간에 불과했지만,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이 믿는 자들의 공동체를 이끌었습니다.
6. 5:11 주석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두려움의 반응에 대해서는 5절; 2:43; 9:31; 19:17을 참조하십시오.
참고할 글
- 사도행전 4장 32절-5장 11절, 함께 나누는 교회, 이기적인 부부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 [5월 9일 묵상] 사도행전 4장 32절-5장 11절, 누구의 필요를 채우고 계십니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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